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머리 풀어헤치고…이재명 유세장마다 쫓아다닐 것”
- 이데일리
- 송혜수
- 입력2021.10.13 08:35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배우 김부선씨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승리한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낙선운동 뜻을 밝힌 가운데 13일 ‘이재명 낙선운동 선포식’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김부선 페이스북 캡처)
김씨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낙선운동 선포식 영상입니다. 어제 오후 두 시경 한강 언저리에서”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김씨는 한강 다리 밑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챙이 넓은 모자를 눌러쓰고 검은색 상 하의와 가을 코트를 걸친 채 꼿꼿이 서 있었다.
김씨는 “제가 어제 이재명 낙선운동을 선언했다”며 “이제부터 이재명 후보가 코로나19 핑계로 유세장에 얼마나 나올지, 안 나올지 몰라도 유세장마다 찾아다니면서, 쫓아다니면서 시위해야 하니까 체력이 좋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에 2시간씩 마라톤을 다시 하기로 결심하고 나왔는데 쉽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두 손으로 ‘X’자를 그리면서 “이재명은 아닙니다. 이재명은 절대 아니에요. 저를 믿으세요”라고 주장하며 “제주도가 낳은 세계적인 깐느 배우 김부선을 믿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배우 김부선씨 페이스북 캡처)
김씨는 해당 게시글의 댓글에서도 이 지사를 향한 낙선운동의 다짐을 보였다. 그는 “(이 지사) 쫓아다녀야지. 머리 풀어헤치고 꽃 하나 꽂고”라고 적었다.
앞서 김씨는 지난 11일에도 “오늘부터 이재명 낙선운동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에 이 지사에 대한 비난 글을 연달아 올리며 “옛사랑 이재명을 찍을까 주저하다 이낙연을 찍었다”고 밝혔다.
이어 “다수를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며 “찢기 좋아하는 이재명, 오늘부터 당신의 가면을 찢어주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2007년부터 약 1년간 이 지사와 교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이 지사 측에선 김씨를 허언증과 마약 상습 복용자라는 취지로 언급하며 김씨의 주장을 부인했다. 이에 김씨는 지난 2018년 이 지사를 상대로 3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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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평>
김부선씨를 보노라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 서리 내린다"라는 속언이다.
이재명씨에 대하여 씻을 수 없는 무슨 원한이 있는 것 같다.
이재명씨를 도저히 이해할 수도, 용서할 수도 없다는 처절한 복수심 같은 것을 느낀다.
이재명씨는 김부선씨의 언행에 대하여 지나치게 수세적이다.
2021,10,15 현재, 막강 권력 이재명씨는 변호사이며 경기도지사이자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자다.
김부선씨에게 무언가 맥도 출 수 없는 잘못이라도 없고서야 상상도 할 수 없는 이재명씨의 대응이다.
누구에게나 나이든 남녀의 정사에 끼어들거나 관심을 가질 하등의 이유가 없다.
본 블로거가 이들 문제에 일체 끼어들지 않았던 까닭은 그 때문이다.
그러나 이젠
본 블로거가 나이든 남녀의 정사(?)문제에 처음으로 끼어들지만 그 이유나 명분은 분명 있어서다.
보자 하면 이들의 이야기는 세간에 너무 오래 또 자주 회자되는 주제임은 차치하더라도
이젠 이재명씨가 일개 변호사나 도지사가 아니라 일국의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후보자라는 점이다.
대통령은 최고위 공직자.
언행이 바람직하여야 하며 처신이 불편부당, 공정하고 정의롭고 도덕적이며 청렴하여야 마땅하다.
한 때 이재명씨의 공짜연애설이 제기되었던 바,
연애 계산(?)을 하지 않았는가?
도무지 왜인가?
* 왜? 말하라.
* 세상에 공짜는 없다. ~유명한 속담이다~ 명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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