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iting Articles

윤석열 수사 공수처 차장, 이재명 선대위 의원과 접촉 논란

Jimie 2021. 11. 17. 13:16

[단독] 윤석열 수사 공수처 차장, 이재명 선대위 의원과 접촉 논란

 

입력 2021.11.17 05:00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수사를 총괄하고 있는 공수처의 여운국 차장이 최근 국회 법사위 소속인 민주당 박성준 의원과 통화하고 저녁식사 약속을 잡았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여운국 공수처 차장(왼쪽)과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 조선DB

판사 출신인 여 차장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한 ‘고발 사주’ 사건 주임검사로, 지난달 26일 손준성(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검사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 심사에 참여했다. 박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선대위의 공동 대변인을 맡고 있으며, 국회 법사위 회의 등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를 주장해 왔다.

 

16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여 차장은 공수처 국정감사가 끝난 이달 초 박성준 의원과 통화하면서 이달 22일쯤 저녁 식사를 하기로 약속했다고 한다. 이를 두고 한 법조인은 “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한 수사의 주임검사가 여당 대선 후보 캠프 소속 의원과 이런 식으로 접촉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공수처가 여권에 유착됐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대목”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지난 9일 국회 법사위 전체 회의에서 “고발 사주를 했다는 것은 선거에 개입하려고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것이기 때문에 민주주의 훼손”이라며 “대통령 후보로 자격이 있는지 중대한 부분이고 수사를 조속히 해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공수처 관계자는 “국감 이후 박 의원이 먼저 (여 차장에게) 전화를 걸어 와 ‘국감 때 보니 살이 빠진 것 같더라’고 안부를 전해 통화한 것이 전부”라면서 “사건 관련 대화는 전혀 없었고 식사 약속은 인사치레였을 뿐 구체적인 일정은 잡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박 의원은 본지에 “국감 이후 수고하셨다고 안부 전화를 했고, 식사약속을 잡으려고 했으나 서로 일정이 맞지 않아 취소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본지 취재에 따르면, 이달 22일 약속을 잡았다가 뒤늦게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 관계자는 또 “공수처는 현재 인력이 부족해 여 차장이 국회 관련 업무를 직접 맡고 있다”면서 “여당뿐 아니라 야당 의원들도 연락해 공수처 예산안 등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윤한홍, 전주혜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원들을 언급했다.

 

그러나 윤한홍 의원은 본지 통화에서 “(여 차장이) 약속도 없이 의원실에 와서 기다리고 있다고 해서 잠시 만나 예산안 협조 얘기만 간단히 나눴다”며 “여당 대선 후보 캠프 인사와 안부를 묻고 식사 약속을 잡는 사적 통화와는 성격부터가 다르다”고 했다. 전주혜 의원실 관계자는 “(전 의원은) 지난여름 요청했던 자료 제출이 부실해 항의하면서 여 차장과 통화했고, 지난 9월 김웅 의원실 압수 수색 때 전 의원이 비판 논평을 내자 여 차장이 해명 전화를 한 적이 있었을 뿐”이라고 했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국회를 상대하는 여 차장이 특정 사건의 주임검사를 맡은 것부터가 애당초 잘못”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현재 공수처는 검사 15~16명, 수사관 20여 명 등 수사력 대부분을 ‘고발 사주’ 사건에 투입하고 있다. 이 때문에 야권은 “공수처가 아니라 ‘윤석열 수사처’”라고 비판하고 있다.

 

이동주2021.11.17 06:11:16
공수처는 이 두놈 부터 수사하여 의법처리하라. 공수처가 아니라 특정당의 하청수사처구먼.
답글9
2229
4
노송근2021.11.17 06:14:48
공수처 차장 여운국도 감방 한자리 예약했구만. 다음 정권에선 이런 정치검찰들은 반드시 사법처리해야 한다. 공수처 해산하고 처장 김진욱도 감방으로 보내야 한다. 김명수, 권순일, 박영수, 추미애, 조국, 밤범계 등 감방에 보내야 할 판검사들이 너무 많아 특별감옥을 하나 만들어야 될 것 같다.
답글2
1999
3
이종석2021.11.17 06:12:18
쓰레기 꼼수들!!
1642
3
유대열2021.11.17 06:14:59
윤석열 잡고 조폭 이재명 당선시키려는 좌파들의 집요한 전방위 공격이지요.
581
1
유관식2021.11.17 06:24:54
사기꾼 문재인정부의 방패막이를 위해 탄생한 空手處가 저런 벌레들이 들어차있을 것이라는건 애초부터 예상됐던 일이다! 문재인이와 같이 교수대에 매달릴 놈들이니 두눈을 부릅뜨고 지켜볼것이다!
519
1
김기욱2021.11.17 06:28:50
이번 대선은 역대 최악의 관권 비리 부정 불공정 선거다, 민주당 청와대 공권력의 적극적인 관여가 그증거다, 울산시장선거 관권 통치자 개입 부정선거로 쉽게 자리 꿰찬 추억을 잊지못해 이번 대선도 그망령이 되살아나서 미이처 날뛰어대고 온갖 해악질 행각 작태 벌이고 있는거다
468
0
이신옥
2021.11.17 06:36:25
윤석렬 후보를 향한 집요하고 저열한 공수처의 공세 정점에는 박범개와 사시 동기인 화순 출신 여운국이가 있다. 손준성 검사의 무리한 구속영장 청구시에도 차장이란 넘이 직접나서서 난리떨다 결국 망신을 자초했으면서도 검찰과 공조하는 등 온갖 무리를 자행한다. 아마도 송영길이를 포함한 여당의원들하고 교감하면서 온갖 수작을 피워 윤후보를 엮어 보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판사출신으로 국회에는 이수진 백혜련 검찰에는 한동수 공수처는 여운국등 판사 출신이란애들이 어떡하든 정권에 입맞추어 개인의 영달을 꾀하려 온갖 사악한 일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가 을사5적을 비난하지만 요즘도 유사한 넘들 정말 많다.
답글작성
454
0

 
관련 기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 조성은씨의 배후에 박지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각종 의혹의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최근 ‘한명숙 전 총리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검찰총장 시절 부속실 직원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