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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도로한국당 안된다? 배신자들 뻔뻔해…암흑기 누가 지켰나?”

Jimie 2023. 3. 7. 02:05

홍준표 “도로한국당 안된다? 배신자들 뻔뻔해…암흑기 누가 지켰나?”

입력 2023-03-04 11:56업데이트 2023-03-04 11:56
 
홍준표 대구시장이 5일 오후 대구시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11.5. 뉴스1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뽑는 3·8 전당대회의 당원 투표가 4일 시작된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은 친(親)이준석계 주자들과 일부 당 대표 후보를 겨냥해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갖고 정치해라”고 비판했다.

또 자신은 “당을 지킨 사람들 위주로 투표했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 보수진영의 암흑기를 19대 탄핵 대선과 연이은 지방선거라고들 한다. 그래서인지 지금 어느 당권 주자들은 ‘도로한국당은 안된다’고 하면서 자신을 뽑아 달라고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어 “기막히고 뻔뻔한 말”이라며 “그 암흑기를 누가 만들었는가?”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또 “암흑기를 만들어 놓고 당을 뛰쳐 나갔다가 스멀스멀 명분 없이 돌아온 사람들이 그 암흑기에 당과 그 모진 고통을 견디며 자칫 없어질뻔 했던 당을 지켜 내고 오늘의 정권교체 밑거름을 만든 사람들을 어찌 기회주의적인 배신자들이 비난할 수 있는가”라며 “적반하장(賊反荷杖)이란 말은 이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좀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갖고 정치해라. 오늘부터 당원 투표하는 날인데 양식 있는 책임당원이라면 그런 사람을 누가 찍어 주겠나?”라며 “방금 투표했다. 당을 지킨 사람들 중심으로 투표했다”고 썼다.

 


홍 시장의 이런 비판은 친이준석계 최고위원 후보인 허은아 후보와 일부 당권주자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허 후보는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 당이 ‘도로한국당’이 되는 것은 볼 수 없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바 있다.

(대구=뉴스1)

 

홍준표 “욕질만 일삼는 어린 애…내년 보자” 이준석 원색 비판

입력 2023-03-05 13:10업데이트 2023-03-06 15:02
 
홍준표 대구시장,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착각에 휩싸인 어린 애”라는 표현을 써 가며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홍 시장은 5일 페이스북에 “착각에 휩싸인 어린 애의 치기에는 대꾸 안한다. 아무나 대고 욕질해본들 그건 고스란히 본인에게 돌아간다”고 했다. 이 ‘어린 애’가 누군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전체 글의 맥락상 이 전 대표를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바른당 시절에도 그렇게 욕질만 일삼더니 그 버릇이 또 도졌나보다”며 “얄팎한 지식과 잔재주로 하는 정치는 오래 못간다. 내년에 어찌되나 함보자”고 재차 직격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여당의 당권 경쟁을 둘러싼 상황을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의 내용과 등장인물에 빗대 정치권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정치권 일각에서 그가 언급한 ‘엄석대’가 윤석열 대통령을 가리킨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홍 시장은 “이문열 선생을 모독해도 분수가 있지, 어찌 우리 당 대통령을 무뢰배 엄석대에 비유하나. 민주당보다 더한 짓을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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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ul2014
    2023-03-05 13:28:12
    이준석은 더불당에 대해서는 항상 입을 다물고 자기편을 향해 총질만 하며 그것을 개혁 이란다
  • BEST
    발교산
    2023-03-05 13:24:20
    이런 놈을 한마디로 싸가지 없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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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은
    2023-03-05 13:37:34
    자칫했으면 여야에 양이씨 말종넘들이 나라를 말아 처먹을뻔했다 한넘은 4수생 한넘은별이4개 뻔뻔한거도 똑같고 주제를 모르는거도 똑같고 찌질한졸개들 달고 댕기는거도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