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iting Articles

윤석열 "선대위, 오롯이 제 탓…국민께 깊이 사과드린다"

Jimie 2022. 1. 4. 03:43

[속보] 윤석열 "선대위, 오롯이 제 탓…국민께 깊이 사과드린다"

중앙일보

입력 2022.01.03 21:10

업데이트 2022.01.04 00:24

 

https://www.youtube.com/watch?v=uXjVLmaGBDM

 

선거운동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숙고의 시간을 가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3일 "선거에 대해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것은 오롯이 후보인 제 탓"이라며 사과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거대책위원회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제가 부족한 것"이라며 "국민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3일 저녁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선대위 전면 쇄신안 후속대책을 논의한 뒤 당사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우리 당 의원들을 포함해 관심 있는 분들은 선대위에 좀 큰 쇄신과 변화가 있기를 바라고 계셔서 저도 연말·연초 이 부분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많은 분의 의견을 모으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선대위 쇄신에 대해선 "선거도 얼마 안 남았으니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신중하게 여러분들의 의견을 잘 모아서 빨리 결론을 내리고 선대위에 쇄신과 변화를 주고 새로운 마음으로 심기일전해 선거운동을 하겠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밝혔다.

 

선대위 지도부의 일괄 사의 표명을 수용할지에 대해선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선대위 전면 개편 의사를 밝힌 뒤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11시간 가까이 당사에 머물며 선대위 전면 쇄신안 후속대책을 논의했다.

국민의힘은 윤 후보가 선대위 쇄신안 후속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4일 일정도 모두 취소했다고 밝혔다.

 
추천 영상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