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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꼴" "별짓"…文사저 앞 1인 시위 윤상현, 윤건영과 '설전'

Jimie 2023. 2. 7. 22:54

"별꼴" "별짓"…文사저 앞 1인 시위 윤상현, 윤건영과 '설전'

중앙일보

업데이트 2023.02.07 23:03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윤상현 후보가 6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문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1인 피케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윤상현 후보가 7일 윤건영 더불어 민주당 의원을 향해 “하다하다 별꼴을 다 본다”라고 했다. 앞서 평산마을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자신에게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하다하다 별짓을 다 한다”라고 비판하자 이를 맞받은 것이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건영 의원님, 하다 하다 별꼴을 다 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제가 선거운동을 위한 쇼’하는 것으로 보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어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복심이라는 윤건영 의원이 저에게 ‘하다 하다 별짓을 다 합니다’고 했다”며 “윤 의원에게만 국민의 고통이 안 보이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난방비 폭등 등으로 국민의 한숨이 깊어간다면서, 어떻게 그 책임을 윤석열 정부에 떠넘기려고만 하나”라며 “윤 의원 말마따나 너무 수준 이하”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또 “정권 출범 1년이 다 되도록 전임 정부 탓만 한다고 하셨는데, 정권 5년 내내 전임 정부 탓에 더해 적폐청산이란 이름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해 무수한 전 정권 인사들을 감옥에 보낸 사람이 누구란 말이냐”며 “경제지표, 안보태세, 외교관계 등 여러 면에서 문재인 정부가 박근혜 정부보다 잘한 게 도대체 뭐냐“고 되물었다.

아울러 그는 “제가 어제 양산에서 요구한 것은 적어도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정책 실패에 대해 자인하고 국민들께 진솔한 사과라도 하라는 것이었다”며 “감사원의 서면조사 요구조차 '대단히 무례한 짓'이라고 일갈하는 문 전 대통령에게, 정책 실패로 국민들께 어려움을 끼친 데 대해 최소한 사과를 권하는 건 그분을 보필했던 윤 의원의 몫”이라고 했다.

 

또 윤 후보는 “저는 어제에 이어 오늘은 대검찰청을 찾아 문재인 정권 기간 동안 벌어진 수많은 의혹 사건, 고소·고발건에 대해 검찰의 ‘성역 없는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다”며 “정책 수립과 집행과정에서의 불법, 부패에 연루된 부정이 드러나면 이후 진실과 책임은 법정에서 가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대한 지적은 겸허히 수용하겠다. 절대다수 제1당인 민주당도 ‘이재명 방탄당’에서 벗어나 책임 있는 제1야당으로 거듭나기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상현 후보는 지난 6일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서 1인 시위를 벌인 바 있다. 그는 당시 “오늘날 여러 가지 문제의 장본인이 문 전 대통령이다"라며 "문재인 정부 5년간 대한민국 가치·근간이 송두리째 무너지면서 경제는 폭망했고, 탈원전 정책으로 난방비가 폭등하고 전기료가 대폭 올랐다”고 주장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그러자 윤건영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뛰어든 윤 의원이 평산마을을 찾아 1인시위를 했다고 한다. 누가 봐도 본인 선거운동을 위한 쇼”라며 “하다하다별짓을 다 한다. 이젠 집안싸움에까지 전임 대통령을 끌어들이냐”고 비판했다.

그는 “여론조사에서 ‘친윤’ 언저리에도 못 가니, 무슨 짓이라도 해서 표를 얻어보려는 속셈인가 보다”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제대로 하려면 용산에나 가서 하시지, 양산까지 먼길가서 뭐 하시는 거냐”고 되물었다.

 

이어 “너무 수준 이하다. 심지어 창의력도 부족하다. 정권 출범 1년이 다 되도록 ‘전임 정부 탓’만 하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오래된 ‘고질병’에 편승한 것일 뿐”이라고 했다.

 

윤 의원은 “난방비 폭등 등 국민은 나날이 한숨이 깊어가는데 정부여당의 전당대회에 비전도 철학도 민생도 안 보인다”며 “오직 ‘용심(용산의 마음)’이 어디 있는지 목 쭉 빼고 치고받고 싸울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의 지도부가 되겠다는 사람이라면, 자기 실력과 능력을 보여달라. 퇴임한 전임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짓은 이제 그만할 때도 되지 않았냐”고 전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 wldn****7분 전

    문재인 사저 앞에서 시위하는 시민들보다 민생은 팽겨쳐놓고 장외투쟁 한답시고 거리로 나서겠다는 야당이 더 답답하다. 소신도 없고 당위성도 없고 부끄러움도 없고... 이딴 것들이 180석이나 해먹고 앉아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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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ko****35분 전

    이 박쥐놈 랄지하구 자빠졌네. 박근혜대통령 서울사저 쌍방울 김성태가 살수있게 소개한 브로커? 작년 가세연 방송에서 까발렸는데 쌍방울 깡패 김성태 아냐 모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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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an****38분 전

    말 더듬이 Mr. Gaebeorin, Mr. Haekbeorin, Mr. 뇌beorin의 항문을 아직도 핡는 자가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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