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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 "비서관과 설전한 기자 그 언론사 1호…참 부끄러운 일"

Jimie 2022. 11. 21. 12:30

김행 "비서관과 설전한 기자 그 언론사 1호…참 부끄러운 일"

중앙일보

업데이트 2022.11.21 10:23

김행 국민의힘 비대위원. 연합뉴스

 

김행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 과정에서 언성을 높인 MBC 기자에 대해 "청와대 출입기자는 그 언론사의 1호 기자"라며 "참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은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기자 출신으로서 어떻게 보셨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한 MBC 기자는 지난 18일 도어스테핑을 마치고 자리를 뜨려는 윤 대통령을 향해 "MBC가 무엇을 악의적으로 했다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별도의 답변 없이 집무실로 들어섰고,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이 "가는 분한테 그렇게 이야기하면 예의가 아니지"라고 하자 MBC 기자가 "질문도 못 하느냐"고 맞받아치며 2분가량 설전이 벌어진 바 있다.

 

또한 해당 기자가 당시 슬리퍼를 신은 채 팔짱을 끼고 있었던 것으로도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김 위원은 "이는 상상할 수 없는 대통령실의 풍경"이라며 "대통령실 출입기자는 그 언론사의 1호 기자로 가장 실력 있고 예의범절을 갖춘 기자가 나간다. 그래서 사회부 기자나 검찰 기자처럼 범죄를 취조하고 보도하는 기자들하고 상당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호 기자는 특히 예의범절을 갖추는 것을 가르쳐서 내보낸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던 김 위원은 "제가 대변인 시절에도 대통령이나 비서실장이 인터뷰할 경우에는 모든 출입기자가 넥타이도 갖추고 양복 입고 정식으로 의관을 갖추고 대했다"며 "대통령 등 뒤에 대고 소리를 지르는 기자는 상상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이 앞으로 대통령실과 언론과의 관계를 악화시키게 된다면 제일 큰 피해는 국민이 입고 나머지는 MBC를 뺀 다른 언론사의 수습 기자들도 상당한 피해를 볼 것"이라며 "이 부분은 대통령실 출입기자단 간사들이 반드시 문제 삼고 넘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 hans****4분 전

    댓글보니 아직도 이재명 추종자가 많네. 이래서 공산주의가 무서운겁니다. 한번 세뇌당하면 죽을때까지 옆을 못봐요.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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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ur****6분 전

    지금도 개비시 시청자가 있다는 것이 이상타 ?? 일반 인들이 그거 손절 한지가 언젠데 ??

    좋아요9화나요0
     
  • dska****13분 전

    기자가 예의가 없다면 윤석열 대통령도 예의가 없었다. 일방적으로 특정 언론을 가짜뉴스, 국익 저해, 동맹 이간질 따위 모욕적이고 과도한 발언을 해놓고(그게 대통령 다운 품격있는 어휘인가?) 휙 돌아서 가버리면 내가 해당 언론사 기자라도 빡치겠다. 특정 언론사 욕을 하려면, 그 언론사 기자의 반론을 들어주든지...도어스테핑이 무슨 대통령 개인 분풀이하는 장소인가? 본인 혼자 욕하고 싶은 거 욕하고 휙 돌아서는 게 윤석열식 소통이란 건가? 글고, 도어스테핑을 누가 해달라고 했나? 자기가 한다고 온갖 자랑해놓고 자기가 삐져서 안 한다고? 학교에서 말야, 수업 중에 애 하나가 대든다고 삐져서 "선생한테 이렇게 대하는 놈이 있으니 나 애들 안 가르쳐"하고 퇴근하는 선생이나 뭐가 달러? 대통령이면 좀 대통령 답게 처신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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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개 댓글 전체 보기

  • sean****1시간 전

    기자가 아주 기고만장 입니다. 기자 "갑질" 아닙니까? 나가는 대통령 뒤통수에 대고 항의성 질문을 하다니 이건 행패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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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fil****1시간 전

    기자 질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요즘 보면 죄다 기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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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nd8****2시간 전

    대통령은? 헌법을 수호하는 방법으로 기자를 전용기 못 타게 하는 것이 라는 대통령은? 더구나 자유를 목소리 높여 외치던 대통령이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는 방법으로 헌법을 수호 하겠다고 하니 저런 불상사가 생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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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87****2시간 전

    대통령 실은, MBC 이기주 라는 기자 놈 에게 금족령을 내려서 일체 접근을 봉쇄해 버려라. 이런 무례하고 추접한 인간이 프레스 카드 목에 걸고 대통령 실에 얼쩡 거린다 는 그 자체가 나라 망신이고 의도적으로 스리퍼 신고 온 것도 한번 떠 보고 제재가 없어면 미친 척하고 잠옷 바람으로 도어 스태핑 자리에 겨 나올 새 끼 다. 이걸 지적하고 나무래면 또 언론 탄압이니 헛소리 해서 국민 이간질 시키고.... 아주 질이 나쁜 인간 폐족들 이다. 그리고 세월이 이렇게 한참 흐르고 나니, 박정희 대통령 께서 말 많고 탈 많고 허접한 국민성을 다스리기 위해 유신을... 긴급 조치를 발동했어야 했나를, 일변 이해하고 싶다. 조선 조 말, 부패하고 무능한 조정대신 놈들이 패거리 정치 하느라 정신 빠젔다가 일본한테 나라를 먹힌것 아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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