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위례‧대장동, 성남FC 의혹 관련 사건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후 이 대표의 강성 지지층인 ‘개딸’(개혁의 딸)들 사이에서 이번 주말 열리는 촛불집회 참여를 독려하는 게시글이 온라인에서 공유되고 있다.
17일 ‘재명이네마을’ 등 개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는 18일 촛불행동에서 주최하는 ‘2월 전국집중촛불’ 집회 동원을 촉구하는 글이 다수 게재됐다.
이들은 “재명이네마을 주민 21만8262명이 삼각지에 나오면 100만명이 시청 앞까지 행진하게 된다”며 지역별 모집 버스 담당자 연락처를 게재하고, 집회 상세 일정을 공유했다. 한 지지자는 집회 당일 비가 온다는 소식에 “우비나 우산들 챙기길 바란다”고 했고, 다른 이는 “온 대한민국이 우는 날, 하늘도 알고 우는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이왕 (비가) 올거면 용궁(용산 대통령실)에 벼락도 쳤으면 좋겠다”는 감정적인 글을 쓰는 이들도 있었다.
촛불행동에 따르면 집회 참가자들은 18일 오후 3시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대통령집무실 앞에서 집결할 예정이다. 이후 숭례문~시청역 부근까지 행진한 후 오후 5시에 그 일대에서 본행사를 진행한다.
촛불행동은 17일 ‘격문’을 통해 “범국민적 항쟁으로 윤석열을 타도하자”며 “기어이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미친 정권 아닌가”라고 했다. 단체는 “이재명의 일생을 처음부터 끝까지 훑으며 모조리 털었지만 검찰은 결국 이 대표가 받았다는 10원 한 장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사실이 그러함에도 윤석열 검찰세력은 부당수사에 그치지 않고 이 대표를 잡아 가두려는 실제 행동에 나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 국민이 일어나 거리로 쏟아져 나와야 할 때”라며 “제2의 부마항쟁, 제2의 광주항쟁, 제2의 6월항쟁으로 윤석열을 타도하자”고 했다.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해 성남 FC후원금 133억 5000만원의 뇌물죄와 대장동 개발사업 4895억원의 배임 혐의 등을 적용해 1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양형기준 등을 들어 이 대표의 혐의가 “징역 11년 이상의 형이 선고돼야 할 범죄”라고 했다. 또 “피의자의 이익을 위해 저질러진 범행이라는 점에서 공범 중 책임의 정도가 가장 중하고, 피의자가 허위 진술로 일관하면서 개전의 정이 전혀 없다”며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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