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RK's

꽃 파는 처녀 2 /주제곡

Jimie 2020. 4. 3. 16:17

 

 

꽃 파는 처녀 主題曲

 꽃파는 처녀 (卖花姑娘, The Flower Girl, 花売る乙女)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5대혁명가극 중 하나이며, 피바다》, 《한 자위단원의 운명》과 함께 3대 혁명대작이라고도 한다.

 

1920년대와 1930년대 초를 배경으로, 가난하고 순박한 처녀 꽃분이가 주인공이다.

꽃분이가 어머니의 병을 고치기 위해 온갖 천대와 모욕을 받으면서도 꽃을 꺾어 파는 눈물겨운 생활을 하다가 현실에 절망하고

혁명의 길로 나서게 된다는 이야기다. 예전 북한 1원짜리 지폐의 모델 중 하나가 〈꽃 파는 처녀〉의 한 장면일 정도로 북한이 신성시하며 떠받드는 작품이다.

 

 1930년 김일성이 직접 대본을 썼고, 1972년 김정일의 지도하에 혁명가극으로 각색되어 재창작되었다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花姑娘》 序幕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꽃파는 처녀》(꽃파는 處女)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혁명가극으로, 서경, 7장, 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930년 항일유격대 시절의 김일성10월 혁명 13주년 기념을 위한 자체 행사에서 직접 제작하여 공연했던 작품을 1972년 김정일의 지도하에 각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대적 배경은 일제 강점기 당시의 농촌이며, 가난한 머슴 가정의 순박한 처녀로서 어머니의 병 간호를 위해 낮에는 지주의 집에서 일하고 밤에는 꽃을 팔면서 살아가는 '꽃분이'가 주인공이다. 꽃분이 일가가 가난 때문에 겪는 고통과 슬픔, 지주와의 갈등이 묘사되고, 조선인민혁명군에 입대한 오빠의 영향을 받아 꽃분이의 세계관이 변화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림으로써 투쟁을 통해서만 계급 모순이 가져오는 불행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줄거리

일제 강점기에 꽃분이의 아버지가 농촌에서 농부로 일하던 도중에 배씨 성을 가진 지주로부터 좁쌀 2말을 빌려주었지만 빚을 갚지 못하면서 머슴으로 전락했고 나중에 지주의 명령에 따른 힘든 일의 후유증에 시달리다가 결국 사망하게 된다. 꽃분이의 오빠인 철용이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6년 동안 지주의 머슴으로 일하던 도중에 자신의 여동생인 순희가 지주의 악행으로 인해 시력을 잃게 되었다는 소식에 분노하게 된다. 철용이는 지주가 살던 집에 불을 지르면서 일제 경찰서에서 일하던 순사들과 형사들에 의해 체포되고 만다.

 

철용이의 어머니는 감옥에 수감된 철용이를 대신하여 지주의 머슴으로 일했지만 지주의 명령에 따라 계속되는 힘든 일에 시달리면서 병에 시달리게 된다. 이 소식을 접한 꽃분이는 어머니의 약값을 구하기 위해 자신이 살던 마을의 꽃을 꺾어서 마을 각지에 팔게 된다. 하지만 꽃분이의 어머니는 꽃분이가 꽃을 판 돈으로 마련한 약조차 접하지 못하고 사망하게 된다. 꽃분이는 감옥에 갇힌 오빠인 철용이를 찾기 위해 마을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자신의 불행은 남의 불행으로도 이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던 중에 조선인민혁명군에 입대한 철용이를 만난 꽃분이는 마을 사람들과 함께 '혁명을 위한 투쟁의 여정'에 나서게 된다.

 
朝鲜歌剧《卖花姑娘》序幕
 

 

해마다 봄이오면 산과 들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건만

나라 잃고 봄도 없는 우리들에겐

언제 가면 가슴속에 꽃이 피려나

 

산에도 들에도 꽃은 피건만

이 내 가슴속에는 설음뿐이네
아름다운 꽃송이를 안고가건만
마음속엔 방울방울 이슬 맺혔네

 

눈물속에 꽃을 파는 어여쁜 처녀

송이송이 슬픈 사연 안고 간다네

아름다운 꽃송이도 이슬에 젖어

깊고 깊은 그 사연을 말해주는가

 

 

 

 음악공연 중 리설주여사가 따라 불렀다는 노래 《꽃파는 처녀》. 악보 좌측 상단에 '불후의 고전적명작'이란 표현은 이것이 김일성주석에 의해 창작되었음을 말하는 것이다.
 

《꽃파는 처녀》는 피바다》, 《한 자위단원의 운명》과 함께 3대 혁명대작으로 불린다

 

이 작품 도입부에 꽃분이의 유명한 독창곡이 나온다.

역시 북한의  ‘인민가요’다.

'꽃 사세요 꽃 사세요 아름다운 빨간 꽃/부드럽고 빛깔 고운 아름다운 진달래’

 

북한 ‘5대 혁명가극’ 중 최고봉으로 꼽히는 ‘꽃 파는 처녀’의 감정적 절정은  주인공 꽃분이 어머니의 죽음이다.

 

가난한 꽃분이는 병든 어머니의 약값을 마련하기 위해  앞 못 보는 여동생과 함께 매일 꽃을 꺾어 판다.

친 산을 누비느라 발에서 피가 흐르고 허기져 쓰러지면서도  거지라고 모욕당해도 오직 어머니만 생각한다.

마침내 약 한 첩을 구한 꽃분이는 온 세상을 다 가진 듯한 행복한 발걸음 춤추며 집으로 돌아오지만  어머니는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다.

희망과 절망이 극단적으로 바뀌는 순간, 오열하는 꽃분이를 따라 관객들은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린다.  

 


193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착취받고 억압받는 세상을 뒤집어 엎는 길은 혁명밖에 없다는 사상을 주입하고 있다.
김일성이 오가자 일대에서 혁명사업을 하던 때 창작했다는 연극을  1972년말 김정일의 지도아래  만수대예술단에서 가극화한
북한의 대표적인 혁명 가극이다.

*이 노래의 원곡은 미국 민요 ‘클레멘타인’ 으로 1849년 미국 서부 금광 노동자들 사이에서 불리던 노래로 전한다.

 

 

꽃 파는 처녀

 

영화 [ 2: 06: 41 ]

https://www.youtube.com/watch?v=JW0kvMWE_eg 

 

북한의 최고 인기가수 전혜영은 ‘휘파람’ ‘아무도 몰라’ ‘꽃파는 처녀’를 부른 가수다.

주제가인 《꽃파는 처녀》와 《해마다 봄이 오면》,《혁명의 꽃씨앗을 뿌려간다네》,《사랑하는 오빠와 우리 삼형제》

등을 비롯한 근 40 편의 노래들은 북한 인민들이 사랑하는 명곡들이며 대중속에서 친숙하게 불리우고 있다.

 

 

The Florist Girl movie:
This is the movie version of the North Korean revolutionary genre theatrical performance, supposedly written by Kim Il-Sung himself according to official North Korean sources. The performance is considered as one of the "Five Great Revolutionary Operas" , a group of classical, revolution-themed opera repertoires.  The story is set during the 1930s, and is based on the anti-Japanese guerrilla movement during the period of Japanese occupation in Korea.

The story in this 2-hour movie, produced in 1972, is about a poor Korean family of three children who lived on the premises with their mother who worked as a household servant for a landlord. Their father had died and their mother's earnings were insufficient to support the family. The first child, an adult son, and the his  younger adult sister had to work to help supplement the family's income as well as looking after their youngest child-sister.

Later the eldest child of the family was accused of arson and imprisoned, and his younger sister was left to look after her younger sister and to continue to work by cutting flowers from the mountain to sell in the streets, while her mother struggled to work in order to maintain the survival of the family.  one day her younger sister, when left alone, was blinded by boiling water.

From then on things got worse. The mother got sick, and yet she had to work and was constantly harassed and assaulted by her landlord and landlady until she died.

The son later escaped from prison and returned home to find her mother had died, her youngest sister blind and her younger sister captured and tortured by his mother's landlord. Driven by these tragic circumstances and social injustices in the society, he conspired with others to organize a socialist movement against Japanese rule.

The theme song of the movie, The Florist Girl (賣花姑娘),  is an adaption of the Irish-American folk song, My Darling Clementine. The movie dialogue and song lyrics are in Chin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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