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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진짜 형들인 줄 알았는데... 이제 무서운 것 없다”

Jimie 2022. 10. 25. 01:52

유동규 “진짜 형들인 줄 알았는데... 이제 무서운 것 없다”

입력 2022.10.24 16:49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 관련 속행 공판에 출석해 오전 재판을 마치고 청사를 나서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8억여원 불법 대선 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이 사실을 검찰에 밝힌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24일 “진짜 이제 무서운 것이 없다. 감옥 안에서 세상에 무서운 건 아무것도 없다는 걸 깨달았다. 사람이 제일 무섭다”고 말했다.

 

유씨는 이날 오후 ‘대장동 사건’ 재판이 열린 서울중앙지법 서관 후문에서 취재진과 만나 “1년의 수감 생활 동안 생각한 게 참 많았다”며 “아무도 접견하지 않았는데 긴가민가했던 일들이 나와보니 확신이 됐다”고 했다.

 

이어 “제가 마음적으로 많이 다쳤다”며 “저는 진짜 형들인 줄 알고 있었는데 아무 소용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유씨가 ‘진짜 형들’이 누구를 가리키는지 특정해 말하진 않았지만, 10여년간 함께 일한 이 대표와 김 부원장,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등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됐다.

 

유씨는 “이제 내 것만 하면 되니까 마음이 되게 홀가분하다”며 “편하게 있으며 조사도 다 그렇게 임할 것이다”고 했다.

 

유씨는 이날 오후 6시쯤 재판을 마치고 나오면서 ‘검찰 조사에서 태도가 바뀐 이유’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배신감일 수도 있는데 제가 좀 착각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여기는 참 비정하달까, 그런 세상이구나 그런 걸 알게 됐다”고 했다.

 

그는 “형제들이라고 불렀던 그런 사람들에 대한 생각이나 내용들이 저는 순수했던 면이 있었다고 생각했고, 함께 했다 생각했지만, 이번 사건이 터지고 난 다음에 좀 어려울 때 진면목을 본다고 하지 않느냐”며 “그런 부분에서 제가 생각했던 것들과 상당히 다르구나, 이런 걸 느끼게 됐다”고 했다. 그는 검찰 수사 내용을 묻는 취재진 질의엔 “검찰에서 말하겠다”고 했다.

 

유씨는 앞서 언론 인터뷰에서 “정진상이 나하고 술을 100번, 1000번 마셨는데”라며 접대 사실을 시사했다. 이 대표 등을 겨냥해서는 “10년간 쌓인 게 너무 많다. 하나가 나왔다 싶으면 또 하나가, 그리고 또 하나가 나올 것”이라며 “급하게 갈 것 없다. 천천히 말려 죽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 관련 속행 공판에 출석해 오전 재판을 마치고 청사를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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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2022.10.24 17:00:31
유동규가 이재명 보내고 혼자 죽을일없는 찢명이는 재앙이 약점 불러서 문죄명 숙청!!역사의 쓰레기 두마리 없애는것만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할일은 다했다.민주당 박살내라고 찍어준거에 대한 보답이 역대급 배신자 내부의적 이준석,유승민때문에 지체됐지만 이제 방해세력없어졌으니 마음껏 쓰레기청소 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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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콘
2022.10.24 17:02:57
잘한다..사람이 한번 변하면 무섭게 변한다. 제대로 한번 까발려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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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호걸
2022.10.24 17:02:51
ㅎㅎ 참재밋게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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