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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쏴도 꿈쩍 안했다, 러 군트럭 행렬 온몸으로 막는 시민들

Jimie 2022. 3. 3. 08:00

총 쏴도 꿈쩍 안했다, 러 군트럭 행렬 온몸으로 막는 시민들 [영상]

입력 2022.03.02 18:24
 
 
 
 
/트위터

 

1일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인 인구 12만 명의 멜리토폴에서, 시민들이 거리에 나와 러시아군 트럭의 행렬을 몸으로 막아내고 있다.

 

두 손을 번쩍 든 비(非)무장 시민들은 “점령군”이라고 외치며, 러시아군 트럭 행렬에 되돌아가라는 손짓을 했다. 호송 차량에서 내린 한 러시아 군인이 두 차례 허공에 총을 쐈으나, 시민들은 동요도 하지 않았다. 이어 뒤에 있던 군 트럭이 경적을 울리며 행렬 앞으로 나오자, 시민들은 트럭의 앞을 밀어내며 진행을 막았다. 러시아 군은 이 도시를 지난달 26일 점령했다고 발표했지만, 1일까지도 러시아 군의 공격이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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