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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가로세로연구소 채널 정지 당해…대선 앞두고 이런 일이"

Jimie 2022. 1. 20. 20:09

강용석 "가로세로연구소 채널 정지 당해…대선 앞두고 이런 일이"

입력 2022.01.20 17:42 수정 2022.01.20 17:41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 대한 시민언론단체 및 언론단체들의 퇴출 요구가 잇따르던 가운데, 가세연 소장을 맡고 있는 강용석 변호사가 채널이 일주일간 정지 조치를 받았다고 밝혔다.

 

20일 강 변호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용석 경기서울연합'에 이 같이 밝히며 "유튜브가 일주일 동안 가세연 채널 정지를 시켰다"라고 공지했다.

 

강 변호사는 "대선 앞두고 결국 이런 일이 벌어졌다"며 "오늘 저녁 라이브쇼는 경기서울연합 채널에서 진행한다"라고 예고했다.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에 따르면 채널의 콘텐츠가 유튜브 정책을 두 번째로 위반한 것이 확인되면 경고를 받게 된다. 경고를 받으면 일주일 간 동영상, 실시간 스토리 업로드 등이 제한된다.

 

이후 90일 내에 경고를 3번 받게 될 경우 채널이 유튜브에서 영구 삭제된다.

 

ⓒ유튜브 '강용석 경기서울연합'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에는 스팸 및 현혹 행위, 민감한 콘텐츠, 폭력적이거나 위험한 콘텐츠, 규제 상품, 잘못된 정보 등이 포함된다.

 

가세연이 어떤 항목의 가이드를 위반해 채널 정지 조치를 당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앞서 이날 한국기자협회·언론노조·민주언론시민연합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구글코리아 앞에서 혐오·차별 유튜브채널에 대한 구글의 규제 및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유튜브가 창작과 표현의 자유를 누리게 했지만 혐오·차별, 허위, 불법 등 유해콘텐츠 유통의 온상이 되고 있다"며 "이용자 보호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천적 정책을 마련하라"고 구글코리아에 요구했다.

 

가세연은 최근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의 사생활 논란 제기와 자녀 신상 공개에 이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의혹을 폭로하는 동영상에서 문화방송, 국민일보 기자에 대한 허위사실을 주장하고 신상을 공개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