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귀국길에서야…"아버지 '밥상머리 가르침'이 날 만들어"
https://www.youtube.com/watch?v=7umylzbbfRw
조회수 141,844회 2023. 8. 20. #윤석열 #부친 #윤기중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인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발인과 하관식이 있던 지난 17일.
당시 참석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장지까지 함께한 조문객에게 일일이 악수하며 감사함을 전했고, 점심까지 남아 우거짓국을 직접 대접했다고 한다.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윤 대통령은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뒤에서야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일부 지인들에게 드러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이 부친을 언급하며 거론한 건 세 권의 책과 생전 식사 때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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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의 축원.
10남매의 막내인 본 블로거는
60여년전, 열다섯 나이, 가을 어느날
'인생칠십 고래희'라던 당시, 72세의 아버지를 여의었습니다.
한 평생 애비 없는 설움을 잉태하던 그 슬픈 추억의 순간들을
애틋한 그리움으로 평생 새긴 탓, 이 가슴속 응어리진 멍으로 남아 있습니다.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그리워하는 대통령의 마음이 불현듯 이 가슴 찡하게 하는 시간입니다.
이 일을 어이할꼬.
날이 가고 세월이 가면 갈수록
시도 때도 없이 그리운 정, 병이 될 터인데...
그것은 선고 어른의 바람이 분명 아닐 것인즉,
부디
불효자,
사부의 정 고이 간직하시고, 마음에는 자유와 평화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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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자전
훌륭한 아버지의 훌륭한 아들...
선고어른을 떠나보내고 상심도 클 터인데
경황중 장례를 치르고 마음 추스릴 겨를도 없이
한 미 일 정상회담 참석차 먼 여정에 올랐습니다.
부자의 정
한 세상 살다가
작별하는 시간 특별했으련만
아버지를 보내드리는 불효자의 마음 달랠길 없음에
보는 이 딱하고 안타깝고, 아픈 마음도 삼가할 길이 없습니다.
부디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이
고인과 고인이 사랑하는 아들에게
또 이나라 대통령과 선한 국민에게
가이없는 은혜로 베풀어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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