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최측근 2명,대장동 4천억 도둑질 "새로운 녹취록"!
[단독] 대장동에 "4천억 도둑질" 표현…김만배 "집행유예로 끝"
- JTBC
- 입력2022.02.24 20:19최종수정2022.02.24 20:23
[단독] 대장동에 "4천억 도둑질" 표현…김만배 "집행유예로 끝" / JTBC 뉴스룸
https://www.youtube.com/watch?v=Y8bEtN8I-N0
[앵커]
오늘(24일)도 대장동 사건의 재판이 이어졌습니다. 그동안의 재판에서 관련자들은 혐의를 부인해왔는데, 녹취록의 내용은 달랐습니다. 사업 과정이 떳떳하지 못하다는 걸 자신들도 인정하는 듯한 부분이 여럿 등장합니다. 특히 "4천억 원 도둑질"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김만배 씨는 문제가 되면 "나 하나 집행유예면 끝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정종문 기자입니다.
[기자]
2020년 4월 초 서울 서초구 한 카페에서 감만배 씨와 정영학 회계사가 만납니다.
대장동 수익 배분을 놓고 개발업자들 간 갈등이 생긴 상황.
김씨는 '수사기관에 자수하겠다'는 말을 꺼냅니다.
"자수하면 어떠냐. 돈은 이미 벌었다"며 "집행유예를 받으면 된다"는 겁니다.
이어 "같이 있으면 집행유예를 못 받는다"며 "멀리 가"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대장동 개발 과정에 불법행위가 있었고, 문제가 되면 형사처벌까지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김씨 측은 이런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김씨 측 변호인은 당시 녹취는 "과장된 표현일 뿐"이라며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녹취록에선 남욱 변호사가 정 회계사에게 개발사업을 두고 "4천억 원 도둑질"이라며 "완벽하게 하자"는 말도 합니다.
하지만 남 변호사의 변호인은 "조사 내용에 대해 말하기 곤란하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대장동 개발업자들이 나눈 녹취록 곳곳에는 대장동 개발 사업이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었던 흔적들이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재판에서 김만배 씨를 비롯한 주요 피의자들은 배임과 횡령 등 검찰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정종문 기자 , 최무룡, 정다정
대장동 의혹 핵심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남욱
[인터뷰] 남욱 "녹취록 내용 맞아..'그분'이 누구인지는 당사자만 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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