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American Arts

Sheila Ryan

Jimie 2021. 2. 19. 06:32

Sheila Ryan

 

 

쉘라 라이언은 싱어 송라이터이자 아이리쉬 하프와 기타를 연주하는 다재 다능한 뮤지션입니다. 애련하면서도 정결하고 유니크한 목소리는 묘한 매력과 함께 진한 여운과 중독성을 갖게 만들어 단번에 우리의 귀를 사로잡습니다.  

 

아일랜드의 리머릭(Limerick)에서 태어난 그녀는 음악적인 가족 분위기에서 자라나면서 자연스레 음악을 접하게 되었으며, 켈틱음악은 그녀의 인생에 있어서 숙명과 같은 동반자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아버지와 함께 조그만 농장에서 켈틱 음악을 배우고 연주하며, 춤추고 사랑하게 되는 인상적인 시기를 보냈다. 10대가 될 무렵에 그녀는 음악적 재능에 날개를 달게 되는데, 지역의 포크 그룹에 들어가 지방 각지를 순회하게 되고 마침내 지역 그룹의 단원이 된다. 그리고 영국의 TV 및 라디오 방송국의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하였다. 켈틱음악은 그녀의 인생에 있어서 숙명과 같은 동반자가 되었습니다. 

 

현재 그녀는 아일랜드에서 캐나다로 이주하여 살고 있으며, 10대 시절에 이미 음악연주와 투어를 하였듯이 여전히 활발한 음악활동을 통해 신비하고 애수 어린 아일랜드의 서정과 아름다움을 세계의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자주 해외 공연을 떠난다. 그녀를 부르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공연을 한다. 그녀의 말에 의하면 '처음 시작하게 되었을 때는 새로운 나라를 여행하고 다른 문화를 접하고, 음악을 연주하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이 정말 모험과 같은 것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위대한 일이었고 수년 넘게 놀랍게도 많은 사람들을 사귀게 되었으며 개인적으로 그들이 나를 매우 좋아하고 지지한다는 것을 알게게 되었다'고 한다. 쉘라 라이언은 싱어로서 뿐만 아니라 하피스트와 키타리스트로서도 재능이 매우 뛰어나며, 스코틀랜드 슈퍼그룹 '캐피르 캐일리(Capercaillie)' 및 '토미 막켄(Tommy Makem)'과 같은 아티스트의 공연무대에 출연하기도 하였다.

 

20여 년이 넘는 동안 싱어송 라이터로서 아이리쉬 하프와 기타를 연주하며 캐나다에 정착한 이래 지속적으로 브리티시 콜럼비아, 앨버타, 유콘 주의 콘서트, 페스티벌 등을 통해 공연활동을 해오고 있다. 

 

다재 다능한 그녀의 음악에는 에머랄드 빛 동산, 청정한 비 등 켈틱의 모든 것에 대한 사랑이 듬뿍 담겨 있다. 미국, 캐나다, 영국과 아일랜드 전역의 각종 TV 및 라디오, 페스티벌에서 활동을 통해 뮤지션으로서 인정받고 명성을 얻게 되었다. 쉘라 라이언의 목소리는 매우 독특하여 아일랜드의 정서인 애수와 따뜻함이 고스란히 배어있고, 오래된 켈틱의 매력인 기쁨과 슬픔, 때로는 로맨틱함도 느껴진다. 대표적인 앨범으로는 뉴에이지 스타일의 켈틱 명상곡 "The Evening Bell"과 아일랜드 전통민요 "Danny Boy"가 수록되어 있는 3집 'Down by the Glenside', 4집 'Samrad Linn'과 2008년에 발표된 'Autumn Days'앨범이 손꼽힌다.

 

 

한국인의 정서와 맞는 음악 ‘켈틱 음악’

 

켈틱 음악은 켈트족의 전통 음악으로, 역사적으로 켈트족이 이동하고 정착한 경로인 아일랜드, 스코트랜드, 웨일즈, 프랑스의 브리타뉴 등 유럽 서쪽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습니다. 켈틱음악의 중심지는 아일랜드로 ‘하프’, 바이올린과 유사한 ‘피들’, 자루에 들어있는 공기를 관으로 보내 소리를 내는 ‘백파이프’, 소고와 비슷하게 생긴 염소가죽 타악기 ‘바우란’, 바람 소리를 내는 피리 ‘휘슬’, 작은 아코디언 ‘콘세르티나’ 등의 악기로 구성됩니다.

 

아일랜드인은 곧잘 한국인과 비교되는데, 고대 유럽 대부분의 지역에 살았던 켈트족의 후예인 아일랜드인은 가무를 즐기는 열정적인 성격에 외향적이면서도 묘한 슬픔의 정서를 가진 민족으로, 아일랜드 전통음악은 그래서 한국인과 가장 정서가 잘 통하는 서양 음악으로 꼽힙니다.

 

아일랜드 음악은 아련하고 신비롭습니다. 노래의 가사는 주로 오래된 신화와 전설을 소재로 합니다. ‘Celtic Music’으로 불리는 아일랜드 전통음악은 빠른 템포의 격렬한 현악기 연주와 끊임없이 반복되는 멜로디, 흥겨움과 애잔함 등을 주요 특징으로 합니다.

 

 

The Evening Bell

www.youtube.com/watch?v=bX1a8UAb2ls

쉴라 라이언 “Down by the Glenside”

 

국내에서 발매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배경 음악으로 널리 사용되어 유명해진 곡, The Evening Bell (일명, 상사화)이 실린 < 쉘라 라이언> 3집 앨범으로 17명의 뮤지션이 레코딩에 참여했습니다. 앨범에는 주요 수록곡과 아티스트에 대한 자세한 해설지(16 페이지)가 함께 첨부되어 있습니다.

 

본 앨범 ‘Down by the Glenside’에는 신비롭고 애잔한 목소리를 가진 쉴라 라이언의 역량이 돋보이는 Danny Boy, 소고를 닮은 아일랜드 전통악기 바우란(Bodhran) 의 인상적인 반주로 우리의 농악 같은 분위기에 풍자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Johnny Be Fair , 스코틀랜드 민요 애니 로리 포함 총 12곡 수록되어 있습니다.

 

주요 곡 해설

 

The Evening Bell 저녁 종소리(일명, 상사화)’는 국내에서 그 동안 앨범이 발매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배경 음악으로 널리 사용되어 유명해진 곡입니다. 아이리쉬 하프를 연주하면서 부르는 노래로 전주 부분에 자연의 새 지저귀는 소리를 배경으로, 신비롭고 성스러운 분위기의 달콤하고 물 흐르는 듯한 사운드가 전개됩니다. 한번 들으면 결코 잊혀지지 않는 매혹적인 선율은 듣는 이에게 끊임없는 감동을 줍니다.

 

 

‘Down by the Glenside 글렌사이드 아래에서’는 아일랜드 시인 세이머스 히니가 지은 시, Requiem for the Croppies(독립투사들을 위한 진혼곡) 를 인트로에 삽입한 곡입니다. 포크그룹 The Irish Rovers의 윌 밀러가 시를 낭송했습니다.

 

‘Johnny Be Fair 조니 비 페어’는 소고를 닮은 아일랜드 전통악기 바우란(Bodhran) 의 특색 있는 반주로 우리 농악 같은 분위기의 곡입니다. 해학적이고 풍자적인 가사와 노래 후반부의 극적인 반전이 돋보입니다.

 

‘Annie Laurie 애니 로리’는 스코틀랜드 민요로, 크림전쟁 당시 스코틀랜드 군인들이 고향에 두고 온 사랑하는 여인을 그리워하며 부르기 시작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곡입니다.

 

1. Morin Seheoin

2. The Evening Bell 저녁 종소리:상사화2

3. I Will Love You 당신을 사랑할거예요

4. Down by the Glenside

5. Stormy Seas 폭풍의 바다

6. Glencoe 글렌코

7. Danny Boy 대니 보이

8. Is Ar Eireann

9. Hear the Wind Blow 바람이 부는 소리를 들어보세요

10. Danny Farrell 대니 파렐

11. Johnny Be Fair 조니 비 페어

12. Annie Laurie 애니 로리

 

 

 

 

 

'Euro-American Ar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Stay_A_While / Twin Violin  (0) 2021.02.23
The Wedding (La Novia) - Julie Rogers  (0) 2021.02.23
Take Me Home  (0) 2021.01.22
Auld Lang Syne / Sissel Kyrkjebø  (0) 2020.12.31
2020 Auld Lang Syne~!  (0) 2020.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