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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현 “與, 공익신고자로 조성은 띄우기… 윤지오 때와 비슷”

Jimie 2021. 9. 13. 19:31

석동현 “與, 공익신고자로 조성은 띄우기… 윤지오 때와 비슷”

이가영 기자

입력 2021.09.13 15:32

 

2018년 1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전체회의에 참석한 박지원 의원이 동료 의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은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당시 국민의당 비대위원. /뉴시스

 

검사장 출신 석동현 대표변호사(법무법인 동진)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씨를 두고 여권에서 ‘공익신고자’라고 추켜세웠던 윤지오씨를 거론했다.

 

석 변호사는 13일 페이스북에 ‘젊은 나이에 세상을 흔드는, 대단한 조성은’이라는 글을 통해 “세상 일을 웬만큼 안다 하기엔 나이로나 경력으로나 아직은 한참 젊은 30대 초반의 여성이 상식적으로는 정말 이해하기 힘든 언행으로 세상을 흔들고 있다”며 “그 여성이 세상을 흔드는 것인지, 어이없게도 세상이 그 사람에게 놀아나는 건지는 잠시 접어두자. 하여간 참 대단하다”고 했다.

 

그는 조씨에 대해 “공직자도 아니고, 버젓한 직업이 있는 것도 아니면서 박지원 국정원장 공관을 드나들고, 친하게 식사를 나누고, 자신의 제보로 촉발된 고발사주 의혹을 온 언론이 도배하는 상황에서 대검찰청 민원부서가 아니라 감찰부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당차게 딜을 했다”며 “그래놓고 기자들에게 자기는 제보자도, 공익신고자도 아니라면서 단 하루 만에 드러날 거짓말을 태연하게 했다”고 말했다. 석 변호사는 또 “자기 이름을 말한 적도 없는 대선 유력후보와 국회의원에 대해선 자신을 망신주었다고 고소하겠다며 큰소리를 치고, 자기로 인해 벌어진 고발사주 소동에 대해 당사자인 대선후보가 당연하게 반박 회견한 것을 갖고 자기를 위협한 것이라 몰아간다”며 “이제는 그 젊은 여성이 국정원장과 언제 어떻게 만났는지를 놓고 정치권과 온 언론이 도배질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조씨는 유력한 제보자로 거론되기 시작했을 당시 제보자가 아니라는 취지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허위 사실을 유포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소 의사를 밝혔다. 또 12일에는 “정치적으로 해석되지 않게 하려고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에게 직접 연락했다”고 말했다. 뉴스버스가 최초로 고발 사주 의혹을 보도하기 20여 일 전인 지난달 11일 조씨가 박지원 국정원장을 만났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조씨는 12일 언론 인터뷰에서 “(뉴스버스 보도일인) 2일은 원장님이나 제가 원했거나 상의한 날짜가 아니다”라고 말해 박 원장의 개입 논란이 일었다. 다음날인 13일에는 또 다른 인터뷰에서 “박 원장과 관계가 없다는 부분은 이미 많이 밝혔다”며 “얼떨결에 나온 표현”이라고 했다.

 

석 변호사는 “여기 어디에 상식에 맞고 정상적인 구석이 있느냐”며 “미래의 새 대통령을 뽑는 대한민국에서 조씨의 이런 비정상적 행각을 왜 온 국민이 논쟁하고 지켜봐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3년 전 윤지오라는 비슷한 연령의 여성이 한바탕 회오리를 치고 간 적이 있었다”고 윤씨를 언급했다.

 

석 변호사는 “대통령의 특별지시로 10년 전 장자연 사건의 재수사가 거론될 때 윤씨가 갑자기 증인으로 나타나자 민주당 중진 의원이 ‘의인’으로 띄워 주고, 많은 언론이 그 여성의 혀에 놀아났었다”며 “그러다가 한순간 거품이 빠지고 사기극으로 결말이 났던 건 아직도 생생하다”고 했다.

 

석동현 변호사/조선일보DB

 

윤씨는 장자연씨의 ‘생전 동료’이자 ‘유일한 증인’을 자처했고,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씨를 공익신고자라며 20대 국회 당시 국회 내 여야 의원으로 구성된 윤지오 후원모임을 결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그러나 거짓 증언과 기부금 전용 의혹 등으로 자신에 대한 고소·고발이 이뤄지자 돌연 캐나다로 출국했고, 현재까지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석 변호사는 “사건 내용은 다르지만 두 사람이 나이도 비슷하고 황당한 언행에도 민주당 의원들이 정치적 가치 때문인지 앞다투어 띄워 주는 것도 비슷하다”며 “결말도 그럴지는 두고 볼 일”이라고 말했다.

 

 

정하택2021.09.13 15:48:41

이상한 여지 내세워 일 민드는게 장기인가? 안민석괴 박지원만의 차이인가? 참 이상한 세상이다.

 

김경희2021.09.13 15:48:20

ㅎㅎ윤지오=안민석 = 돈먹고 캐나다에서 떵떵, 조성은 = 박지원 = 어디가서 떵떵 거릴까 그게 궁금하네 혹시 큰집

 

오병수2021.09.13 15:57:14

생김새와 눈초리가 윤지호와 판팍이구만! 저런눈초리는 거짓말시킬때 나타나는 눈초리이다. 여당측에서 또 조작의 시나리오를 만들었구만!!! 100%이다.

 

김기범2021.09.13 16:07:56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은 아무나 연결 가능한 위치인가? 우리 일반 국민은 감리 꿈도 못꾼다. 그렇다면 누가 한동수 감찰부장에게 직적 딜을 하라고 코치하고 연결시켜주었을까? 이런 사람들은 핸드폰도 비공개이고 직통 연락처는 특별한 위치에 있는 사람만이 알고 있는데 누가 연락처를 알려 주었을까? 30대 초반 여자 혼자서 이런일을 했다는 것은 믿어지지 않는 일이다.

 

전경식2021.09.13 16:13:39

대검에 감찰부장은 고사하고 지청에 평검사도 바꾸어주지 않는다.

 

박춘길2021.09.13 16:39:12

조씨가 어떻게 대검감찰부장ㅡ핸드폰으로 전화 할 수가 있나 ? 일반인이 어떻게 ? 술 수의 달인 박지원씨가 아니고서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나 ? 박지원 뒤에 또 누가 있지 ? 어벙이 ?

 

전봉우2021.09.13 16:46:33

안민석-윤지오, 박지원-조성은, 오거돈, 박원순, 안희정 좌파들의 여성관련 사기행각 냄새 풍기는 무자비한 군상들이다.

 

김창진2021.09.13 17:05:04

조성은은 제2의 김대업이요 제2의 윤지오다. 모두가 사기꾼들이다. 이 둘과 비슷한 인간으로 이준석이 있다. 이놈도 민주당 간첩으로 사꾸라 우파다. 세상이 이런 사기꾼들에게 놀아나고 있다. 조성은 자기 입으로 박지원과 이진동과 이 사건 터뜨릴 날짜를 잡았다고 실토한 데서 이미 게임은 끝났다. 이제 박지원, 조성은, 이진동, 김웅, 홍준표, 유승민, 이준석이 망할 일만 남았다.

 

문제갑2021.09.13 17:21:54

김대업이나 윤지오보다 21세기형 마타하리 내지는 제2의 원정화로 박지원과 더불어 국정농단, 국기문란의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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