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母 “십자가 못 박힌 예수님 보던 성모님 마음 2년 체험”
- 중앙일보
- 이보람
- 입력2021.08.26 16:51최종수정2021.08.27 03:17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모친인 박정숙 학교법인 웅동학원 이사장이 조 전 장관을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에 빗댄 편지글이 공개됐다.
김인국 전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대표(신부)는 조 전 장관 모친이 보낸 편지 일부를 발췌해 26일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박 이사장은 ‘신부님께’라고 시작하는 글에서 “아드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는 모습을 지켜보며 괴로워하시던 성모님의 마음, 지금 제가 2년 넘도록 그 마음을 체험하며 주님의 은총과 자비를 기도드리며 견디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저는 어미로서 가족의 희생이 따르더라도 검찰개혁을 포기하지 말라고 아들에게 말했다”라며 “이 고통의 긴 터널을 언제쯤 빠져나올지 모르지만 이 시대의 법학자로서 민주주의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깨어있는 교우들과 신부님들과 수녀님들의 기도의 힘으로 언젠가는 밝은 날이 돌아오리라 믿는다”고 했다.
김인국 전 정의구현사제단 대표(신부)가 공개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모친 박정숙 웅동학원 이사장의 편지 일부분. [페이스북 캡처]
김 신부는 이 편지를 공개하면서 “남모르게 걱정과 근심을 나눠주시는 방방곡곡의 많은 벗들께 어제(25일) 오후 제가 받은 편지 일부를 소개한다”라며 “부탁이오니 아무도 없는 자리에서 혼자 조용히 읽어주시면 뜻이 더욱 간절하게 전해질 것”이라고 적었다.
또 “이 편지는 짐작하신 대로 조국 장관의 모친께서 쓰신 글”이라며 “고교 시절 세례를 받은 이래 매일 성당을 찾는 신앙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읽고 또 읽으며 생각했다”면서 “어머니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으면 우리는 끝까지 가야 한다고”라고 강조했다.
김 신부는 “읽는 분들마다 뜨거운 기운이 샘솟기를 빌며 편지의 주인께 마음으로 허락을 구하고 이 자리에 올린다. 다시 촛불”이라고 덧붙였다.
조 전 장관이‘예수’에 비유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황교익씨는 지난해 12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사청문회장에 조국을 앉혀두고 사퇴하라며 압박을 하고 그 절정의 지점에서 검찰이 기소할 때에 저는 예수를 떠올렸다”며 “그들이 조국을 죽이는구나. 조국은 자기 죽음을 몰랐을 리가 없다”고 적었다. 이어 “그(조국)는 당당히 죽음의 길을 걸었다. 골고다 언덕길을 조국과 그의 가족이 걸어가고 있다. 가시 왕관이 씌워졌고 십자가를 짊어졌다”며 “검찰 개혁하지 않겠다 했으면, 법무부 장관 앉겠다 했으면 걷지 않았을 길이다. 예수의 길이다. 예수가 함께 걷고 계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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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중앙일보
블로거 탄> : 성모 박마리아님, 성자 조지저스님,
조국 모친- 박 자당어른,
“십자가 못 박힌 예수님 보던 성모님 마음 2년 체험”..........
kybyu** 2021-08-26 17:49
하느님 저들을 용서하소서!! 저들은 지은죄를 모르나이다.....
2021.08.27 03:22
오상방위가 법전에 있다는 조국이 법학자인가요? 내로남불, 조적조의 주인공, 검찰에 목줄채우는 게 개혁인가보죠? 왜 좌파들이 그리는 자기들 모습은 현실과 완전반대로 그렇게 순결한지요?
2021.08.26 23:31
자식을 잘못가르킨것을 회개해야 할것을 성모 마리아를 자기와 동격화하려는 신앙적 교만 이다, 나같으면 자식의 문제를 ' 혹여라도 법적으로 잘못되었다면 부모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가 먼저 일것 같은데. 아들을 예수처럼 죄없어 희샹하는것으로 높인 신앙적 교만이 아들의 길을 잘못가르친것을 먼저 회개하는 것이 예수를 믿는 사람의 모습 아닌가?
2021.08.26 21:30
소설을 써라. 하나같이 왜그런대 ?
2021.08.27 03:26
괴벨스의 반복에 의한 세뇌를 실천중?
shala** 2021-08-27 06:20
십계명중에 하느님의 이름을 헛되이 부르지 말라 했거늘~ 에미나 새ㄲ ㅣ나. 구사단 신부놈 같이 지옥행이로군 ㅋㅎㅎㅎ
ch870** 2021-08-27 03:45
그런데, 박 여사 님, 어떻하면 좋죠? 어제 둘째 아드님 마저 1년 형에서 3년 형으로 형기가 늘어저서 바로 구속이 돼 버렸으니 이 일을 어떡하면 좋을지요? 아마 예수님이 하나로 부족하다 싶으니 하나님 께서 성모님의 돈독한 기도에 답하여 또 하나의 작은 예수를 여사 님께 선물 하신것 같으니 오직 감사 또 감사 하시기를 빕니다. 아멘..... 골 때리는 집 구석이네
gyou1** 2021-08-26 17:44
박마리아 조국 조권 조민 경심 십자가 몇개나 준비 되었나 당신 사기꾼 자식들 때문에 흙수저 물고 태어나부모찬스 못쓰는 젊은이들의 피눈물 흘리는거 알기나 하나
young** 2021-08-26 21:16
자기합리화 정신질환증은 유전인가?
tryby** 2021-08-26 17:14
모든게 이 집 DNA 탓이구만.... 씨는 속일수 없다더니....
sohnc** 2021-08-26 18:40
조구기를 거시기도 하지않고 잉태한 그분이였구나...이집안 정녕 놀랍다...할레루야~~
eouli** 2021-08-26 18:22
나랏돈 해먹은 할머니가 성모마리아?
hbkim** 2021-08-26 18:30
정신승리 표본
jsjoh** 2021-08-26 17:59
집단적 실성......
doae1** 2021-08-26 18:21
에라이 집안 자체가 정신병동이네
escho** 2021-08-26 17:54
김인국이 저 이상한 애는 신부라는 게 예수를 함부로 빗대냐. 조국이 예수고 조국 어미가 성모면... 문재인이는 성부고, 김정은이는 천사냐? 암튼 가지가지 한다. 정신불구사제단...
sangs** 2021-08-26 18:23
이글 퍼트린 신부는 신생종교 "조국불사영생교"의 전위전사네. 천주교단은 이단으로 파문하세요.
chb05** 2021-08-26 17:52
탈레반도 니네들하고 똑같은 생각일꺼다. 그래서 신념을 갖다대면 범법을 싸질러도 예수님 성모님 얘길해대지. 이거 또 몇년지나면 성전이니 어쩌니하며 탈레반처럼 난리치것네.. 글고 하나묻자. 만일 일반인이 조국가족과 똑같이 했으면 그건 괜찮은 거였니? 괜찮은 거야??ㅋㅋㅋ
ylim0** 2021-08-26 17:44
예수가 아니고, 니네 조상 조희팔의 죽은 영"을 조국놈이 뒤집어 썻다
zioni** 2021-08-26 17:41
신발을 처멕일 것들 같으니라구... 예수에, 성모에, 안중근에, 이순신에... 좋은건 너네 집구석 차지냐? 예수가 서류 위조하다 걸려 사형 당했냐?
woosu** 2021-08-26 17:41
예수님이 왜 마스크 써? 요세는 마스크 사용하는 예수님이 유행인가? 예수님은 전 세계에 널려있는 코로나 19 정도는 말씀 한마디로 해결 하실텐데.
cwl20** 2021-08-26 17:39
아주 쥐 랄 을 해라 쥐 랄 을
sshn1** 2021-08-26 17:39
사기구현 사기단 놈 스럽다. 저런 것들이 무슨 사제라고 ......
cywha** 2021-08-26 17:08
이제 골고다 언덕 대신에 부엉이바위로 가야겠군.. 살아서 움직인다면 유다의 신세가 될텐데..
puge2** 2021-08-27 06:47
예수님의 살아잇는 한국애 사는 우리들은 복 받는 나라지.아,엄청 행복하다.
hasco** 2021-08-26 17:37
예수라…까짓거 하나님 이라 해라 젓국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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