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치에 적합한 당’이라는
영국 보수당은 현존하는 유럽의 모든 정당 가운데 가장 성공한 당이라는 평을 듣는다.
보수당의 경이로운 점은 특권층만이 정치적 권력을 누리던 시대에 만들어진 정당이 21세기까지 존속하고 있다.
보수당은 실천에서는 유연성을 보여왔지만 일관된 원칙은 고수한다.
보수당 의원들은 '선거에서 지는 한이 있더라도 원칙을 고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한다.
보수주의는 개인의 자유와 자율성을 중히 여기면서 동시에 개인의 책임과 의무, 공동체적 연대, 애국심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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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여행가들이 흔히 그렇듯이,
내가 기억하는 것보다 많은 것을 보았고,
내가 본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기억하고 있다."
벤자민 디즈레일리
19세기 영국의 정치인. 현 영국 보수당의 대부격 되는 인물로, 빅토리아 여왕 시기 적극적인 제국주의 정책을 펼쳐 당대 영국의 패권을 유지시킨 총리이다.그러면서도 내부적으로는 개혁가들이 주창한 정책을 부분적이나마 반영시켜서 새로히 유권자가 된 중산층과 노동자들을 보수당 지지층으로 적극적으로 포섭시키는 이른바 일국 보수주의를 주창하여, 영국식 온건 보수주의의 초석을 닦기도 하였다. 동시대 라이벌이자 자유당의 리더였던 윌리엄 이워트 글래드스턴과의 평생에 걸친 경쟁 관계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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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ervative and Unionist Part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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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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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연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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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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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4년 (보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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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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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년 (보수연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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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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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한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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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합당 (1912년 흡수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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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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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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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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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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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 수낙 / 3선 (56-58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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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원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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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원 원내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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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원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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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원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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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석 / 650석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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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원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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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석 / 786석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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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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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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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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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보수당 (Young Conservat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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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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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보수당 (LGBT+ Conservat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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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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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437명 (2022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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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Long-Term Decisions for a Brighter Future더 밝은 미래를 위한 장기적인 결정
2023년 슬로건
1832년 토리(Tory)당이 당명을 바꾸면서 탄생한 유서 깊은 정당으로, 전신인 토리당의 역사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정당으로 평가받기도한다. 또한 전 세계의 '보수당'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정당으로, 많은 이들이 당명으로서의 '보수당'을 이야기하면 흔히 이 당을 떠올린다.
당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보수주의 성향을 띤다. 노동당, 자유민주당과 함께 영국의 3대 정당이다. 당헌에 기재된 정식 명칭은 Conservative and Unionist Party(보수연합당 또는 보수통합당이나 보수통일당)이다. 현대에 잉글랜드·웨일스의 구 보수당과 스코틀랜드의 통일당이 합당해서 현재의 보수당을 이루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풀네임을 일일이 쓰는 경우보다 Conservative Party 또는 Conservatives로 쓰는 경우가 더 많다. 아니면 옛 이름을 따서 Tory Party, Tories라고 쓰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2016년 3월 기준 영국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검색해 보면 그레이트브리튼와 북아일랜드의 정당 명칭 모두 Conservative and Unionist Party로 등록돼 있다. # # 영국 선관위는 그레이트 브리튼과 북아일랜드의 정당을 따로 등록해서 관리하고 있다. 따라서 그레이트 브리튼과 북아일랜드 양 지역에서 모두 활동하는 정당은 각각 따로 등록한다.
역사
3.1. 창당
경쟁 정당이었던 휘그에 비해서 딱히 보수적인 것은 아니었으나 1840년대 자유무역 역사의 큰 사건으로 불리는 곡물법 폐지 논란을 기점으로 경제적으로 보호주의(보수당) vs. 자유주의(휘그당) 구도가 만들어졌다. 사실 근대 정치가 갖추어진 후에도 크게 정치적 논점이 차이가 난 것은 아니었으며,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입장이 정리되곤 하였다. 아이러니하게도 보수당이 집권할 때 자유당보다 더 큰 개혁이 이루어지곤 하였다.
토리를 근대적인 정당으로서 보수당으로 변화시킨 로버트 필이 막상 자유무역 문제로 수상 임기 말년에 당을 쪼개자 20년 동안 휘그, 그리고 후신인 자유당에 정권을 내주게 된다.
3.2. 디즈레일리의 개혁과 20년간의 장기집권
3.3. 자유연합당과의 합당
3.4.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실각과 재집권
3.5. 마거릿 대처 내각 시기
전통적인 상류층 출신도 아니고, 더군다나 최초의 여성 총리라는 점에서 그녀의 집권은 영국 사회의 변화를 암시하기는 했다. 그러나 그것보다도 정부지출 축소, 중산층에 대한 감세, 국영기업 민영화, 각종 규제 완화 등 신자유주의적인 경제정책을 추진한 것이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케인즈주의적 경제정책과 복지국가형 사회보장체제에 익숙해져 있던 영국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또한 정치적 타협을 중시하는 당의 전통과 달리 비타협적이고 과격하게 자신의 정책을 관철했기 때문에 좌파 진영으로부터 더욱 미움을 받았다. 포클랜드 전쟁에서의 승리와 신자유주의적인 경제정책의 성과 덕분에 장기 집권을 했지만 비타협적인 정책이 타협적으로 변모한 것은 아니어서, 1990년에 이르면 인두세를 도입하려다 트라팔가 광장에서 대규모 시위대가 폭동을 일으키는 등 엄청난 반발이 일어났다. 이를 계기로 대처는 보수당에서의 당권을 잃고 실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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