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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 녹취록’에 李 “거짓은 참 못이겨”…野 “명백한 허위”

Jimie 2022. 3. 7. 21:38

‘김만배 녹취록’에 李 “거짓은 참 못이겨”…野 “명백한 허위”

입력 2022-03-07 16:27업데이트 2022-03-07 16:35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7일 부산시 창선삼거리에서 열린 ‘이재명 준비됐나! 준비됐다!’ 부산 집중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박경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7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녹취록이 공개된 것에 대해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부산 창선삼거리에서 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위대한 국민의 현명한 판단을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무려 4만 명에 가까운 피해자를 만든 부산저축은행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며 “당시 제대로 수사했더라면 피해가 훨씬 줄어들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사건의 진실도 함께 드러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뉴스타파는 2011년 부산저축은행 대출비리의혹 사건과 관련한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의 대화가 담긴 녹취록을 보도했다.

김 씨는 대화에서 “박영수 변호사와 당시 대검 중수부 검사였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통해 사건을 해결했다”며 자신이 부산저축은행 불법대출 브로커로 알려진 조모 씨를 박 변호사에게 소개했으며 이를 통해 수사를 무마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국민의힘 측은 해당 녹취 파일 내용에 대해 “명백한 허위”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6일 입장문을 내고 “분명히 밝히지만 윤 후보는 김 씨와 아무런 친분이 없다”며 “김 씨의 말 대부분이 거짓”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원희룡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도 이튿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후보가 이야기하는 김만배 녹취라는 게, 대장동 문제가 터진 뒤에 김만배와 뉴스타파가 녹음했다는 것이고 대통령 선거 3일 전에 보도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수사망이 좁혀지고 구속위기에 처하자 이재명을 방패막이로 삼으려 했던 김만배와 언론노조 위원장 출신인 뉴스타파 전문위원과, 뉴스타파의 삼각 작업에 의한 합작품”이라고 비판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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