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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6개월간 풍산개 무상 양육하고 사랑 쏟은것에 고마워해야”

Jimie 2022. 11. 10. 03:36

文 “6개월간 풍산개 무상 양육하고 사랑 쏟은것에 고마워해야”

“이제 그만들 하라” 파양 논란에 처음으로 입장 밝혀

입력 2022.11.09 17:56

문재인 전 대통령이 9일 풍산개 반환과 관련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문 대통령은 “이제 그만들 합시다”라며 “내게 입양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현 정부가 책임지고 반려동물답게 잘 양육관리하면 될 일이다”라고 했다. 또 “반려동물이 대통령기록물이 되는 일이 또 있을 수 있으므로 차제에 시행령을 잘 정비해두기 바란다”고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2021년 2월 12일 청와대 관저에서 반려견 풍산개 곰이를 돌보며 설 명절을 보내고 있다./청와대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퇴임을 앞두고 대통령기록물을 이관하게 됐을 때 청와대, 행안부, 대통령기록관은 고심했다. 반려동물이 대통령기록물로 이관된 초유의 일이 생겼고, 대통령기록관은 반려동물을 관리할 수 있는 인적·물적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고심의 핵심은 ‘반려동물에게 적절한 관리방법’이었다며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선물 받았던 풍산개가 시간이 흐른 후 서울대공원에 맡겨진 것에 대해 반려동물에게 적절했느냐는 비판이 있었기 때문에, 그 같은 방식의 관리는 적절하지 않다는데 의견이 모였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세 기관은 협의 끝에, 풍산개들을 양육해온 퇴임하는 대통령이 퇴임 이후에도 대통령기록관으로부터 관리를 위탁받아 양육을 계속하기로 하고, 다음 정부에서 빠른 시일 내 대통령기록물법 시행령을 개정해 대통령기록물을 국가기관이 아닌 제3자에게 관리위탁할 수 있는 명시적인 근거규정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문 전 대통령은 현 정부가 6월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으나, 결국 개정이 무산됐고 퇴임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그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전 대통령은 “명시적인 근거규정의 부재가 잠시가 아니라 장기간 이어지면서, 대통령기록물인 풍산개 세 마리를 전임 대통령이 계속 보유하고 있는 것이 대통령기록물법에 위반된다는 논란의 소지가 생긴 것이고, 그같은 상태가 길어질수록 논란의 소지가 더 커질 것이다. 지금의 감사원이라면 언젠가 대통령기록관을 감사하겠다고 나설지도 모른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해결책은 간명하다”며 “관리위탁을 하지 않기로 하고, 풍산개들을 원위치시켜 현 정부의 책임으로 적절한 관리방법을 강구하면 되는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풍산개 반환 문제가 ‘정쟁의 대상’이 됐다며 “왜 우리는 정치의 영역으로 들어오기만 하면 이처럼 작은 문제조차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하고 흙탕물 정쟁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인지, 이 어려운 시기에 그렇게 해서 무얼 얻고자 하는 것인지 재주가 놀랍기만 하다”고 했다.

 

사료 값과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양육에 소요된 인건비와 치료비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퇴임 대통령이 부담해온 사실을 아는지 모르겠다. 심지어 풍산개들을 양산으로 데려오는 비용과 대통령기록관이 지정한 장소까지 데려다주는 비용까지 모두 부담했으니, 지난 6개월 간 대통령기록물인 반려동물들을 무상으로 양육하고 사랑을 쏟아준 것에 오히려 고마워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입양과 파양을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입양이야말로 애초에 내가 가장 원했던 방식입니다. 반려동물들이 명실상부하게 내 소유가 되어 책임지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현행법상 대통령기록물을 대통령기록물에서 해제하여 소유권을 넘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됐다. 지금이라도 내가 입양할 수 있다면 대환영이라는 것을 밝혀둔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문 전 대통령은 “이제 그만들 하자”며 “내게 입양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현 정부가 책임지고 반려동물답게 잘 양육관리하면 될 일. 또한 반려동물이 대통령기록물이 되는 일이 또 있을 수 있으므로 차제에 시행령을 잘 정비해두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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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itan
2022.11.09 18:04:44
개들보다 못한 자슥이다.
답글19
3355
18

쩝쩝아님
2022.11.09 18:08:13
뭔 궤변 멍멍이소리여
답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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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술퍼맨
2022.11.09 18:06:26
개 핑계로 개 사료값 삥땅치려다 들키니까 한마리는 비상식량으로 남겨놓고 나머지는 유기한 것이면서 수령놈 핑계 대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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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 Commu****
2022.11.09 18:12:25
입으로는 반려견이라고 말하면서 반려견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네… 그동안 쏟은 비용에 대해 언급하는 것 자체가 반려견이 아니었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반려견은 처음부터 무조건 같이 살겠다고 입양하는 것이지 문재인 당신처럼 계산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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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
2022.11.09 18:11:35
사육을 핑계로 예산을 월250 만원 책정한것도 문제고, 그간 쓴 비용이 얼마나 된다고 생색을내냐? 변호사시절이나 지금이나 쪼잔.좀스럽기는 변한게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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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나그네
2022.11.09 18:09:57
이런 개만도 못한놈 같으니라구. 지가 기르던 개를 지가 데리고 가는 데 무슨 비용이 드나? 결국은 지가 안키우고 다른사람이 관리했다는 얘기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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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가식서가숙
2022.11.09 18:16:23
니가 키울 수 없다면 선물로 받아오지 말았어야지. 일은 지가 저질러놓고 무책임하게 뭔 짓이냐. 6개월 사료비가 도대체 얼마길래. 너 기초수급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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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러리
2022.11.09 18:09:46
당신이 국민들도 사랑하는척 했다는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얘들아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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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의사도
2022.11.09 18:08:10
대한민국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다..사이비 애견인 삶은소대가리는 그 역겹고 더러운 입! 처 다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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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풍산개 입양할 수 있다면 대환영"‥정쟁에는 불쾌감 (2022.11.09/뉴스데스크/MBC)

https://www.youtube.com/watch?v=JUi5rbeqGxI 

Nov 10, 2022

문재인 전 대통령이 풍산개 반납 논란에 대해서 직접 글을 올렸습니다.
계속 키울 법적 근거가 없어서 논란의 소지가 생겼고,
지금의 감사원이라면 언젠가 감사에 나설지도 모른다면서,
지금이라도 풍산개를 입양할 수 있다면 대환영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