正初(정월의 초승. 한 해의 처음)부터 딸딸 거리며 나돌아 다니는 것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선량한 미풍양속에서는 삼가함이 전통적인 도덕으로 추정된다.
2000년대 들어 특히 요즈음은 뭐가 잘 못되었는지 뭐든지 제 멋대로다.
아무리 지 팔 지 흔들고 산다지만....
2022년 정초,국내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초비상인데 임기말년의 대통령이란 자가 정초부터 해외여행이나 쏘다니더니, 새로이 마련한 대통령 전용기로 오미크론 바이러스를 직수입하질 않나... 귀국하자마자 입을 굳게 닫은채 칩거에 들질 않나...
// When It's Lamp Lighting Time in the Valley 산골짝의 등불//
(American Folk Song 미국 민요)
까까머리 시골 소년이 읍내 중학교를 들어 난생 처음으로 영어 알파벹을 접하고 영어를 배우기 시작했었다.
박중근 영어선생님께서 영어 단어도 모르는 학동들에게 가사를 외우게 하면서 가르쳐주신 첫 영어노래다.
시골 중학생이 된지 겨우 두어달만에 뜻도 제대로 모르고 영어노래를 하다니 그것은 일종의 기적이다~
그것은 또한
소년의 한평생을 관통하는,
한없이 아름다운 아늑한 모정(母情, 어머니의 사랑)과
사무치게 애련한 그리움의 모정(慕情, nostalgia)이 샘솟는 아련한 추억의 시절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BMOkFfMupbA
우리에겐 옛부터 우리가 '삼가해야하는, 설해야하는'날 ~ 설날이 있었으니
오는 해도, 설~ 잘 쇠어야 하겠다.
설날
언행을 사리고
삼가할 ‘신(愼)’을 명심할 일이다 ...
향수 ; 박재홍 - Hyangswo (nostalgia) ; Bak Jehong
https://www.youtube.com/watch?v=ovNQXp1uP9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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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유래
<백과 사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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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은 음력으로 한 해가 시작되는 첫날인 1월 1일을 명절로 기리는 날이다.
‘설’은 ‘사리다’, ‘삼가다’를 뜻하는 옛말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한 해가 시작되는 첫날이므로 행동을 조심스럽게 삼감으로써 1년 내내 아무 탈이 없기를 기원한다는 의미에서였다. 따라서 이날은 바깥출입을 삼가고 집 안에서 한 해의 안녕을 빌었다. 그래서 ‘근신하여 경거망동을 삼가다’라는 글자인 ‘신(愼)’을 써서 ‘신일(愼日)’이라고도 부른다.
그밖에도 ‘원단(元旦)’, ‘세수(歲首)’, ‘연수(年首)’ 따위의 명칭이 있다. ‘새해의 첫날이나 연이은 휴일을 가족들과 함께 보내다’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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