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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스포라(Diaspora)

Jimie 2021. 11. 7. 14:55

디아스포라(Diaspora)

성령(聖靈)이 바람처럼  2021. 8. 19. 11:17

 

고전 그리스어로 파종을 의미하는 단어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본토를 떠나 타국에서 살아가는 공동체 집단, 혹은 이주 그 자체를 의미한다.

Ⅰ. 디아스포라의 어원과 의미

1. 어원

디아스포라(Diaspora) : '~너머'를 뜻하는 '디아(dia)'와 '씨를 뿌리다'를 뜻하는 스페로 (spero)가 합성된 단어
-팔레스타인을 떠나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살면서 유대교의 규범과 생활 관습을 유지하는 유 대인을 지칭

<디아스포라가 처음으로 언급되는 부분은 신명기 28:25의 추방에 대한 내용인 "그대가 이 땅의 모든 왕국에 흩어지고"이다. 히브리어 성경이 그리스어로 번역되면서 기원전 587-586 년 바빌로니아인들이 이스라엘에서, 기원후 70년 로마 제국이 유대 지방에서 유대인들을 쫓 아내는 부분에서 디아스포라라는 낱말이 쓰여 이 말이 지금의 의미를 얻게 되었다. 그리하여 '디아스포라'는 이스라엘의 유대인 민족 집단이 해외로 흩어진 역사적 현상과 그들의 문화적 발전 혹은 그들 집단 그 자체를 의미하게 되었다.>

2. 의미의 확장
-이후 의미가 확장되어 본토를 떠나 타지에서 자신들의 규범과 관습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민족 집단 또는 그 거주지를 가리키는 용어로도 사용됨
-한자어로는 파종(播種) 또는 이산(離散)

 

Ⅱ. 디아스포라의 정의
1. 정의
-특정 민족이 자의적이든지 타의적이든지 기존에 살던 땅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유목과는 다르며, 난민 집단 형성과는 관련됨
2. 사례

-디아스포라란 낱말은 본토를 떠나 항구적으로 나라 밖에 자리 잡은 집단에만 씀. 난민 외 에도 노동자, 상인, 제국의 관료로서 이주한 사례도 디아스포라에 해당


Ⅲ. 디아스포라의 성격과 개념의 전개
1. 디아스포라의 성격
-디아스포라 문화는 원주지역 사람들의 문화와는 다른 방식으로 전개됨.
-디아스포라 집단에서 문화적 결속은 흔히 이들 집단이 언어 변화에 대해 집단적으로 저항 한다거나 고유의 종교 의식을 계속 유지하는 것에서 발견할 수 있음

2. 디아스포라 개념의 확대
-근대 디아스포라의 사례로는 그리스, 아일랜드 등의 디아스포라를 들 수 있음
-때로는 서로 다른 기원을 가지고 있거나 다른 민족이 섞인 피난민들도 디아스포라로 불리 기도 하지만 '피난민'과 '디아스포라'는 동의어가 아님.

 

Ⅳ. 디아스포라의 특성
1. 특정한 조건을 공유하는 소수 공동체
-디아스포라는 구성원들이 특정한 조건을 공유하는, 고향을 떠난 소수 공동체로 정의될 수 있음
-디아스포라와 이주공동체는 구별됨
2. 특정한 조건이란?
1) 구성원들이나 구성원들의 조상이 원래 살던 본원지에서 두개이상의 주변지역이나 외국으로 흩어짐
2) 본원지에 대한 집합적인 기억과 신화를 보유
3) 그들이 현재 살고 있는 곳에서 완전히 받아들여지지 않아 사회에서 소외되어 있다고 느낌
4) 그들의 본원지를 조건이 만족되면 되돌아 가야할 진정한 고향으로 여김
5) 집단적으로 본원지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 본원지를 유지하거나 복구하는데 힘써야 한다 고 믿음
6) 그들의 본원지와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민족적 공동체 의식과 단결을 명확히 하는 것

출처:경희사이버대학교-디아스포라는 무엇인가?

 

디아스포라(Diaspora)

디아스포라(Diaspora)는 로마제국의 박해를 피해 예루살렘을 떠나 세계 각지에 흩어지게 된 유대인의 `이산(離散)`을 의미한다.

유배되어' 팔레스타인 바깥으로 흩어진 유대인들이나 유대인 공동체를 총칭한다. 유대인들이 세계 도처에 흩어진 물리적인 현상을 가리키지만, 종교적·철학적·정치적·종말론적 의미를 함축하기도 한다. 

 

 

이 말은 유대인들이 세계 도처에 흩어진 물리적인 현상을 가리키지만, 유대인들은 이스라엘 땅과 자신들과의 특수한 관계를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종교적·철학적·정치적·종말론적 의미를 함축하기도 한다. 이 관계에 대한 해석은 마지막에 '유배당한 자들을 한데 불러모은다'는 전통적 유대교의 메시아 희망에서부터, 하느님이 세계 전역에 순수한 유일신앙을 촉진하기 위해 유대인들을 흩어놓았다는 개혁 유대교의 견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최초의 중요한 유대인 디아스포라는 BC 586년의 바빌로니아 포로 때문에 생겼다.

 

바빌로니아 사람들은 유대 왕국을 정복한 뒤 유대인 가운데 일부를 노예로 삼아 끌고 갔다. 바빌로니아를 정복한 페르시아의 키루스(고레스) 대왕이 BC 538년 유대인들에게 고국으로 돌아가도록 허용했을 때 유대인 공동체 가운데 일부는 자발적으로 유배지에 머물러 살았다.

 

초기 유대인 역사에서 가장 크고 중요하며 문화적으로도 가장 창조적이었던 유대인 디아스포라는 알렉산드리아에서 번성했는데, BC 1세기 그곳의 인구 가운데 40%가 유대인들이었다.

 

AD 1세기경에 팔레스타인 바깥에 살던 유대인들의 수는 대략 500만 명으로 추산되며, 그 가운데 4/5는 로마 제국 안에서 살았지만, 팔레스타인을 자신들의 종교생활과 문화생활의 중심지로 보았다. 그러므로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은 AD 70년 예루살렘이 멸망하기 전에도 이미 팔레스타인에 사는 유대인들의 수보다 훨씬 많았다.

 

그뒤 유대교의 주요중심지는 바뀌었으며(예를 들면 바빌로니아·페르시아·스페인·프랑스·독일·폴란드·러시아·미국), 유대인 공동체들은 점차 뚜렷이 구별되는 언어·의식·문화 들을 받아들였는데, 그중 어떤 공동체들은 다른 공동체들에 비해서 비유대교적 환경 속으로 보다 철저히 빠져들어갔다. 어떤 공동체들은 평화롭게 살았지만, 다른 공동체들은 격렬한 반유대주의(anti- Semitism)의 희생이 되었다.

 

유대인들은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의 역할과 민족적 동질성을 유지할 필요성 및 그 중요성에 대해서 매우 다양한 견해를 갖고 있다.

 

대부분의 정통파 유대인들은 시온주의 운동(유대인들의 이스라엘 귀환 운동)을 지지하는 반면, 일부 정통파 유대인들은 현대의 이스라엘은 하느님이 미리 정하신 때에 자기의 메시아를 보내려는 뜻을 방해하는 불경건하고 세속적인 국가로 여기고 그것에 반대한다.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지지하는 '셀릴라트 하갈루트'(shelilat ha-galut:유배를 부정함) 이론에 따르면, 디아스포라 안에서의 유대인의 삶과 문화는 동화(同化)와 문화적 특성의 상실로 말미암아 멸망의 위기에 처해 있으며, 이스라엘로 이민하는 유대인들만 유대인으로서 존속할 희망을 갖는다고 한다.

 

주목할 만한 사실은 이러한 입장을 비롯해 이스라엘에 호의적인 다른 어떤 입장도 이스라엘이라는 국가의 성립이 메시아 시대의 도래에 관한 성서 예언의 성취라고 주장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개혁파 유대인들은 미국을 포함해서 다른 여러 곳에 사는 디아스포라가 하느님의 뜻을 드러내고 있다고 여전히 주장하지만, 1937년 미국 랍비 중앙협의회는 유대인들이 더이상 이스라엘로 귀환할 소망을 가져서는 안된다고 선언한 1885년의 피츠버그 강령을 공식적으로 폐지했다.

 

이 새로운 정책은 유대인들에게 조국 수립을 지원하도록 적극 장려했다. 그러나 1943년에 세워졌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유명무실해진 미국 유대교 협의회는 유대인은 종교적인 의미에서만 유대인이며, 팔레스타인에 있는 유대인의 고국에 주는 일체의 지원은 그들이 살고 있는 나라에 대한 불충스런 행위라고 선언했다.

 

유대인 국가 설립을 위한 지원은 종종 박애적인 이유만 가지고 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제2차 세계대전 때 유대인들이 대량으로 학살당하는 사건이 일어난 뒤로는 본격적으로 늘어났다.

 

오늘날 전세계에 사는 약 1,450만 명의 유대인들 가운데 310만 명 가량이 이스라엘에, 590만 명 이상이 미국에, 그리고 210만 명 이상이 소련에 살고 있다.

 

 

*출처 : 다음백과 | Da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