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현재 10%P이상 뒤져…세대포위론 대체 전략 있나"

이준석 "현재 10%P이상 뒤져…세대포위론 대체 전략 있나"

중앙일보

입력 2022.01.06 18:35

김다영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김기현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이준석(사진) 국민의힘 대표가 6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해 "(여론조사 결과에) 굉장한 위기감을 느낀다"며 자신이 만든 '세대포위론'을 대체할 대전략이 무엇이냐고 되물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5시 20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앞서 오후 2시에 재개될 의원총회에 참석해 의원들에게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이 이 대표의 공개 발언을 거부하면서 참석이 불투명해졌다. 이후 김기현 원내대표가 오후 4시쯤 의원들의 총의를 모은 사퇴 촉구 결의문을 들고 당 대표실로 가서 의원총회 참석을 설득하면서 뒤늦게 참석이 결정됐다.

 

이 대표는 연단에 서서 "오늘 논의 내용이 중요하고 정권 창출과 정권 교체를 바라는 많은 이들에게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개인적 확신이 있다"며 "저는 (당 대표에) 당선된 뒤부터 정권 창출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 아주 치열한 경선을 통해 훌륭한 (대통령) 후보자 선출을 마무리했고 대선 선거 시작 직전 10%p 이상의 우위를 갖고 선거에 돌입했다"고 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김기현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이 대표는 "그러나 냉정하게도 지금 현실 되짚어보면 10%p 차로 뒤지는 여론조사 결과를 곳곳에서 경험하고 있다"며 "지난 한달 우리의 (지지율) 하락세 기간동안 대처가 너무 소극적이었다. 의원님들 한 분 한 분 마다 지역구 사무실에 젊은 당원 100~300명이 쌓일 때 그것이 우리의 새로운 정치문화 태동이라기보다 당연히 가져가는 기득권으로 인식했다는 걸 되짚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자신이 기존에 주장하던 2030세대와 전통 보수 지지층 5060세대의 결합을 뜻하는 '세대 포위론'을 언급하며 "우리를 위해서 (지난 선거에서) 많은 자료를 만들어주고 방어해주고 온라인 여론전을 펼치던 젊은 세대가 왜 일순간 실망했는지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금 우리 후보에게서 이탈한 표의 대부분은 2030세대, 40대표"라며 "2030 중심으로 한 선거전략 세대포위론 세대결합론이라는 것, 더 이상 그거 부담느끼지 않아도 된다. 대신 이를 대체할 '대전략'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 없이도 새로운 방향성이 설정되고 다같이 노력하면, 저는 당대표 직무를 수행하면서도 충부히 지원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며 "만약 그 예상이 틀렸다면 오늘 의원들에게 제 책임을 방기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했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속보] 의총 나온 이준석 "'연습문제' 표현 불편했다면 죄송"

중앙일보

입력 2022.01.06 18:00

업데이트 2022.01.06 18:19

김다영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6일 오후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해 "연습문제라는 표현이 불편했다면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전날 이 대표는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을 통해 윤석열 대선후보에게 지하철 출근길 인사, 젠더‧게임 특별위원회 설치, 플랫폼노동 체험 등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이 세가지 제안을 '연습문제'라고 표현하면서, 선을 넘어선 발언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당초 이 대표의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던 윤 후보는 이날 아침 전격적으로 출근길 인사를 결정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 czar**** 15분 전

  이준석 사퇴결의안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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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te1**** 17분 전

  공개발언하는거 들어보니 예는 절대 안됨 화해하면 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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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cc**** 18분 전

  저놈끔찍한놈입니다.관심을두지마세요.마이너스3선이 그애기하는것봐봐오. 지가오세훈도만들고 대선이리후보에당에망신창이 지가다만들어놓고 나는오직선거를이기기만을바라는사람이고 지금도내말만들으면선거를이긴다.이런뻔뻔함에또 라이적 이상한소리들을아무나할수있는것아닙니다 .저놈또 라이예요끔찍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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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ki**** 24분 전

  연습문제라고 해서 졸도할 뻔했네 늙은 꼰대보다 더한 수퍼꼰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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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jn**** 27분 전

  절대 믿지마라, 교활한 눔이다.다시 꼭 뒤통수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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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mt**** 27분 전

  쓰레기는 빨리 버리는게 상책이다. 놔둬야 더 썩어 역겨운 냄새만 풍긴다. 예 안버리면 우린 안철수 찍을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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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rl**** 50분 전

  사람은 항상 높은자리에 올라갈수록 겸손해야 하는데 준석이는 더 시건방져서 대선후보한테 숙제를 내줘서 풀어오라니... 싸움이라는것은 항상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아서 생기는거다.. 서로 양보하고 존중하고 타협하면 얼마나 좋냐?.. 홍발정이나 준석이는 대선후보 뽑아놓고 민주당이 하는짓을 하고 있다는걸 스스로 인지를 못하고 있으니..안타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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