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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차원이 다른 수준...러시아 미사일 폭주에 맞선 美

Jimie 2022. 8. 26. 00:04

[자막뉴스] 차원이 다른 수준...러시아 미사일 폭주에 맞선 美

  • YTN
  • 입력2022.08.25 09:42

https://www.youtube.com/watch?v=hfUH88-nFTI 

불에 그을리고 찌그러져 선로를 벗어난 열차 객실.

주변에 있던 승용차는 아예 뚜껑이 날아갔고 기차역이 있던 자리는 벽돌 잔해만 남았습니다.

독립기념일을 맞은 우크라이나 중부 지역의 차플리노 기차역에 러시아가 미사일 공격을 가해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러시아 반대로 실랑이 끝에 발언 기회를 얻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방금 보고 받은 정보라며 기차역 폭격 사실을 알렸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구조 작업 중이지만 안타깝게도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 일상입니다. 이게 바로 유엔 안보리를 준비하는 러시아의 태도입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독립기념일을 맞은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했습니다.

드론 2천 대를 포함해 850억 원 규모의 추가 군사지원 계획과 함께 우크라이나 승리를 위해 계속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 우크라이나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돕겠다는 약속은 전쟁 발발 때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습니다.]

백악관도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에 맞춰 단일 지원으로는 역대 최대인 4조 원 규모의 군사지원 계획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미국이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투입한 군사 지원액만 14조 2천억 원에 달합니다.

미 국방부는 이번 지원은 우크라이나의 중장기 방어시스템 구축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콜린 칼 / 미 국방부 정책 차관 : (이번 군사 지원은) 장기적 지원의 일환으로 러시아 공격으로부터 우크라이나 자주권을 지키기 위한 장기적인 방어력 확보 차원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보기관은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조만간 주민투표를 실시해 러시아 병합 찬성 의견을 이끌어 낼 거라는 첩보를 내놨습니다.

최근 조사에서는 미국인 절반 이상이 러시아 철수 때까지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야한다고 밝혀 장기전으로 접어드는 우크라이나에 미국 여론도 힘을 싣고 있는 양상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촬영 : 강연오
자막뉴스 : 이선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