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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는 신학림의 책을 17,820원의 만배가 되는 1억6200만원에 ...

Jimie 2024. 5. 6. 05:21

*시사평론가  소종섭 저,『한국 최고 부자들의 금맥과 혼맥』 :17,820 

* 전 언론노조 위원장 신학림 저,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혼맥지도’ 3권 : 1억6200만원

김만배는  신학림의 책을 17,820원의 만배가 되는 1억6200만원에 구입했는가?

지구상  이름값을 제일 톡톡히 잘 하는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등재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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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평론가 시사 평론가 소종섭씨,『한국 최고 부자들의 금맥과 혼맥』개정판 출간

입력 2021.11.23 14:41

[뉴시안= 남정완 기자]기자 출신  시사평론가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이 정재계 주요 인물들이 혼맥을 바탕으로 부와 권력을 대물림하는 과정을 담은 '한국 최고 부자들의 금맥과 혼맥' (북랩 출판사, 17,820 )개정판을 펴냈다.

 

책에는 삼성·현대·LG 등 대기업집단 총수 가문의 혼맥도를 비롯해 조선 중앙 동아 등 언론사 사주, 그리고 네이버 카카오 배달의 민족 등 신흥 재벌로 일컬어지는 IT기업 창업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혼맥 이야기 등 한국을 움직이고 있는 가문들의 혼맥 이야기까지 포함됐다. 

 

또 경쟁 관계인 재벌 가문, 정치적 맞수 가문 간의 혼인 관계와 결혼에 얽힌 뒷얘기도 실었다.

 

저자는 “혼맥이 곧 금맥(金脈)이다. 국내 재계·정계는 혼맥을 매개로 거대한 네트워크를 통해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었다. 이 네트워크는 보이지 않는 성벽이다”라고 밝혔다. 

 

책은 2016년 시사저널에서 발간한 『한국을 움직이는 혼맥·금맥』의 개정증보판이다.

 

 

신학림 “1억6천은 책값” 주장에도 檢, ‘배임수재’ 혐의 적용…이유는?

유채연 기자
입력 2023. 9. 3. 23:07수정 2023. 9. 4. 02:04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이 1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자택 인근에서 검찰 압수수색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9.1 뉴스1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은 1일 기자회견을 갖고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로부터 받은 1억6500만 원은 내가 쓴 3권의 책값”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은 “비상식적 주장”이라며 배임수재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 검찰은 신 전 위원장이 받은 돈이 지난해 대선 직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허위 의혹을 인터뷰한 대가라고 보고 있다.

3일 대법원 등에 따르면 앞서 책값이라며 금품을 받은 경우 상황과 액수 등에 따라 유무죄 여부가 갈렸다.

 

신학용 전 국민의당 의원은 사립유치원 관련 법안 대표 발의 대가로 2013년 출판기념회에서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로부터 3360만 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으로 기소돼 2017년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과 벌금 3100만 원이 확정됐다.

신 전 의원은 “회원 개인들이 순수한 찬조 목적으로 준 돈이며 출판기념회 축하금을 로비 자금으로 처벌한 유례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한유총에서 입법을 위해 조직적으로 건넨 돈이라고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2심 재판부도 “개인적인 친분을 고려하더라도 출판기념회에서 의례적으로 제공될 수 있는 찬조금으로 보기에는 지나칠 정도의 고액”이라고 봤다. 대법원도 1, 2심 판단에 오류가 없다고 보고 판결을 확정했다.

 

반면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경우 금융위원회 재직 시절 금융업계 관계자로부터 총 4950만 원의 금품 등을 받은 혐의로 2019년 2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 중에는 자신이 쓴 책 100권을 출판사가 아닌 본인으로부터 직접 사 달라며 198만 원을 송금 받은 혐의도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2심은 “책을 보내준 뒤 정가에 못 미치는 금액을 받아 뇌물로 볼 수 없다”며 해당 부분은 무죄라고 봤고 대법원도 지난해 1월 2심 판단을 인정했다.

 

신 전 위원장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이 같은 사례를 감안할 때 신 전 위원장이 2021년 9월경 김 씨로부터 받은 1억6500만 원이 책값이 아니라는 점을 입증하기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판권도 아닌 책 1권당 약 5000만 원을 받았다는 주장은 상식적으로 성립하지 않는다”고 했다.

 

유채연 기자 ycy@donga.com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동아일보 & donga.com

 

“김만배, 100억 출연해 신학림 중심 ‘언론재단’ 만들려 했다”

검찰, 대장동 관계자 진술 확보
‘김씨 기획 허위 인터뷰’ 파장 확산

입력 : 2023-09-04 04:06

 

연합뉴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과거 사재 100억원을 출연해 언론재단을 세우고 신학림(사진) 전 언론노조위원장을 이사장으로 앉히려 했다는 대장동 관계자 진술을 검찰이 확보했다. 신씨와 김씨의 윤석열 대통령 관련 ‘허위 인터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해당 진술을 둘 사이 관계성을 보여주는 정황으로 본다. 검찰은 허위 인터뷰 의혹을 대장동 진상 규명을 방해하려 한 일종의 ‘사법방해’ 행위로 보고 수사 중이다.

3일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지난 7월 대장동 사업 관계자로부터 “2021년 3월쯤 김씨가 ‘신씨를 중심으로 언론계 원로들을 모아 언론재단을 만들려 한다. 거기에 내가 100억원을 출연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김씨는 재단을 세우면 자신의 사업에도 도움이 되고 언론계에 영향력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취지의 언급도 했다고 한다. 신씨와 김씨는 같은 신문사에 근무했던 선후배 사이다. 다만 2021년 9월 대장동 비리 의혹이 불거졌고, 재단 출범도 실현되지 않았다.

신씨는 윤 대통령을 겨냥한 허위 인터뷰를 한 대가로 2021년 9월 20일쯤 김씨에게서 1억6200만원을 수수한 혐의(배임수재 및 청탁금지법 위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일 신씨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김씨는 2021년 9월 15일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씨와의 대화 자리에서 ‘2011년 대검 중앙수사부의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대검 과장이었던 윤석열이 브로커 조우형을 직접 면담하고 수사를 무마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뉴스타파는 대선을 사흘 앞둔 지난해 3월 6일 해당 육성 파일을 보도했다. 파일에는 김씨가 신씨에게 “(조우형이 조사를 받으러 갔더니) 윤석열이 ‘니가 조우형이야?’이러면서”  “박○○ (검사가) 커피 주면서 몇 가지 물어보더니 보내주더래. 그래서 사건이 없어졌어” 등으로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조씨는 2021년 11월 검찰 조사에서 ‘대검 중수부에 출석했을 때 만난 검사는 박모 검사 뿐이었고 윤 대통령은 본 적도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최근 조사에서도 2021년 9월 김씨로부터 “윤석열이 커피 타줬다고 말할테니 양해 해 달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대장동 사업 관계자는 “(인터뷰 내용은) 김씨 머릿속에서 만들어진 얘기인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해당 인터뷰가 김씨가 기획한 일종의 ‘선거 공작’으로 의심한다. 한 검찰 간부는 “대선 국면에서 김씨 측이 특정 후보를, 특정 목적을 갖고 밀어주려 했던 건 아닌지 규명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다만 신씨는 김씨로부터 받은 1억6200만원에 대해 허위 인터뷰 대가가 아닌 자신의 책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혼맥지도’ 3권을 판매한 값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형민 신지호 기자 gilels@kmib.co.kr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