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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아용인’ 전원 낙선에…이준석 "행복했다, 내일 위해 더 정진"

Jimie 2023. 3. 8. 20:48

‘천아용인’ 전원 낙선에…이준석 "행복했다, 내일 위해 더 정진"

중앙일보

업데이트 2023.03.09 00:30

천하람(왼쪽부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이준석 전 대표, 이기인 청년 최고위원 후보와 함께 5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부림시장을 찾아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뉴스1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자신이 지원에 나섰던 ‘천아용인’(천하람 당 대표 후보, 허은아·김용태 최고위원 후보,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 4인 후보 모두 낙선하자 “한 달 동안 네 명의 후보를 지원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네 명의 후보 모두 후회 없는 선거를 하고자 했고, 두려움 없이 선거에 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강한 것과 맞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옳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으뜸가는 전략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지해주신 당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더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천하람 후보는 전당대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김기현 대표 체제에서 국민의힘이 더 성장하고 총선에서 압승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김 후보가 다양한 목소리가 공존할 수 있는 국민의힘을 만들어주시길 바란다.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에서도 압승할 수 있는 정당으로 만들어주시길 바란다. 나도 돕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여러분의 성원을 씨앗으로 삼아 앞으로도 진정한 천하람의 정치를 하고자 한다”며 “보수정치가 과거로 퇴행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도록, 개혁의 길로 가도록 저와 허은아, 김용태, 이기인은 계속 걸어가겠다”라고 했다.

허은아 후보는 ‘천아용인’ 후보 중 가장 먼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우리의 패배가 아니다. 저의 부족함이다. 한 발짝을 더 내딛지 못했을 뿐”이라며 “주춤해도, 더디더라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 발걸음이 쌓이고 쌓여 우리의 내일에 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태 후보는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 지지자 여러분은 최고였지만 제가 부족했다”며 “앞으로도 소신을 지키며 국민과 당원 곁에서 함께하고 싶다”고 했다.

 

이기인 후보도 페이스북을 통해 “떳떳한 패배여서 좋다. 처음부터 불리한 구도는 명확했다. 그것을 알고도 출마한 것이 가장 자랑스럽다. 낙선한 이들의 비전까지 담아내는 당이었으면 좋겠다”라며 “변함없이 천하람을 지지한다. 그리고 이준석의 동지다. 개혁의 물결,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손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 muny****방금 전

    이준석 말빨은 아무도못따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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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ne****2분 전

    이런식으로 대선하고 총선에 악영향을 준 이준석, 이게바로 이 인간이 국회의원 3번 나가서 다 떠떨어진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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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eh****8분 전

    져서 행복하다네... 곧 죽어도 기 죽지 않겠다는 거지? 애야, 애... 기싸움은 네 또래들과 실컷 하고, 막말, 조롱, 욕설 등은 인터넷 게시판에나 달아라... 정치는 이준석이 할 수 있는 업이 아니다. 수학 잘 하는 영재 출신인지는 몰라도 정치는 잼뱅이다. 안철수를 봐라... 이준석이 한참 올려다 봐야 할 천재이지만, 정치에서는 어렵지 않나? 이제 결론을 낼 때가 됐다... 이준석은 정치에 자질도 없고, 리더의 인성도 갖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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