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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회고록 “김정은, 나도 딸 있는데 핵 머리에 이고 살게 하고 싶지 않다 말해”

Jimie 2024. 5. 21. 02:15

文 회고록 “김정은, 나도 딸 있는데 핵 머리에 이고 살게 하고 싶지 않다 말해”

  • 동아일보
  • 업데이트 2024-05-17 16:392024년 5월 17일 16시 39분 

신규진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 비핵화 협상이 진행되던 2018년 종전선언의 대가로 핵 신고 리스트를 요구한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의 요구에 “제대로 사귀어보기도 전에 폭격 타깃부터 내놓으라는 것”이라 토로했다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회고록에서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당시 미국 정부의 이런 요구로 인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상당 기간 지체되고 불투명해지는 상황까지 갔다”고 주장했다. 이후 열린 2019년 2월 2차 북-미 정상회담은 ‘영변 핵시설 폐기-주요 제재 해제’ 맞교환에 실패해 ‘노딜’로 끝났다.

문 전 대통령은 17일 퇴임 2주년을 맞아 ‘변방에서 중심으로: 외교안보 편’ 회고록을 통해 2018~2019년 남북, 북-미 대화 후일담을 공개했다. 문 전 대통령은 2018년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과정에서 미국 측의 핵 관련 무기 및 시설 리스트 제공 요구와 관련해 김 위원장과 나눈 대화를 언급하면서 “종전선언이 정치적 선언일 뿐인데 미국에서는 마치, 북한 표현에 의하면 ‘하사품이나 되는 듯이’ 종전 선언 해줄 테니 핵 신고 리스트 내놓으라 했다는 것”이라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2018년 4월 판문점 도보다리에서도 이와 관련해 “신뢰하는 사이도 아닌데 시작도 하기 전에 폭격 타깃부터 내놓으라는 게 말이 되느냐”고 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이 말을 전했더니 그도 “나라도 그렇게 생각했겠다. 김정은 똑똑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후로 트럼프 대통령은 입으로는 그런 요구를 한 적이 없다. 그러나 폼페이오나 볼턴이 그 후에도 그런 말을 하는 건 막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문 전 대통령은 2018년 9월 평양선언 당시 김 위원장에게 “미국 측이 특히 신경 쓰는 것이 중장거리 미사일이니 그것을 먼저 폐기하면 미국에 성의 있는 비핵화 조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은 중장거리 미사일은 만든 것 모두 시험발사하고 보유한 게 없어 문제가 없다고 했다. 그 내용도 미국에 전해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2017년 7월 처음으로 ICBM 화성-14형을 발사한 이후 그해 11월 또다른 ICBM 화성-15형을 발사하는 등 ICBM 개발 및 확보에 사활을 건 만큼 당시에도 최소 여러 기 이상 보유했을 것이라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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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자신들의 비핵화 의지를 불신하는 것에 답답한 심정을 거듭 토로했다”면서 김 위원장이 본인에게 “자기에게도 딸이 있는데 딸 세대까지 핵을 머리에 이고 살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문재인 정부 때부터 7차 핵실험에 필요한 기술적 준비를 완료한 가운데 전술핵 투발 수단인 단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2018년 9월 삼지연다리 산책 당시엔 김 위원장이 그해 6월 열렸던 1차 북-미 정상회담을 언급하면서 싱가포르에 가기 위해 중국 비행기를 이용했는데 정말 내키지 않아했다고 문 전 대통령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판문점이 안 된다면 기차로 이동 가능한 몽골을 바랐고, 미국이 북한 해역에 항공모함 등 큰 배를 정박시키고 회담하는 것까지 가능하다고 했다는 것. 그러면서 “회담 장소 문제를 미국이 더 포용적으로 받아들여줬으면 더 좋은 회담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2018년 9월 평양 정상회담 당시 김 위원장이 “언젠가 연평도를 방문해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고통을 겪는 주민들을 위로하고 싶다”고 말한 발언도 소개했다.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블로거탄>: 회고록 제목 : 어느 공산잔당이 돌아본  "내로남불"전성시대

 

대가리가 삶겨서 회고록이 뭔지도 모르나.

회고록 쓰면서 왜 현정권을 들먹이나 미친...미래 애기도 하지.

 

참 야비하고 비루하고 천박한 개버린.

잊혀질까 두려운 애정결핍증.

 

"文은 北의 대변인 같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w5_BN2jcX-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