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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달성군 사저에 지지자-시민 몰려…“박근혜 창당” 현수막 내걸려

Jimie 2022. 2. 14. 04:46

朴 달성군 사저에 지지자-시민 몰려…“박근혜 창당” 현수막 내걸려

입력 2022-02-13 20:02업데이트 2022-02-13 23:35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공기도 좋고 조용한 곳이라 마음이 한결 놓이네요.”

13일 낮 12시경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의 한 단독주택 앞에서 만난 이모 씨(65)는 자신을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라고 소개하며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대구 도심에서 차로 40분 거리인 이곳은 평소 외지인들이 거의 없을 정도로 한산한 곳이다. 하지만 최근 신년 특별사면 후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인 박 전 대통령이 퇴원 후 사저로 쓰기 위해 계약을 체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말 내내 지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구 달성은 박 전 대통령이 1998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후 내리 4선을 한 정치적 고향이다.

 
이날 오전에도 쌍계리에는 박 전 대통령 지지자 100명 이상이 모였다. 주택 외부에는 2~4m 높이의 담벼락이 감싸고 있어 내부가 들여다보이지 않게 설계돼 있었다. 철제 펜스와 폐쇄회로(CC)TV 등 보안시설도 잘 갖춰져 있었다. 지지자들은 대문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섰고 일부는 집 내부를 보기 위해 가드레일을 밟고 올라섰다. 보수성향 유튜버들은 현장 분위기를 직접 생중계하기도 했다.

마을에는 ‘우리 고향에 오심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창당해’ 등 환영 현수막이 곳곳에 걸렸다. 지지자 박모 씨(63·여)는 “더 이상 힘들어하지 마시고 이곳에서 편히 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22일 전후 퇴원한 뒤 이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동으로 쓰일 가능성이 거론되는 앞집 역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었고, 건장한 남성들이 주변 인파를 살피다가 집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경찰과 달성군 관계자들은 불법주차를 단속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한 주민은 “박 전 대통령이 오기도 전부터 이렇게 사람들이 몰리는데 앞으로가 더 걱정”이라며 “군청과 경찰이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했다.

 
이 주택은 대구의 한 자동차부품회사 대표인 A 씨가 지은 것으로 1676㎡ 부지에 지상 2층 지하 1층이며 연면적 712㎡ 규모에 방이 8개다. 일각에선 A 씨가 박 전 대통령을 위해 집을 지었다는 얘기도 있지만 한 주민은 “부인이 요양하기 위해 집을 지었다가 거주할 필요가 없어지면서 집을 내놓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 부동산 업자도 “오히려 A 씨가 집을 내놓은 뒤에 잘 팔리지 않아 애를 먹었다”고 했다.

대구=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블로거 탄> : 무류 한국정치(無類 韓國政治)~!
 
아주 오래전 국내 굴지의 유명 기업인은 한국정치가 4류라며 일갈.통탄한 적이 있었다.
그것이 한국 정치의 후진성을 지적한 그의 관대한 평가라며 전적으로 동의했던 본 블로거의 생각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건이 터지면서 여지없이 무너져 버렸다.
 
분류할 항목이 없는, 무류(無類) 정치라는 판단 때문이다.
정치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정치의 기본부터 찾아볼 수가 없었던 사태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자기 당의 1호 당원인 대통령을 소속 의원 62명이 나서 탄핵에 동조하면서 타당 탄핵세력에 가담한다는 것인가.
이런 완벽한 엉터리가 어디 세상에 있을 수 있는가?
 
정당이란 정권 획득을 목적으로 하는 정치적 결사체라는 정치학통론의 기본도 모른단 말인가.
당론이라면 모를까(있을 수도 없지만)
스스로 야당이 되겠다고 자청하여 자멸해 버리는 엉터리 정당은 세계 역사에 전무후무할 것이다.  
 
정치도의나 정치원론에 비추어 보더라도
굳이 탄핵에 가담할려면 탈당부터 먼저 했었어야 그게 정치인이 취할 바른 정치적 수순이 아니겠나?
 
그러지 못한 62명의 당시 새누리당소속 의원들은 정치인 자격이 없으므로
그들의 정치 운전 면허증을 영구히 취소 박탈한다. 
새누리당과 함께 적어도 정치무대에서는 영원히 사라져야할 62 바카(馬鹿)다.
새누리당 이름도 역사에서 흔적도 없이 지워져야 마땅하다.
 
그런 정당을 만들고 이끈 박근혜의 책임은 무한대이니 탄핵도 자업자득인 셈이다.
박근혜 또한 정치의 기본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당연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한국 정치를 무류((無類)의 수렁으로 쳐박아 버린 탄핵사태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역사적 주홍글씨가 되어버린
참으로 치욕적인, 씁쓸하고 쓸쓸한, 참혹한 비극이다.
 
 
 
 
 
  • 25cc
    2022-02-13 20:19:29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의원 300명 중 234표의 찬성으로 통과. 찬성 234표에는 새누리당 최경환등 66명을 제외한 김무성 김성태등 62명이 포함 됐다. --보수 62명 찬성이 없었으면 가결 2/3 이상을 확보 못해 부결 됐다--
  • 25cc
    2022-02-13 20:27:56
    박근혜 전대통령을 문정부는 미얀마 수지의 화신으로 만들 었다.
  • tuntra
    2022-02-13 22:29:34
    애꾸에게 명단 갖다 바친 김무성 쓰레기와 탄핵에 손 번쩍들었던 쉑히는 반드시 응징될거다. 김무성 같은 거는 다불당 먹거리로 줘야한다. 덩치큰 쓰레기라 처리비용도 만만치 않을듯. 사기꾼에 속아서 형제 돈 수십억 날리ㅈㄷㅅ 쉑히 꼬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