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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아용인’ 전원 낙선...이준석이 본 패인은?

Jimie 2023. 3. 13. 06:05

‘천아용인’ 전원 낙선...이준석이 본 패인은?

 

입력 2023.03.12 23:31업데이트 2023.03.12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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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12일 친이준석계인 ‘천아용인’(천하람 당 대표 후보, 허은아·김용태 최고위원 후보,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이 자당 3·8 전당대회에서 전원 낙선한 것과 관련해 “후보들이 조금 더 인지도가 있는 상황이었다면 (득표율) 수치가 좀 더 높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2일 KBS 뉴스9 ‘뉴스를 만나다’에 출연해 전당대회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KBS뉴스 캡처

이 전 대표는 이날 밤 KBS 뉴스9 ‘뉴스를 만나다’에 출연해 전당대회 때 ‘천아용인’이 10% 안팎 득표율에 그친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당 대표 경선에 나섰던 천하람 후보는 14.98%,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김용태·허은아 후보가 각각 10.87%, 9.90%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청년최고위원 경선에선 이기인 후보가 18.71%였다.

 

이 전 대표는 이와 관련 “천하람 후보가 득표한 15%, 이기인 후보가 득표한 18%가 가진 의미라는 것은, 사실은 이 두 후보 (경선) 한 달 전에 국민들, 당원들이 이들의 이름을 알지 못했다”며 “그런 상황에서 이들의 인지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선거가 병행됐기 때문에, 후보들이 받은 표보다 더 많은 득표를 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다”라고 했다.

 

‘(천아용인 후보들) 인지도가 적어서 그 정도에 머물렀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이 전 대표는 “그런 측면이 있다. 아마 후보들이 조금 더 인지도가 있었던 상황이었다면 오히려 수치가 좀 더 높았을 것”이라며 “후보들이 너무 잘해서 15%, 18% 이런 성과에 도달했다”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제가 전당대회를 뛸 때는 이미 (나경원·이준석이) 1, 2위 후보로 거론됐기 때문에 제 메시지가 언론을 통해 투사될 수 있었다”며 “천하람 후보는 인지도를 높이는 과정에 있었기 때문에, 이미 언론은 2강(김기현·안철수) 구도로 보도했다. 개혁 성향 당원들이 천 후보의 메시지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전당대회를 치른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공천받을 수 있을지 회의적인 반응이 많다’는 질의에는 “총선이라는 큰 장을 앞두고 많은 예측들이 나오지만 총선 3~4개월 전까지는 예측이 무의미한 경우가 많다”며 “저는 지난 총선을 앞두고 바른미래당·새로운보수당에 있었고, 그때도 공천을 못 받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나중에 21대 국회에 공천을 받아 출마했고 제 지역구에서 최다 득표를 했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엄석대로 비유하는 등 발언이 과하다는 비판이 있다’는 지적에는 “정말 과한 건 2016년 박근혜 정부 시절에 총선을 앞두고 ‘진박’에 줄서서 사람들을 린치하고 이러다 총선에서 져서 박 전 대통령이 의석수에 밀려 탄핵 당했다. 이런 게 너무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와서 반추해보면 ‘친박’과 ‘진박’의 폭주를 못 막았던 게 너무했던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누군가는 그런 걸 강한 어조로 비판하고 국민에게 호소했어야 하는 것인데, 그걸 안 했다가 5~6년 완전히 폐족처럼 살다가 지금 와서 먹고살 만해지니 다시 밥그릇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라며 “이런 말을 할 수 있어야 살아있는 정당이고, 아첨은 쉽고 아무나 할 수 있고 다들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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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강
 
2023.03.12 23:56:36
너는 이미 징계 받고 약효가 다했다는게 증명됐다. 내로람불말고 내탓부터해라. 그러지 못하면 영영 국민의 부름을 못받게 된다. 그리고 Kbs는 귀중한 수신료를 받아 이런 사람 출연시켜 시간도 오래 끌면서 은근히 여당과 대통령 공격하는 수법좀 그만해라, 그러다 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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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2 23:45:09
이자식도 이재명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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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2 23:52:59
역선택으로 당선된놈이 할 얘기는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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