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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차남 김현철 “조상 묘까지 압류… 군부 독재도 이러진 않는다”

Jimie 2021. 5. 18. 04:48

YS 차남 김현철 “조상 묘까지 압류… 군부 독재도 이러진 않는다”

조선일보 이기우 기자

입력 2021.05.18 01:13 | 수정 2021.05.18 01:13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가 17일 서울 동작구에 건립된 YS기념도서관과 관련해 증여세 폭탄을 맞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지난 3월초 느닷없이 법인세·증여세 3억여원을 내라고 하더니, 두 달도 되지 않은 5월 초 아무런 사전 통보 없이 조상들의 묘소가 전격 압류됐다”며 “과거 군사독재 정권도 이런 식의 반윤리적 폭거를 저지르진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YS기념도서관은 2010년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이 전 재산을 기부해 건립을 시작했다. 당시 김 전 대통령은 자신의 상도동 사저와 상속받은 거제도 땅, 멸치 어장 등 총 재산 60억원을 사단법인 김영삼민주센터에 기부한 뒤 기념 도서관을 짓게 했다.

김현철(오른쪽)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가 김영삼도서관을 방문한 안철수(가운데) 국민의당 대표와 함께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이 담긴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후 기념도서관은 재단법인 재정이 어려워지면서 건축 무산 위기를 맞았다. 동작구가 완공 후 구에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남은 공사비를 댔고, 지난해 11월 공사가 끝나 개관했다.

 

김 상임이사는 “지상 8층으로 된 YS도서관의 1개 층만을 사용하면서 앞으로의 기념사업을 구상하고 있던 터에 정말 날벼락같은 소식이 날아들었다”고 했다. 그는 “느닷없이 동작세무서에서 지난 3월초에 기념사업재단인 민주센터에 법인세와 증여세 3억여원을 내라는 통지를 보냈다”며 “5월 초에는 아무런 사전 통보도 없이 거제에 있는 할아버지·할머니 묘소 주변과 증조부모님 묘소를 전격 압류 조치하였다”고 했다. 김 전 대통령이 김영삼민주센터에 재산을 기부하면서 법인세와 증여세가 발생했는데, 국세청이 이를 납부하라고 통지한 것이다.

 

/김현철 상임이사 페이스북

 

김 상임이사가 글 말미에 공유한 관련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3월 상도동 사저와 거제도 땅은 비과세 대상으로 분류했으나, 마산의 멸치 어장 등에 대해서는 증여세 2억2700만원을 부과했다. 이어 지난 4일 김 전 대통령이 민주센터에 기증했던 토지 3곳이 압류됐다. 이 중 김 전 대통령의 부모와 조부모 묘소가 포함됐다.

 

김 상임이사는 “아버님이 전 재산 50억여원을 기념도서관 건립에 내어놓으시고 기념재단인 민주센터는 아무런 이익창출없이 건립에만 매진했을 뿐”이라며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는커녕 기부한 재산에 각종 세금을 부과하는 자체가 아주 불순한 정치적인 의도를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또 “특히 제가 현 문재인 정권의 무능 무치 무도한 통치에 강력히 비판하고 나서는 상황과 무관할 수 없는 이러한 폭거는 절대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이용수 2021.05.18 03:36:46

김영삼 기념사업과 김대중기념사업, 그리고 노무현 기념사업의 차이는 뭘까, 종자 돈은 어떻게 만들어 졌을까?

 

김성수 2021.05.18 02:49:18

현철씨,!!지금 우리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 살고있다고 착각하시는모양이네요 지금우리는 이 사회주의 국가에 살고있는것아닌가요? 당간부나 당간부 자식들이 아니면 세금가지고 호화호식할수없는 세상에 살고있어요 정신차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