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ayings for~

생(生) = 사(死)

Jimie 2020. 7. 13. 07:06

 

죽음이란 무엇인가?

 

죽음은 사람이 태어나 살다가 심장활동이 정지되고 호흡을 멈춤으로서 목숨이 없어진 상태에 이른 것일 테다.

생사(生死)에서 사(死)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생과 사는 진정, 확연히 다른 그 무엇일까?

 

반생반사(半生半死)라는 말이 있다. 반 죽고 반 살았다는 이야기이겠지만...

Half dead and half alive life

Half-death and half-life

 

1/2생(生) = 1/2사(死)

1/2생(生) × 2 = 1/2사(死) × 2

생(生) = 사(死)

 

생(生)과 사(死)는 같은 것이다.

 

사실인 것이

내가 10세라면, 40세라면, 70세라면,

내 인생을 10년, 40년, 70년을 살았다(生)는 것인데...

그것은 곧 내 인생에서 나의 생명을 그만큼 소비(= 죽음,)했다는 것이다.

물론 살아서는 내 인생의 총 길이를 모른채 인생종착역- 죽음을 향해 쉼없이 가고 있긴 하지만...

 

내 인생 10년, 40년, 70년을 살았다(生)는 것은

내 인생 10년, 40년, 70년을 죽였다(死)는 것임.

 

고로 생(生)과 사(死)는 같음.

生 = 死

 

사실 (生)(死)의 경계라는 것도 들여다 보면

이어지는 시간의 흐름속에서 호흡을 멈추는 0.0000~000초, 찰나 그 순간일 뿐이다.

목숨을 부지하다가 목숨이 끊어지는 그 찰나(ksana , 刹那,1/75초? ) .

숨을 쉬고 아니 쉬고...무슨 분별의 의미가 있을 것인가.

찰나생멸(刹那生滅)이며 찰나무상(刹那無常)이라는데... 그래서 인생무상(人生無常)이다.

 

죽고 살고 사연이 인간사이지만

죽고 살고도 뭐가 그리 다르단 말인가. 지나가고 흘러가는 것일 뿐이다.

만물은 유전한다 (萬物은 流轉한다; Panta Rhei)

~는 진리이며 자연현상이다.

 

인생은 그저 흘러가 보는 것이다.

살아가 보는 것이라.

 

 

영어 표현중 I am 10 years old.를 보면

10년이나 늙었단다.ㅎ 10년 고물이다. 10년 까먹었다. 10년 만큼 죽었다(=살아버렸다).

10일된 어린이는 10 days old, 열달이면 10months old, 열살이면 10 years old,

백살이면 물론 100 years old 이다.

아무리 어린 아이라도 How old is he(she)? 라 하지 How young is he(she)? 이라고 묻지 않는다.

 

100살은 100년을 죽어 왔으니 이제는 살러갈 때도 되었다.

하늘나라에서 영생(永生)을...

영사(永死)하니 영생(永生)하는 이치이며 그 또한 진리다.

 

 

사람은 살아서 (죽으며)존재하고 , 죽어서 (죽음으로) 존재한다.

 

흔히 의사들의 사망진단서는 여차한 원인을 열거하다가 결론부분에 이르러서는 항상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이다.

그걸 말이라고 ㅎ~...심장이 더 이상 활동하지 않으면 죽는 것은 생명과학이며 불변의 진리 아닌가.

 

목숨이 없어도 죽음에 이르고 숨을 쉬지 못해도 이르는 것이 죽음이다.

죽음의 더 확실한 정의는 숨을 안 쉬고 못 쉬더라 아니겠나.

 

영혼이 있어 혼은 하늘 나라로 가는지 별개로 하더라도

사람은 죽으면 죽음의 상태로 존재한다.

고향 뒷동산 양지바른 언덕에 무덤.

 

사람이 죽고 없다?

아니다. 죽어 있다.

 

나의 부모님도 오래전에 돌아가시어 죽음으로 계신다.

내 고향 뒷동산, 양지바른 언덕에

무덤.

 

生 = 死

~ 이상은 나(블로거; Jimie) 의 생사론?, 존재론적 인생관,,, '횡으로 설.수로 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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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죽음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니다"

머니투데이 |입력2020.07.11 08:15 |

 

‘죽음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가 존재하는 한 죽음은 우리에게 부재하고, 죽음이 오면 우리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진 전 교수는

“요즘 심란하시죠? 나라 돌아가는 꼴 보면 복장이 터지죠? 난세에 마음의 평정을 얻어 행복해지는 세 가지 철학적 기술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인생의 목적을 마음의 교란에서 벗어나 내면의 ‘행복’(eudamonia)에 도달하는 데 둔 것은 한 가지였다”

“이들의 차이는 마음을 교란하는 요인을 무엇으로 보느냐에 있었다”고 적었다.

△회의학파 △스토아학파 △에피쿠로스 학파.

 

“회의학파는 그 요인이 세계에 대한 '견해’라고 봤다. 어차피 세상에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 차라리 아무 견해도 갖지 않는 게 낫다는 것”이다.

“스토아학파는 그 요인을 ‘정념’으로 봤다. 정념은 욕망에서 나오므로 마음의 평정을 찾으려면 욕망부터 제어해야 할 것”이다.

“에피쿠로스학파는 그 요인을 ‘고통’에서 찾았다. 그 고통은 주로 신과 죽음에 대한 공포에서 나온다. 고로 마음의 평정을 얻으려면 그 공포를 이길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세 줄 요약’하면 “판단하지 마라, 열 받지 마라, 정신승리라도 해라”이다.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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