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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여신, 홍콩 민주화주역 아그네스 차우(周庭)

Jimie 2021. 8. 4. 08:38

2019년 周庭

 

아그네스 차우(영어: Agens Chow, 1996년 12월 3일 ~ ) 또는 차우팅(중국어: 周庭, 한어 병음: Zhōu Tíng 저우팅, 월병: Zau1 Ting4)은 홍콩정치인, 사회운동가이다. 데모시스토당의 전직 상무위원이자 학민사조(學民思潮)의 전직 대변인이다. 학민여신(學民女神)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2018년까지 영국 국적을 보유하였다. 부모가 그녀의 어린 시절에 신청했기 때문이지만, 영국 본토에 거주한 적은 없었다. 동년 홍콩 입법회 지방 선거에 입후보하기 위해 영국 국적을 포기했다.

 

활동

2010년대부터 학생 단체 학민사조(學民思潮)의 대변인으로서 처음 이름을 알렸다. 2012년, 중국 공산당에 대한 맹목적 충성을 강요하는 국민교육을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 12만명이 참여한 반대 운동을 주도했다.

2014년, 홍콩의 행정장관 직선제를 요구하는 우산혁명(2014년 홍콩시위)를 주도했다. 2016년, 데모시스토 창설에 참여했다.

 

2020년 8월 12일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금되었다가 풀려났다. 하지만 2020년 11월 23일 불법집회 가담 혐의 등으로 조슈아 웡, 이반 램과 함께 구류처분을 받고 수감됐다.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인 인물로 여겨지며, 특히 20년 8월 구금되었을 때는 트위터에서 '초우 아그네스를 석방하라'(#FreeAgnes)는 해시태그 운동도 벌어졌다고 한다.

 

 

 

홍콩 민주화 운동가 아그네스 차우(周庭), 수감 7개월 만에 석방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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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2, 2021

https://www.youtube.com/watch?v=6frQKzxjDM8

2019년 홍콩 반정부 시위 과정에서 불법 집회 참가 혐의 등으로 수감됐던 민주화 운동가 아그네스 차우(周庭,24)가 약 7개월 만에 석방됐습니다.

차우는 오늘(12일) 타이람 교도소에서 나온 뒤 교도소 앞에 모인 많은 취재진에게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차를 타고 떠났습니다.

차우는 2019년 6월 중국과 홍콩 당국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여하고 선동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류 처분을 받고 수감됐으며, 그 뒤 징역 10개월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차우가 형량에 비해 일찍 석방된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교도소 앞에는 많은 지지자들이 모여 차우를 응원했으며, 일부는 홍콩 시위의 상징인 검은색 티셔츠를 입거나 노란색 우산을 들기도 했습니다.

아그네스 차우는 조슈아 웡, 네이선 로 등과 함께 홍콩 민주화를 상징하는 인물로 2014년 '우산 혁명'을 주도했고 2019년 반정부 시위에도 적극 참여했습니다.

6월 12일 오늘은 2년 전 범죄인 인도 법안, 일명 송환법에 반대하며 입법회를 포위한 격렬한 시위가 일어난 지 2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김태현 [kimth@ytn.co.kr]

 

 

2021년 6월 12일 홍콩의 민주화운동가 아그네스 차우(周庭)가 2020년 11월 구류 처분을 받았다가 약 7개월 만에 석방되어 돌아왔습니다. 조슈아 윙(黄之锋)과 함께 2014년 15세에 이미 홍콩의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던 차우는 홍콩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인 인물입니다.

차우는 자신의 SNS에 “고통스러운 6개월 20일이 드디어 끝났다. 푹 쉬면서 몸을 추스르겠다”는 글을 올렸는데요. 벌써 그렇게 시간이 흘렀군요. 작년 11월에 함께 구속되었던 많은 동료들은 그러나 아직도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지난 2019년 6월 9일에는 무려 100만명이 넘는 홍콩인들이 범죄인 인도법 일명 송환법이죠. 송환법 반대 시위를 열었었습니다. 이 시위는 2019년 3월 31일 시작되어 6월 9일에는 무려 10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시위로 확산되었습니다. 이 시위는 2019년 연말까지 이어졌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6월 12일 아그네스 차우가 석방될 때에는 겨우 10여명의 지지자가 노란색 우산을 들고 격려의 구호를 외쳤고, 지지자보다 오히려 취재에 나선 언론 기자들이 더 많을 정도로 사람들이 모이지 않았습니다. 지지자들은 언론에게 중공의 국가보안법 때문에 일부러 지지자들만 소수만 모였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1996년 홍콩에서 태어난 아그네스 차우는 영국 국적도 가지고 있었지만, 2018년 홍콩 입법회 선거에 나가기 위해 영국 국적을 포기했고, 그 뒤에 중공이 홍콩을 탄압할 때에도 홍콩을 떠날 수 있었음에도 위험을 무릅쓰고 계속해서 홍콩우산혁명을 주도했었습니다.

홍콩우산혁명은 비록 지금은 위축되어 있지만, 중국의 많은 젊은이들과 인민들에게 중공의 체제에 대항해야 한다는 굳은 신념을 보여주었습니다. 갈수록 강해지는 중공의 강력한 통제와 홍콩국가보안법 등으로 위축된 홍콩의 민주화 운동은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