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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한달남은 전현희, 돌연 “의원 코인·선관위 조사”

Jimie 2023. 5. 31. 06:06

임기 한달남은 전현희, 돌연 “의원 코인·선관위 조사”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사전 논의 없어”
권익위는 ‘한지붕 두가족’

입력 2023.05.30. 11:37업데이트 2023.05.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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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회의원 가상자산 보유 이해충돌 문제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녀 특혜채용 의혹 전수조사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 장련성 기자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30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선관위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고 국회의원 가상자산 보유 현황에 대해 적극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권익위 2인자인 김태규 부위원장은 “내부에서 사전 논의가 없었다”며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현안 관련 위원장 일방에 의한 기자간담회가 열리는 것이 적정한지 의문”이라고 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전 위원장의 임기는 6월 27일까지다.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출입기자단과 만나 선관위 자녀 특혜 채용 의혹, 국회의원 가상자산 보유를 둘러싼 논란 등에 입장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전날 오후 5시쯤 공지된 것이다. 전 위원장은 “권익위는 대한민국 정부의 부패방지 총괄기관으로 공직자 행동강령, 이해충돌, 채용비리 등을 접수 받아 처리하는 기관”이라며 ▲가상자산 보유 현황 조사를 위한 국회의원들의 개인정보동의서 제출과 ▲자녀 채용에 대한 선관위와 권익위의 합동조사 등을 제안했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현안 관련 국민권익위원장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 장련성 기자

하지만 이에 대해 김 부위원장은 페이스북에서 “사전 논의가 없던 기자간담회”라고 지적했다. 그는 “가상화폐 전수조사나, 선관위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현재까지 내부적인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 바 없다”며 “정무직인 사무처장, 중앙행정심판위원장과 저 누구도 이 부분에 대해 아직까지 논의한 바가 없다”고 했다. 김 부위원장은 “권익위가 적극적으로 관여하더라도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가능성이 있는데 임기 한달도 남지 않은 위원장이 참여할 공간은 크지 않다”며 “전 국민이 지켜보는 중대 사안이라 더 신중하고 엄정을 기해야 하는 일”이라고 했다.

전 정부에서 임명된 전현희 위원장이 임기 완주 의사를 밝히면서 권익위는 ‘한지붕 두가족’인 상태다. 윤석열 정부 들어 판사 출신 김태규·박종민, 부산대 로스쿨 교수 출신인 정승윤 부위원장이 임명됐다. 전 위원장은 국회의원 가상자산 보유에 대한 전수조사 관련 “이번 정부에서 임명된 부위원장은 민주당에서 신뢰가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국회에서 요구하는대로 조사단을 구성하겠다”고 했다.

김은중 기자  편집국 정치부 기자
 
 
블로거 탄> : 대단한 ㄸㅇ배짱.
하던 짓도 멈춰야할 때에, 한번더 해 먹을 려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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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30 11:49:37
대한민국 정부 안에 "반정부세력"들이 똬리를 틀고 앉아 알을 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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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30 11:47:14
차라리 전향을 하던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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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
 
2023.05.30 11:53:34
참으로 뻔뻔하고 역겨운 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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