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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시중 논란에 “공과 사 명료히 가렸어야... 심려 끼쳐 송구”

Jimie 2022. 2. 2. 21:51

김혜경, 시중 논란에 “공과 사 명료히 가렸어야... 심려 끼쳐 송구”

입력 2022.02.02 18:3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아내 김혜경씨와 함께 설 명절인 1일 경북 안동시 안동 김씨 화수회를 방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기지사로 재직할 당시 경기도 소속 공무원이 이 후보 아내 김혜경씨의 사적 심부름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 김씨는 2일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라고 했다.

 

김씨는 이날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있었다. 그동안 고통을 받았을 A 비서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하니 마음이 아린다”고 했다.

 

SBS와 TV조선 등은 경기도청 비서실에서 근무하다 퇴직했다는 A씨를 인용, 경기도청 총무과에 있던 5급 사무관 배모씨가 A씨에게 김씨의 약 대리 처방·수령과 음식 배달 등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김씨는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다. 공과 사를 명료하게 가려야 했는데 배씨와 친분이 있어 도움을 받았다. 그러나 상시 조력을 받은 것은 아니다”라며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배씨도 김씨가 입장문을 내기 전 별도의 입장문을 내고 “이 후보를 오래 알았다는 것이 벼슬이라 착각했고, 이 후보 부부에게 잘 보이고 싶어 상식적인 선을 넘는 요구를 했다”며 “당사자인 A씨와 국민 여러분, 경기도청 공무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는 “최근에서야 제가 A씨에게 했던 일들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돌아봤다”며 “어느 누구도 시키지 않은 일을 A씨에게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의혹이 제기된 후 “명백한 불법”이라고 공세를 이어왔다. 원일희 국민의힘 선대본부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씨가 저지른 공무원 사적 유용은 단순 과잉 의전이 아니라 명백한 불법행위라는 증언과 증거가 속출하고 있다”며 “이 후보나 김씨가 지시한 적이 없고 공무원이 과잉 충성했다는 식의 해명은 꼬리자르기 궤변”이라고 했다.

 

민주당 선대위 TV토론 단장인 박주민 의원은 앞서 이날 오전 MBC 라디오에서 “5급 공무원 배모씨가 ‘사실과 다르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여러가지 법적 조치도 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상태여서 선대위 차원에서는 문제제기를 했던 퇴직 공무원의 주장이 사실이 아닐 거라고 보고 있다”고 했었다.

 
 
 
김명국
2022.02.02 18:37:10
부창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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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근
2022.02.02 18:38:41
넌 그냥 자브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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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김탁현
2022.02.02 18:38:48
그놈이 그놈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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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종
2022.02.02 18:45:00
헤경궁이 무한검증 받아야 한다고 스스로 얘기했으니,, 대통령은 공무원 갑질에 대해 박찬주 공관병 사건 때와 똑 같은 잣대로 특별수사 지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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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렬
2022.02.02 18:41:07
혈세를 받는 공무원들을 개인 일로 장기간 부렸으니 혈세 횡령이다. 사과로 넘어갈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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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환창
2022.02.02 18:39:23
은근 슬쩍 넘아갈 일이 아니라 형사 처벌 대상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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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2 18:42:15
부부가 참 골고루한다. 하기야 이혼안하고 같이 사는 것 자체가 이상했는데.. 역시 이 쪽도 싸이코패스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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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승은
2022.02.02 18:44:47
그 때는 마구 부려먹고 지금와서 문제가 되니 불찰이었다? 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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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2022.02.02 18:48:40
이게 사과한다고 끝날 일인가? 이게 형사적인 문제인 동시에 과거 군사령관도 수사했듯이 문재인대통령이 수사를 지시하지않는다면 직무유기로 형사범으로 다루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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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 부부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지시 부인했지만 / SBS

13,548 views
Feb 3, 2022

https://www.youtube.com/watch?v=K6jjzomA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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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기자]‘황제 의전’ 논란…김혜경·전 사무관 잇단 사과, 왜?

아는기자, 아자 시작합니다. 김혜경 씨 황제 의전 논란을 취재해 온 사회부 공태현, 정치부 이현수 기자 나왔습니다.

[Q1]조금 전 벌어진 일부터 알아보지요. 한 2시간 전이지요. 5급 공무원 배씨와 김혜경 씨가 그동안 가만히 있다가 약속이나 한 듯 사과하는 입장을 냈어요? 왜 갑자기 사과문을 낸건가요?

[Q2]김혜경 씨의 입장문을 보면, 사적 심부름 시킨 것을 시인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맞나요?

[Q3]배 씨의 입장문을 보면 본인이 잘 보이기 위해서 한 것이고, 이재명 후보 부부와는 상관이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 같아요? 시청자 질문에도 그런 내용이 있는데요. "김혜경 씨가 시켰다는 증거 있냐"는 겁니다.

[Q4]공 기자가 김혜경 씨의 개인 심부름을 해 온 경기도청 공무원, 그러니까 제보자와 취재를 해 왔는데요. 처음에 이 공무원은 어떻게 이 일을 맡게 된 건가요?

[Q5]그런데 지시를 내린 배모 씨는 비서실이 아니라 총무과 소속이던데요.

[Q6]그런데 제보자는 경기도청 들어와서 김혜경 씨 지원하는 데 얼마나 시간을 보낸 건가요?

[Q7]뭘 했는지를 보면, 의전의 수준도 도를 지나쳐 보여요.

[Q8]김혜경 씨가 상시 조력은 아니지만 도움을 받았다고 인정한 만큼, 국민의힘의 공격은 더 거세지겠어요. 이재명 후보가 잘 방어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