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American Arts

River Of No Return -Tennessee Ernie Ford & Marilyn Monroe

Jimie 2021. 9. 9. 09:45

 

 

돌아오지 않는 강(River of No Return, 1954)

 

There is a River, called 'The River Of No Return'.
Some-times it's peaceful, and some-times wild and free!
Love is a traveller on THE RIVER OF NO RETURN.

 

'돌아오지 않는 강(River of No Return)'은 캐나다 밴프 국립공원 바우 폭포(Banff, Bow Falls) 일대를 배경으로 촬영한 서부극으로 영화 자체의 작품성이유명한지 아님, 불멸의 영원한 세기적 섹스 심벌 여주인공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나 주제곡이 더 유명한지, 이를 관람한 사람이건 아니건 간에 제목 정도는 거의가 다 알고 있어 '돌아오지 않는 강'이란 타이틀의 회자는 앞으로도 끝이 없으리란 생각이다.

한국선 1971년에 재수입 개봉됐고 필자도 소속 다음카페 영화 번개 동호인들과 더불어 실버극장에서 50년만에 다시 보고 늦게나마 드물게 서부극에 필을 들게 됐다.

 

영화의 전개는 살인죄로 복역을 마치고 나온 '로버트 밋참(Robert Mitchum)'이 분한 '매튜 콜더(Matter Calder)'란 건장하고 훤출한 사나이가 아역으로 '토미 레티크(Tommy Rettiq)가 분한 엄마없이 헤어져 자란 9살난 아들 '마크 콜더(Mark Calder)'를 찾아 금맥이 터져 채광꾼들로 북적이는 서부의 한 작은 마을에 당도하는 장면 부터 시작된다. 황금에 눈이 먼 투기꾼들이 각처에서 모여들어 시끌벅적 돗떼기 시장을 방불케 하는 광산촌에서 매튜는 마릴린 먼로가 분한, 술집서 노래하며 춤추는 '케이 웨스턴(Kay Weston)'이란 댄서 밑에서 술 나르는 심부름을 하던 아들을 찾아낸다.

젖먹이 때 보고 오랜만이지만 피는 물보다 진하기에 엄마 얘기를 주고 받다가 한눈에 아들이 확실함을 알고 엄마없이 이만큼 커준 마크를 대견스러워한다. 몇 년간 서로가 정이 들어 헤어지길 싫어하는 아들과 케이의 눈물어린 헤어짐이 가슴아프지만 아들을 데리고 농사나 지으며 조용히 여생을 살기 위해 옛 농장으로 돌아가 터전을 마련하고 안정을 찾는다. 한편 케이는 '로리 칼훈(Rory Calhoun)'이 분한 그녀의 전문 놀음꾼 애인 '해리 웨스턴(Hary Weston)'이 도박판에서 금광 채굴권을 따게 돼 소유권 등록을 하기 위해 케이가 모은 돈을 털어서 두 사람은 유일한 교통수단인 뗏목을 구입해 타고 카운슬시로 출발한다.

 

그러나 계곡이 너무나 험난해 이곳 인디언들이 '돌아오지 않는 강'으로 부를 정도로 위험한 바우강을 노저어 가다가 급류에 휩싸여 극한 상황을 맞게 되지만 다행이도 매튜 부자에게 발견되어 구조를 받고 간신히 목숨을 건지게 된다. 그러나 위기에서 겨우 살아난 해리는 말과 총을 빌려 달라고 줄기차게 요청한다. 매튜는 주위의 인디언들이 수시로 공격을 해오기 때문에 절대 그렇게 할 수 없다고 거절한다. 끝내 해리는 폭력으로 매튜를 때려 눞히고 상처난 그와 마크를 위해 남겠다는 케이를 남겨둔 채 말과 총을 강탈해 혼자 카운슬시로 떠나가버린다.

 

케이의 간호로 매튜는 이내 회복을 되찾지만 말과 총이 없는 걸 알아 챈 인디언들은 땅과 농토를 뺏기 위해 습격을 일삼는다. 역부족으로 도저히 인디언 공격을 감당하기 힘들다고 생각한 매튜는 마크와 케이를 데리고 어쩔 수 없이 죽음을 무릅쓰고 해리가 두고 간 뗏목을 타고 계곡의 급류에 운명을 맡긴 채 해리를 찾아 카운슬시로 출발한다. 마크는 어느날 우연히 매튜와 케이의 대화를 통해 아빠가 절친한 친구를 위한 정당방위로 등뒤에서 총을 쏜 살인죄를 짓고 5년간의 복역후에 자기를 찾아온 과거를 엿듣는다. 군데군데 진을 치고 있던 말탄 인디언들은 끈질기게 이들의 뗏목을 따라 접근, 활을 쏘아대며 공격해 온다.

 

때론 수심 얕은 물길을 골라 뗏목까지 오른 인디언과 육박전을 벌이며 가까스로 목숨을 지켜낸다. 이때 찢긴 옷 사이로 케이의 풍만한 젖가슴이 드러난 장면이 이 영화 화제의 신으로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이들은 뭍에 오르기 쉬운 지점에 뗏목을 묶고 강기슬에 올라 수면과 휴식을 취하며 젖은 옷을 말려야만 하는 어려움을 겪는다. 어렵게 사냥을 해서 바베큐 식사를 하던 중 해리에게 도박으로 금광 소유권을 잃고 이를 되찾기 위해 해리를 뒤쫓는 일당을 만나 사투를 벌이기도 한다.

 

한편 매튜와 케이는 아웅다웅 자주 다툰다. 그러나 케이는 함께 고생을 하는 동안 자신을 보살펴 준 진실되고 강직한 매튜에게 사랑을 느낀다. 한번은 매튜가 땅바닥에 케이를 제압해 눞히고 윗 옷을 찢은 채 그녀의 입술을 훔치는 적극성을 보이기도 하고 아들 마크도 은근히 그러기를 바라는 눈치를 보인다. 물살이 센 급류에 휩쓸리며 온갖 위기를 수없이 이겨내고 천신만고 끝에 드디어 세 사람은 카운슬시에 당도한다.

그간 먼저 와서 한마디 소식도 없던 해리를 도박판에서 만난 케이는 우선 매튜에게 사과부터 하라고 고함을 지른다. 적반하장으로 사과는 커녕 해리는 이젠 당당한 금광 소유자로 이 세상에서 겁날 게 없다며 매튜에게 총을 겨루며 위협한다. 맨손인 매터가 뒤로 물러서는 순간 난데없이 총성이 울린다. 동시에 해리는 맥없이 쓰러진다. 어린 마크가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들고 있던 총의 방아쇠를 당긴 것. 모든게 끝난 마당에 다시 본업인 술집으로 돌아간 케이는 술집 무대에 올라 환호하는 남성들의 간절한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면서 육감적인 몸짓으로 옛 추억어린 노래들을 부르며 자신을 떠난 매터를 그리워 한다. 그러는 중 뜻밖에 매튜가 술집에 나타난다.

 

다짜고짜 노래하는 케이를 덮썩 쳐들어 어깨위에 올려 마차에 태운 매튜는 아들과 함께 셋이 어디론가 새로운 삶을 찾아 채찍을 휘두르며 카운슬시를 떠난다. 관객은 울컥 감격하며 두 사람의 재회를 반기고 새로운 출발에 아낌없는 갈채를 보낸다. 과거를 묻지 말라는 서부영화의 바이블에 비쳐 봐서도 뇌쇄적 먼로의 관능미에 더해 밋참의 차가운 연기의 하모니가 광활한 대자연의 스펙타클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웨스턴이 으레 그렇듯 작품성이나 예술성이 크게 뛰어날 수는 없고 보면 말타고 총만 쏴대는 서부극 보다는 흥미롭겠다.

 

영광의 탈출(Exodus), 살인의 해부(Anatomy of a Murder), 정열의 카르멘 존스(Carmen Jones)를 연출한 시네마스코프와 와이드 스크린에 매치되는 시각적 스타일 영상화에 뛰어난 '오토 플레밍거(Otto Preminger)' 감독도 한 몫을 더했다나는 게 필자 박주산채의 견해다.

또 먼로의 수많은 작품중 필자가 관심있게 보고 기억하는 작품으로 나이가라(Niagara), 뜨거운 것이 좋아(Some Like It Hot), 버스 정류장(Bus Stop), 백만장자와 결혼하는 법(How to Marry a Millionaire),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Gentlemen Prefer Blondes), 7년만의 외출(The Seven Year Itch), 이브의 모든 것(All About Eve) 등이 있고 밋첨의 작품으로는 상과 하(The Enemy Below), 라이언의 딸(Ryan's Daughter), 지상 최대의 작전(The Longest Day), 욕망의 볼레로(Woman of Desire) 등을 참고로 들 수 있겠다.

 

마지막 주제 음악에 있어서는 '돌아오지 않는 강'은 모두에 언급했듯 '베티 데이비스(Bette Davis)'에 버금가는 은막계의 대스타 '조안 크로포드(Joan Crawford)'가 주연한 '자니 기타(Johnny Guitar)'에서 '페기(Peggie Lee)'가 부른 주제곡과 함께 서부극에서 여성이 부른 노래로 가장 유명한 주제곡으로 일컫는 The River of No Return은 이 작품에 삽입된 음악, One Silver Dollar와 I'm Gonna File My Claim, 그리고 Down in the Meadow와 함께 미국의 서부 개척시대, 금광을 찾아 삶의 역전을 꿈꾸는 사람들이 모여드는 광경을 돌이켜 보며 촬영 현장 밴프공원 여행을 필자의 박주산채의 버킷 리스트에 올리고 싶단 꿈을 부연해 두고 싶다.

 

 <All of the Above Still Photoes and Articles are Collected, Arranged and Written by Bagjusanche>

 

 

River Of No Return - Tennessee Ernie Ford & Marilyn Monroe

돌아오지 않는 강

 

https://www.youtube.com/watch?v=vajCAq5WGTg&t=5s 

Tennessee Ernie ford & Marilyn Monroe sing the song, "River of no return" from the movie of the same title.
This life we live on this planet is indeed like the journey over the river of no return.....

 

River Of No Return

Marilyn Monroe & Robert Mitchum 주연(1954년 영화)

 

River of No Return is a 1954 American Western film directed by Otto Preminger and starring Robert Mitchum and Marilyn Monroe. The screenplay by Frank Fenton is based on a story by Louis Lantz, who borrowed his premise from the 1948 Italian film Bicycle Thieves. It was made in Technicolor and CinemaScope and released by 20th Century Fox.

 

 

1948년 이랄리아 영화 "자전거 도둑"에서 전제를 가져온 '루이스 랜츠의 소설'을 영화화.

오토 프레민저 감독, 프랭크 펜튼 각본, 마를린 몬로와 로버트 미쳠 주연,

1954년 영화-"돌아오지 않는 강(River of No Return)"

 

Alberta’s Canadian Rock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