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 Human Geography

중국, 장쩌민 전 국가주석 추도대회 엄수

Jimie 2022. 12. 6. 18:50

중국, 장쩌민 전 국가주석 추도대회 엄수 [뉴시스Pic]

류현주 기자 입력 2022. 12. 6. 14:07

 
 
[중국=신화/뉴시스] 5일 중국 베이징 인민해방군 종합병원에 안치된 고(故)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 2022.12.06.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고(故)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 추도대회가 6일 오전 베이징에서 엄수됐다.

 

신화통신, 중국중앙(CC) TV 등에 따르면 장 전 주석의 추도대회는 이날 오전 시진핑 국갖주석을 비롯한 정치 지도자들과 장쩌민의 부인 왕예핑 등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인민대회당에서 치러졌다.

 

시 주석은 추도사를 통해 "장쩌민 동지는 우리와 영별했고 그의 이름과, 업적, 사상, 풍모와 재능은 역사책에 영원히 기록되고 세세대대 중국인 마음에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장 전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베이징 중국 인민해방군 종합병원을 찾은 시 주석 등 중국 지도자들은 고인에 대한 마지막 경의를 표했다. 이후 베이징 바바오산 혁명공원에서 장 전 주석의 화장식이 엄수됐다.

 

[서울=뉴시스] 고(故)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 추도대회가 6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출처: 중국중앙(CC) TV > 2022.12.06 

 

[베이징=AP/뉴시스] 5일 시진핑 국가주석이 베이징 인민해방군 종합병원에서 지난달 30일 사망한 장쩌민 전 국가주석의 시신을 바라보며 추모하고 있다. 2022.12.06 

 

[베이징=신화/뉴시스] 5일 시진핑 국가주석이 베이징 인민해방군 종합병원에서 지난달 30일 사망한 장쩌민 전 국가주석의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다. 2022.12.06 

 

[중국=신화/뉴시스] 5일 베이징 중국 인민해방군 종합병원에 안치된 고(故)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 2022.12.06. 

 

[중국=신화/뉴시스] 5일 베이징 중국 인민해방군 종합병원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지도자들이 고(故)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에게 경의를 표하고 있다. 2022.12.06. 

 

[중국=신화/뉴시스] 5일 베이징 중국 인민해방군 종합병원에서 고(故)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의 시신이 운구되고 있다. 2022.12.06. 

 

[중국=신화/뉴시스] 5일 중국 베이징에서 시민들이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의 운구행렬을 바라보고 있다. 2022.12.06. 

 

[중국=신화/뉴시스] 5일 중국 베이징에서 시민들이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의 운구행렬을 바라보고 있다. 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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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덩샤오핑 후계자'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 사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https://www.youtube.com/watch?v=VUp_uK_h_GQ 

Dec 1, 2022'덩샤오핑 후계자'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 사망

[앵커]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이 96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장 전 주석은 중국의 개혁·개방을 설계한 덩샤오핑의 후계자로 중국 경제 발전을 진두지휘했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홍콩 윤고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의 3대 최고지도자로 꼽혀 온 장쩌민 전 국가주석이 별세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사저가 있는 상하이에서 백혈병에 따른 합병증 등으로 투병을 하던 장 전 주석이 96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장 전 주석은 상하이시 당서기로 있던 1989년, 톈안먼 사태로 실각한 자오쯔양 전 총서기의 뒤를 이어 당 총서기에 오른 뒤 후임자인 후진타오 총서기에게 권력을 넘겨준 2003년까지 중국 최고지도자로 재임했습니다.

집권 기간 덩샤오핑이 설계한 개혁·개방 노선을 충실히 계승하며 중국의 세계무역기구, WTO 가입을 이끄는 등 중국 경제의 고속성장을 이끌었습니다.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을 유치하는 등 천안문 사태로 악화된 중국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미중 관계를 회복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받습니다.

한·중 수교 뒤 1995년 11월 중국 최고지도자로서는 한국을 처음 방문해 김영삼 당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태자당, 공청단과 함께 중국 공산당의 3대 정파인 '상하이방'을 이끌며 은퇴 후에도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해 왔지만, 시진핑 주석 집권기 들어 '정적 세력'으로 분류되며 사실상 와해됐습니다.

제20차 당대회에는 불참하며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지만, 동시에 두 달 앞서 열린 96세 생일잔치 사진이 공개되면서 당시 그의 건재함을 과시하려 했다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장 전 주석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는 조기가 게양된 가운데, 시진핑 주석을 장례위원장으로 하는 대규모 장례위원회도 결성됐습니다.

장례위원회 측은 다만 국가 관례에 따라 외국 정부와 정당, 우호 인사들의 별도 조문 초청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홍콩에서 연합뉴스 윤고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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