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돈바스 점령 임박"...러-우크라 전쟁, 새로운 국면
- YTN
- 입력2022.05.31 02:21최종수정2022.05.31 02:44
https://www.youtube.com/watch?v=AMPztSfguFQ
우크라이나군의 보급 요충지로 집중 공격을 받고 있는 세베로도네츠크 주변 도시들입니다.
러시아군에게 대규모폭격을 당해 건물들이 처참하게 부서져 있습니다.
세베로도네츠크는 러시아군에 포위돼 어렵게 버텨왔지만, 점점 힘에 부치고 있습니다.
루한스크 주지사는 현지시간 30일 "러시아 군이 세베로도네츠크 중심부로 진격했고 중요 기반 시설이 파괴된 가운데 주거 건물의 60%는 복구가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의 주요 보급 통로인 세베로도네츠크가 함락되면 루한스크 일대에서 철수할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수도 키이우 북부에서 퇴각한 러시아군은 동남부 돈바스 지역에 전력을 집중해 현재 이 지역의 80%를 장악했다는 분석입니다.
이렇게 되면 루한스크 전역이 러시아군에 들어가고 도네츠크 주에 집중 공세를 가할 수 있어 돈바스 전체를 점령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돈바스가 함락당하면 우크라이나 전쟁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됩니다.
러시아는 크림반도에서 남부 점령지 헤르손 주와 자포리자 주를 통과해 돈바스를 거쳐 러시아로 연결되는 육로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전세는 기울고 있지만 우크라이나군은 결사항전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올렉산드르 슈터푼 / 우크라이나 국군 참모 대변인 : 세베로도네츠크 방향에서 포병의 지원을 받아 공격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전투는 계속될 겁니다.]
서방의 강력하고 신속한 무기 공급이 필요하다며 장거리포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의 공세가 워낙 강해 서방의 무기만으로 오랫동안 버티기 어려울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그래픽 : 김효진
자막뉴스 : 윤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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