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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없는 겨울`…한국

Jimie 2020. 12. 19. 04:58

한국은 `백신없는 겨울`…빨라야 내년 2~3월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모더나와 연내 계약 불발로
올해 4400만명분 확보 실패
"연내 화이자와 계약 추진 중"

 

◆ 3단계 격상 갈림길 ◆

정부가 당초 제시했던 코로나19 백신 4400만명분에 대한 연내 국내 도입 계약 목표가 불발됐다. 모더나와 1000만명분 코로나19 백신 도입 계약이 내년 1월로 미뤄진 대신 존슨앤드존슨-얀센, 화이자와 연내 백신 도입 계약을 성사시킬 방침이지만 이마저도 불확실한 상태다. 정부는 지난 8일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000만명분, 글로벌 제약사 4곳과 개별 협상을 통해 3400만명분 등 총 4400만명분 백신을 확보하고 내년 2~3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미 구매 계약을 체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내년 2~3월 도입되면 접종 계획에 따라 신속히 접종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개별 기업 중에는 아스트라제네카와만 구매계약서 체결이 완료된 상황이다. 정부는 "얀센·화이자는 12월, 모더나는 내년 1월을 목표로 계약 체결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얀센과 이르면 다음주 정도에 계약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며 "화이자(와의) 계약서도 현재 최종 검토하는 (법률을 검토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백신 공동구매를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1000만명분의 경우 현재 신속히 도입되도록 협상 중이다. 백신 계약 일정이 미뤄지면서 도입 시기도 미뤄지는 분위기다. 국내 백신 확보가 지연되고 있는 사이 전 세계는 잇달아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러시아 정부는 자국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를 지난 8월 의사·군인·교사 등 2만여 명에게 시범 접종을 시작한 이후 이달 5일부터 세계 최초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접종에 들어갔다. 영국은 지난 8일 90세 할머니를 시작으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들어갔다. 미국에서는 14일부터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이 각 지역에서 접종되기 시작했다. 유럽연합(EU)도 오는 27일부터 백신 접종을 할 예정이다. 중국은 내년 2월 춘제 연휴를 앞두고 5000만명에게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8일 보도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백신 확보가 다른 주요국보다 더디다는 지적에 대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방역이 뚫려서 몇십만 명씩 확진자가 생기는 나라들과 우리나라를 단순 비교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 허가신청 전 비임상·임상(1상, 2상, 3상) 자료에 대한 사전검토를 신청했으며, 같은 날 아스트라제네카도 코로나19 백신 허가신청 전 품질 자료에 대한 추가 사전 검토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덕식 기자 / 윤지원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블로거주>

 

일년 내내 뭐하다가 이제사...

연내가 몇일 남았다고?

 

백신 확보도 못한 무니(文).

G20 회의에서 "공평한 백신 분배” 강조하더니 일전에는 “긴 터널의 끝”이 보인다나 어쨌다나 오두방정(方正)까지 ㄸ ...

 

대단한 뻔 !

 

입이 천개라도 할 말이 없을 터 !!

외려 호통치는 달나라 달밤..., 

' 쩌렁쩌렁' 김태년 꾸짖는 소리~ 멍멍멍 !!!

 

[단독]‘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내년 2, 3월 공급’ 계약서엔 명시 안됐다

동아일보 김상운 기자 입력 2020-12-19 03:00수정 2020-12-19 04:19

‘코로나 백신 내년 2, 3월 공급’ 계약서엔 명시 안됐다

백신업체 최고위 임원, 화상회의서… 구두로 약속한 것을 정부가 발표
정부 관계자 “충분히 신뢰 가능”
“얀센 내주, 화이자 이달내 계약”

 

[단독]뒤늦게 백신 확보 서두르지만… 내년 2분기에도 대량공급 불투명

김상운 기자 , 이소정 기자 입력 2020-12-19 03:00수정 2020-12-19 04:33

 

아스트라제네카 구매계약 허점 논란
공급일자-분기 등 시기 명시 안돼… 정부는 “최고경영진이 직접 확약”
최종 사용승인 불투명한 것도 문제
정부 “여유있게 대처”→“신속 준비”… 확진자 폭증에 열흘새 180도 선회

 

“정부가 백신을 대하는 기본 태도는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될 때까지 여유 있게 천천히 대처하자는 것이다.”(8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브리핑)

“내년 2, 3월 백신 최초 도입 후 신속히 접종이 시행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18일 정부 백신 확보 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