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Arts

나화랑(羅花郎)과 유성희(劉星姬)

Jimie 2021. 3. 12. 18:33

작곡가 나화랑(羅花郎)과

가수 유성희(劉星姬)

가수 겸 작곡가 조규천·규만·규찬 형제의 어머니인 가수 유성희(본명 유난옥) 씨,

2013년 05월 06일 별세. 향년 75세.

 

유성희는 '바보라도 난 좋아' '그리움' '내 고향' 등의 곡을 남긴 포크 가수다.

'삼각산 손님' '열아홉 순정' 등을 만든 가수 겸 작곡가 나화랑(본명 조광환, 1983년 작고)과 결혼,

조규천·규만·규찬 형제를 뒀다.

 

성희 프로필

본명 : 유난옥


1942년 9월 9일 삼척 출생 ~ 2013년 5월 6일 별세
학력 : 1967. 경희대학교 국문과 졸업


1961. KBS 부산방송국 시낭독 담당 , MBC 부산문화방송국 전속가수 수석입상
1962. 킹 스타레코오드사 주최 전국 레코오드 가수 예술상 1위 입상

"사랑은 즐거운 스윙"으로 데뷰
1963. MBC 서울 문화방송국 가요 베스트 텐 1위

"양산도 부기"로서 7주 연속 인기상 수상
1967. 강릉여자중학교 교사
1972. "내고향" 및 "어쩌면 잊어질까"로서 MBC 서울문화방송국 추천 가요

 

 

내고향 · 유성희

가요 걸작집(나화랑 작곡집)

 

 

 

 

500년 간 마을 이름삼아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 지켜온 '충효의 고장'

경상북도 김천시 봉산면 봉계마을( 鳳山面 仁義리, 禮智리, 信리)

봉계마을(봉산면 인의리, 예지리, 신리)

 

창녕조씨 집성촌인 김천시 봉산면 인의리 봉계마을 천석꾼 부호집안에서

조경환(예명高麗星)은 장남, 조광환(예명羅花郎)은 네쩨 아들로 태어나다.

 

高麗星 [본명 조경환(曺景煥)]·

 

작사가, 극작가인 고려성(高麗星)은

'나그네 설움' ‘어머님 사랑’(백년설 노래)

‘제물포 아가씨’, ‘자명고 사랑’(박재홍 노래) ‘마상 일기’(진방남 노래)

‘고향에 찾아와도’(최갑석 노래) 등 수많은 가요를 창작해내며 우리 대중가요를 진흥시킨 가요 작가이다.

 

백년설은 물론 진방남, 태성호, 백난아 등은 가요 프로듀서 고려성 덕분에 명성을 얻은 가수들이었다.

 

 

 

羅花郎 [본명 조광환(曺曠煥)].

 

나화랑(羅花郎)은

형의 후광을 업고 가요계에 등장해 가수, 작곡가, 지휘자, 음반제작자로서 한 시대 한국 가요계를 장악했던 인물이다.

 

가요 ‘늴리리 맘보’(김정애 노래),

‘무너진 사랑탑’, ‘울리는 경부선’(남인수 노래),

‘비의 탱고’, ‘청포도 사랑’(도미 노래),

‘이정표’, ‘성황당 고갯길’, ‘핑크리본의 카드’(남일해 노래),

‘열아홉 순정’, ‘님이라 부르리까’, ‘정동 대감’(이미자 노래),

‘향기 품은 군사 우편’(유춘산 노래), ‘울산 큰 애기’(김상희 노래),

‘뽕 따러 가세’, ‘가야금 타령’(황금심 노래) 등이 모두 그의 작곡 작품이다.

 

삼각산  손님

태성호 노래(1943),

고려성 작사, 나화랑 작곡

www.youtube.com/watch?v=wmDRuAo3oNg

이 노래는, 2008 [한국 대중가요 일세기 5집] [2008.04.10 기획사 / 박영걸]에 실려 있는 노래입니다.

SP [삼각산(三角山) 손님 / 태성호] [1943.08]

 

쓰러진 빗돌에다 말고삐를 동이고
초립끈 졸라매면 장원꿈도 새로워
한양길이 멀다해도 오백리라 사흘길
별빛을 노려보는 눈시울이 곱구나.

백화산 잿마루에 물복숭아 곱던 날
아미월 웃어주는 들마루가 정다워
죽장망혜 늙은 손님 일러주던 글 한수
산허리 구비구비 풍악소리 들린다

 

 

 

* 조선 태종조 공신 이숙번(李叔蕃)이 귀양에서 한양으로 돌아가는 길을 노래한 것이라는데~

 

* 백화산((白華山 한성봉漢城峰  933m)

충북 영동과 경북 상주( 모동,모서,화동,화령,화북의 소위 중화5개면이 있는 추풍령분지)의 경계에 위치하는 산으로

바위가 많고 한폭의 그림과도 같은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산이다. 서로는 금강, 동으로 낙동강이 시원하는 곳이다. 이곳에선 백화산이라고 불리고 있으나 지도상에는 한성봉으로 표기되어 있다.

 

상주쪽에는 조선 숙종때의 옥동서원과 백옥정, 보현사 등이 있으며, 영동쪽에는 신라 성덕왕때 창건된 고찰 반야사가 있다.

 

* 삼각산(三角山) 손님 은 '서울 삼각산 손님'으로 이숙번 자신을 일컫는듯~~~

 

* 아미 [蛾眉] 누에나방의 모양처럼 아름다운 미인의 눈썹

* 아미월 [蛾眉月] : 음력 '초사흗날의 달' , 미카즈키 (三日月みかづき)

음력 초사흗날 밤 달의 모양이 누에나방의 모양처럼 생겼다고 하여...

 

*죽장망혜(竹杖芒鞋): 대지팡이와 짚신이란 뜻으로, 먼길을 떠날 때의 아주 간편한 차림새를 이르는 말.

 

백화산((白華山 한성봉漢城峰  933m)

 

고려성, 나화랑 생가인 황산댁(黃山宅) 고택(故宅)

국가등록문화재(775호)

 

* 고려성, 나화랑 생가인 황산댁(黃山宅) 고택(故宅)에서

  김천문화원 주관, 창녕조씨지사공파종중과 황산댁 후원으로 '작은 음악회' 개최

 

황산댁은 조선시대 김천지역을 대표하는 반촌(班村)으로 창녕조씨 집성촌인 봉산면 봉계마을 끝자락에 있는 고택이다.

황산댁(黃山宅) 고택(故宅)은 2020년 3월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등록문화재(775호)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