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스쿼트, 여자는 플랭크...백년 가는 몸, 하루 5분에 달렸다”
[메디피플] 체형 전문의사 김수연 원장
“운동 시간을 따로 내어 거창하게 안 해도 되요. 집에서 매일 5분에서 10분만 해도 달라지는 몸을 느낄 수 있습니다.
조선일보가 코로나 시대를 맞아 집에서 운동하는 법을 소개한 ‘홈트(홈 트레이닝) 시대, 백년 가는 몸 만들기’ 연재를 62회 싣고 마무리했다. 체형 전문의사 김수연(강남세란의원 원장)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매회 등장하여 각종 홈트 운동을 소개 하고 직접 시연을 보였다. 그는 2008년부터 유튜브에 각종 운동법 동영상을 올리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600여 개를 만들어 띄웠다.
김 원장은 “작은 운동 하나라도 어디서든 꾸준히 하면 그게 평생 습관이 되어 백년 가는 몸을 만든다”며 “일상에서 습관처럼 하는 운동의 효과를 믿고 실천해 보면 종교에 입문하는 것처럼 놀라운 변화와 생활의 활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도 병원 곳곳서 스트레칭을 하고 틈틈이 근육 운동을 한다.
김 원장은 일상 속 습관 운동으로 남자는 스쿼트, 여자는 플랭크를 권했다. “앉았다가 일어나는 스쿼트는 전체 근육의 70%를 차지하는 허벅지 근육을 키우고 거기서 나오는 양질의 호르몬 효과로 남성에게 흔히 생기는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줄입니다”
팔로 바닥을 짚고 몸을 옆으로 세워 버티는 플랭크 운동은 팔, 어깨, 복부, 다리 근육을 골고루 키우고, 체형을 바로 세워서 여성들의 몸 맵시를 좋게 한다고 김 원장은 전했다.
그는 척추측만증 청소년을 운동으로 교정하는 치료를 꾸준히 해왔다. 김 원장은 “꾸준한 운동으로 척추가 바로 서는 것을 경험하면, 평생 운동으로 몸을 가꾸겠다는 마음가짐이 생긴다”고 말했다.
그의 병원에는 걷기와 달리기 자세 정밀 분석 장비가 있다. 김 원장은 “바른 자세로 운동을 해야 부상 없이 오랫동안 할 수 있고, 운동 효과도 크게 높일 수 있다”며 “운동은 자세가 생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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