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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星州) 가야산 (伽倻山) 심원사 (沈源寺)

Jimie 2021. 11. 15. 07:02

 

 

성주(星州) 가야산(伽倻山 1,433m)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법전리 산 162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과 수륜면 그리고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거창군 가북면에 걸쳐 있는 산. 

 

 

주봉인 상왕봉(象王峯, 1,432.6m), 칠불봉(七佛峯, 1,433m)과 두리봉(1,133m)·남산(南山, 1,113m)·단지봉(1,028m)·남산 제1봉(1,010m)·매화산(梅花山, 954m) 등 1,000m 내외의 연봉과 능선이 둘러 있고, 그 복판에 우리 나라 3대 사찰 가운데 하나인 법보사찰(法寶寺刹) 해인사와 그 부속 암자들이 자리하고 있다.

 

가야산을 만드는 산맥을 보면,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이 덕유산(1,614m)에 이르러 원줄기는 남쪽의 지리산으로 향한다.

한편, 하나의 지맥이 동쪽으로 뻗어 대덕산(大德山, 1,290m)·수도산(修道山, 1,316m)과 단지봉(丹芝峯, 1,327m)을 거쳐 가야산에 이르러 크게 산세를 이룬다.

 

 

가야산은 선사시대 이래 산악 신앙의 대상으로서, 고려팔만대장경판을 간직한 해인사를 품에 안은 불교성지로서, 그리고 선인들의 유람과 수도처로서 이름을 떨쳐왔다. 그런 이유로 가야산은 민족의 생활사가 살아 숨쉬는 명산이자 영산(靈山)이라 일컫을 만하다.

 

가야산의 이름은 가야산 외에도 우두산(牛頭山)·설산(雪山)·상왕산(象王山)·중향산(衆香山)·기달산(怾怛山) 등 여섯 가지가 있었다고 한다(新增東國輿地勝覽 卷30).  《택리지》에 가야산은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을 떠나 있으면서도, 그 높고 수려함과 삼재(三災 : 旱災·水災·兵禍)가 들지 않는 영험함을 말하여 명산으로 불렸다.

 

 

가야산 지명의 유래에 관하여는 두 가지의 설이 있다. 먼저의 주장은 가야산이 있는 합천·고령 지방은 1,2세기 경에 일어난 대가야국의 땅으로, 신라에 멸망한 뒤로 처음에는 대가야군으로 불렸다. 따라서, 이 산이 대가야 지방을 대표하는 산이며 가야국 기원에 관한 전설도 있는 까닭에, 옛날 가야 지방이라는 역사적 명칭에서 가야산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는 것이다.

 

다른 주장은 인도의 불교 성지 부다가야(Buddhagaya) 부근 부처의 주요 설법처로 신성시되는 가야산에서 이름을 가져 왔다는 것이다.  또, 이 산의 정상부가 소의 머리처럼 생겼고, 오랜 옛날부터 산정에서 행하여지는 산신제의 공물을 소에 바치고 신성시하여 왔다.

 

즉 불교가 전래되기 이전의 이름은 우두였다. 그런데 불교가 전래된 뒤 범어(梵語)에서 ‘가야’는 소를 뜻하고, ‘가야산’은 불교 성지이므로 ‘가야산’이라는 이름으로 정착되었다고 보는 것이 또 다른 주장이다.

 

이와 관련하여 주봉 상왕봉의 ‘상왕(象王)’은 《열반경》에서 모든 부처를 말하는 것으로, 이 또한 불교에서 유래한 것이라 한다. 결국 ‘가야산’이라는 명칭은 이 지방의 옛 지명과 산의 형상, 산악 신앙, 그리고 불교 성지로서의 다양한 의미를 함축한 것이다.

 

가야산은 예로부터 ‘조선팔경’ 또는 ‘12대명산’의 하나로 꼽혀왔다. 1966년가야산 해인사 일원이 사적 및 명승 제5호로 지정되고, 1972년 10월 13일 다시 가야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택리지》에서 우리 나라 산을 돌산과 토산으로 구분하고, 가야산을 예찬한 부분을 볼 수 있다.

“경상도에는 석화성(石火星)이 없다. 오직 합천의 가야산만이 뾰족한 돌이 줄을 잇달아서 불꽃 같으며, 공중에 따로 솟아서 극히 높고 빼어나다. 골 입구에 홍류동과 무릉교(武陵橋)가 있다. 나는 듯한 샘물과 반석이 수십 리에 뻗쳐 있다.”라고 한 것은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돌산의 봉우리와 골과 천석(泉石)을 예찬한 것이다.

 

수도산에서 보는 '불꽃 형상' 가야산

 

주봉인 상왕봉을 비롯하여 칠불봉,두리봉 등 1000m가 넘는 산봉우리들로 이루어져 있어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뾰족한 돌이 이어져 있어 마치 불꽃과 같다. 홀로 공중에 우뚝 솟아 몹시 높고 수려하다라고 서술하고 있다.

 

이름의 유래에는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이 산이 있던 가야국에서 최고의 산이었기 때문에 가야산이 되었다는 설이다.

다른 하나는 인도의 불교 성지인 부다가야에 있는 신성한 산인 가야산에서 이름을 가져왔다는 설이다.

가야산은 우두산이라고도 부르는데 산의 정상이 소의 머리처럼 생겨 우두라 하였는데 범어(梵語)에서 소를 '가야'라 한다고 한다.

 

가야산 (伽倻山) 심원사 (沈源寺)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 1840-3

 

 

가야산호텔을 비롯한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 일대

 

심원사(深源寺)

가야산 동쪽 자락에 위치한 심원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의 사찰이다.

창건연대가 8세기경으로 추정되는 천년고찰이다. 도은(陶隱) 이숭인(李崇仁)이 지은 시에서 심원사를 이미 고사(古寺)라 칭한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 훨씬 이전부터 그 자리를 지켜왔던 사찰로 보인다.

 

 

심원사(深源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의 사찰.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 가야산 동쪽 자락에 위치한 심원골에서 유래된 심원사는 가야산 남동쪽 해발 600m 지점에 있다.

 

임진왜란때 폐사가 됐던 심원사는 2001년 발굴조사 이후 복원의 수순을 밟기 시작했다.

2004년에 삼층석탑을 지금의 관음전 옆(심원사 중앙)으로 옮겼고 관음전과 문수전을 복원했다. 주법당인 대웅전 복원도 마쳤다.

 

예로부터 해동의 8승지 중 하나이며 수많은 시인 묵객의 영감의 원천지였던 가야산은 1972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백운동 심원사는 성주읍으로부터 27km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다. 주봉 칠불봉은 해발 1,433m이다.

 

 

명언과 시가 전시된길을  살펴보면서 소나무 숲길을 따라 올라가며 신축복원된 심원사에 이른다.

 

정면 중앙 계단을 올라서면 가운데 고탑과 대웅전이 자리하고 있다.

 

대웅전 왼편으로는 극락전, 오른편으로 목탑형식의 아름다운 약사전이 자리하고 있다.

 

 

문수전

 

삼층석탑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 양식을 보여주는 이 탑은 경북도 문화재자료 제116호로 지정돼 있다. 무너져 있던 것을 1989년에 복원했다.

밑의 중앙에는 9세기 초에 조성된 심원사 삼층석탑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116호)과

아름다운 형식의 광배, 석조 유물 일괄(경상북도 문화재자료 525호) 등 다수의 문화재가 있다.

 

양 옆으로는 똑 같은 형식으로 건축된 관음전, 문수전이 자리하고 있다.

약사전

 

 

범종각

 

 

123

 

 

영상전

 

사찰 뒤쪽으로 돌아 올라가면 산신각

 

정견각

숭모전 . 산신각 모두 한건물에 있다.

 

산신각 뒤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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