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행진 끝내라” 변호사 512명, 대장동 특검 서명동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이 추진
전직 대법관, 전직 변협회장도 참여
입력 2021.12.22 17:00
2021년 12월 2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참석하고 있다. / 국회사진기자단
전직 대법관, 전직 대한변협회장 등을 포함한 변호사 512명이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특별검사 임명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에 참여했다.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은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있는 대장동 개발사건의 특검을 촉구하는 변호사 서명 운동을 추진했고, 이날 오전 11시까지 전국 변호사 512명이 서명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서명에는 이용우 전 대법관, 권성 전 헌법재판관을 비롯해 문효남 전 부산고검장, 한부환 전 법무차관, 한명관 전 대검 형사부장 등 검찰 고위직 출신들도 참여했다. 하창우·김현·이찬희 전 대한변협회장도 서명에 동참했다.
한변은 “검찰과 공수처는 건국 이래 최악의 개발비리 의혹 사건에 대해 직무유기 수준의 방치상태로 일관하고 그 와중에 관련 핵심인물들의 죽음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 10월 사망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과 전날 사망한 김문기 개발 1처장을 거론했다.
한변은 “하루 빨리 특검을 실시해 이 정권에서 계속되고 있는 죽음의 행진을 끝내야 한다”며 “특검 촉구를 위한 서명운동은 특검법 입법이 관철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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