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출석한 박은정 "감찰 적법"…무단 자료 제공 의혹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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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년 전 윤석열 검찰총장 감찰 절차에 위법이 있었는지 수사하는 검찰이 당시 법무부 감찰담당관이었던 박은정 부장검사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박 부장검사는 "감찰은 적법했고 징계는 정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2020년 12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재직 당시 추미애 전 장관의 지시로 감찰을 주도한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2020년 10월 채널A사건 연루 의혹을 받던 당시 한동훈 검사장을 감찰한다는 명목으로 확보한 법무부와 대검 자료를 윤 전 총장을 감찰하던 법무부 감찰위원회에 무단으로 제공한 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서입니다.
현재 광주지검에 있는 박은정 부장검사는 윤 전 총장에 대한 징계가 타당했다는 행정법원 1심 판결을 거론하며 감찰 절차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은정/전 법무부 감찰담당관 : 휴대전화를 가져가고 친정집을 압수수색한다고 해서 그 진실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감찰은 적법했고 징계는 정당했습니다.]
'친윤 검사들'이라고 짚어 말하며 검찰을 노골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박은정/전 법무부 감찰담당관 : 친윤, 친여 검사들이 잠깐이나마 영전하고 좋은 자리에 가 있겠지만,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공정성에 대한 비판은 고스란히 검찰 전체의 피해를 되돌릴 것입니다.]
감찰 관련 혐의에 대해서 고발을 접수해 수사한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7월 각하 처분했지만, 서울고검이 지난 6월 재기수사 명령을 내리면서 다시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박 전 담당관은 경찰이 한 차례 무혐의 처리한 성남 FC 사건을 다시 수사해야 한다는 검찰 수사팀 의견을 수용하지 않고 무마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출처 :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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