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 '잊혀진 계절'
[KBS2TV 1982 가요대상]
https://www.youtube.com/watch?v=Mo_1_oVeKDc
KBS2TV 1982 가요대상 - 1982년 12월 30일
이용 - '잊혀진 계절' | Lee Yong - The Forgotten S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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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가수 이용 "잊혀진 계절"
노래의 깊은 사연♡ㅡ
(10월 가을의 노래)
카카오스토리
자암박만근 | 작성일자2021.09.09.
"잊혀진 계절"은 언제 부터인지 10월
이 되면 꼭 들어야 하는 노래가 되어 버렸다.
라디오에서 TV에서 하루에도 여러번
들려 오는 그 노래 7080 세대들에게
는 어찌보면 자신의 이야기라고 생각 되기도 한 노래이다.
그리고 이 노래 때문에 톱 가수의
반열에 오른 가수 이용이다.
이 노래는 시인(詩人) 보다는 작사가
(作詞家)로 유명세를 치뤄왔던
박건호(1949~ 2007)가 "잊혀진 계절" 가사를 썼다.
그러나 노래에 읽힌 사연을 들으면 누구나 있을 듯한 바로 우리들 이야기이다.
작사가 박건호 자신이 어떤 여자에게 실연 당한 사연을 가사로 썼다고 전해지고 있다.
비가 내리는 1980년 9월쯤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박건호가 소주 한 병을 거의 다 비운 것은 그 동안 만났던 여자와 헤어지기로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언제부터 인가 만나면 그녀가 부담스러워지기 시작 할 무렵 그녀를 편안하게 보내기 위해서 오늘 이후 다시는 만나지 않으리라는 생각으로 일부러 더 취했다고 한다.
그녀는 몹시 걱정이 되었던지 술 값을 치루면서 주인에게 더이상 주문을 받지 말라고 했다.
그때 박건호는 실업자 였기에 철따라 옷을 구색으로 갖추어 입을 수도 없었고 찬바람이 옷깃을 스며드는 계절 인데도 얇은 여름 옷을 그냥 입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더 쓸쓸한 계절 이였는지 모른다.
부슬부슬 가을비가 내리고 있었고 술이 좀 들어 가니까.
약간 추워서 몸을 움칠하는 모습을 보고 그녀는 술이 취한 것으로 착각을 하고 비틀 거리는 박건호를 버스에 태우면서 "이분 흑석동 종점에 내리게 해 주세요" 라고 안내양에게 부탁을 하였다.
그러나 그는 다음 정거장에서 곧 바로 내리자 안내양은 "여긴 흑석동이 아니에요."라며 잡으려하자 제지를 뿌리치고 버스가 오던 동대문에서 창신동으로 가는 중간지점 쯤에서 우산을 쓰고 걸어가는 그녀의 뒷 모습이 보이자 급하게 뛰어 와서 숨도 채 고르지 않은채 그녀 앞으로 달려와서
"정아씨 사랑해요" 라고 한미디 하고는 다시 도망을 첬다고 한다.
용기를 내서 막상 말을 하고 보니 너무 쑥수러웠고 또 그녀에게서 어떤 말이 나올지 몰라서 두려웠던 것이다.
그동안 초라한 자신을 비관하고 떳떳하게 사랑을 구애하지 못 했기에 다시 동대문 방향 쪽으로 달아 나면서
"아~
나는 왜 근사하게 사랑을 고백하지 못 할까?" 라고 후회를 했다고 한다.
뜻밖에 던진 말에 놀란 그녀가 박건호를 바보라고 놀리는 것 같기도 했고 또 불쾌해 하는 것 같기도 했다고 한다.
박건호는 자타를 하면서 근사한 레스토랑도 아니고 경치 좋은 강변도 아닌 곳에서 그동안 벼르고 별러 왔던 사랑한다는 소중한 말을 자신도 모르게 술 취한 사람처럼 농담하듯 불쑥 내던지고 도망을 친게 자신이 정말 바보 같았다.
하여튼 그날 이상한 이별 경험은 두고 두고 자신을 괴롭혔고 피여나지 못한 그의 첫 사랑은 늘 아쉬움으로 남아 있으며 그것이 그녀 와의 마지막 작별 이었다고 한다.
그날의 느낌을 그 후에 "가사"(잊혀진 계절)를 썼다고 전해지고 있다.
당시에는 "9월의 마지막 밤" 으로 가사를 만들었지만 앨범 발매 시기가 10월로 늦춰지자 즉석에서 10월의 마지막 밤으로 가사를 바꿨다고 한다.
친근한 노랫말과 이용의 가창력이 각종 가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였고 대중성으로 많이 따라 부르던 국민 가요로써 무명의 이용을 톱으로 만든 1982년도 mbc, kbs 최고 인기상을 누렸다.
지금도 가수 이용은 시월이 되면 이 노래 하나로 스케즐이 바쁜 사람이다
한편 1984년 잊혀진 계절은 영화로 제작되어 이용이 직접 주인공으로 출연하고 이혜숙 손창호가 함께 출연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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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과 박정희
By Jimie Ryu
잊혀진 계절 10월에
잊을 수 없는 그 사람...
한가위를 지나고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10월이 올 제면 생각나는 노래가 있으니
이용의 『잊혀진 계절』입니다.
1982년 이용의 노래는 ‘10월의 마지막 밤’으로 더 기억되곤 하는데,
그때 가을비와 함께 촉촉히 젖어들었던 쓸쓸한 추억이 하나 있습니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온 세상이 문을 닫고 사는 극한의 시절 2020년대 초,
부정부패비리가 온나라를 뒤덮어 버린 암울한 국운에 망국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 현하 10월~,
생각나는 혁명가에 대한 추억입니다.
박정희대통령이 촌노와 막걸리를 나누는 장면.
밀집모자의 까만 띠는 35mm필림으로 모양을 낸것.
그를 그려봅니다.
그는
이 땅에 사는 꿂주린 사람들이
배
고
프
지
않기를 원했고
절망과 기아선상에서
탈
진
한
사람들에게 보릿고개를 넘어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자고...
희망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그의 소원이 소박했던 만큼
그에게는 그 흔한 호(號)도 없고
명에박사 학위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호를 붙이고 명예박사 학위를 주렁주렁 매단 자들보다도
더 세상을 살기 좋게 바꾸어 놓았습니다.
오천년 굶주림의 터널을 벗어난 것입니다.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
오로지 겨레 사랑하는 마음이 전부였던 그는,
겨례 위해 욕먹는 일쯤이야 달가웠던 그는
육 영 수의 남편,
그
이
름
박 정 희 朴正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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