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도 있는데 아슬 아슬 하네”…계곡에 나타난 비키니女 ‘논란’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슬아슬한 비키니 차림으로 계곡에 나타난 여성을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계곡은 아이들도 있는 곳인데 눈살 찌푸려지는 복장이 많다”며 “계곡에서 젊은 여성들이 비키니 수영복을 입어 불편하다”고 썼다.
A씨는 이어 “여기는 휴양지가 아니지 않냐”며 “왜 아이들 많은 계곡에 굳이 비키니를 입는걸까”라고 반문하며 불만을 토로했다.
A씨의 이같은 발언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쟁이 됐다.
A씨와 같은 입장의 네티즌들은 “계곡은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르신들도 자주 찾는 피서지인데 비키니 복장은 불편하다” “민망하다” “입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 어울리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등의 반응이다.
반면 “아저씨들은 웃통 벗고 노는데 그건 괜찮냐” “휴양지가 따로 있나” “이것도 성차별이다” “다 벗은 것도 아닌데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간다” 등의 의견도 나왔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8.17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키니 차림으로 계곡에 등장한 여성의 사진과 함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계곡은 아이들도 있는 곳인데 눈살 찌푸려지는 복장이 많다"고 썼다
그러면서 "젊은 여자들이 비키니를 입고 오는데 여긴 휴양지가 아니지 않냐"며 "왜 아이들 오는 계곡에서 왜 비키니를 입는 걸까"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A씨의 글에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벌였다
A씨 의견에 동의하는 누리꾼들
-"초등학생 이상 되는 아이들과 아빠들도 많을텐데 민망하다"
-"가슴 다 보이는 수영복은 자제해야지"
-"여기가 워터파크도 아니고, 계곡에 비키니가 맞는 복장이냐"
A씨 의견에 반박하는 누리꾼들
-"입는 사람 자유인데 왜 문제냐"
-"아빠가 상의탈의하고 노는 건 괜찮은 건가"
-"유독 남 복장에 업격한 대한민국"
비키니 논란은 계곡 뿐만 아니다
여름을 맞아 지방자치단체나 아파트 단지 등에서 마련한 물놀이터에서도 이같은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여름철이면 지역 맘카페에는 비키니와 앏은 비치가운을 입고 동네 물놀이터에 오는 엄마들에 대한 불만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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