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만난 김관진 "용산이 치욕의 땅? 그만큼 전략적 중요"
입력 2022.03.20 13:55
업데이트 2022.03.20 15:07
김관진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용산 국방부 청사로의 이전을 권고했다고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대통령실 용산 이전을 공식 발표한 윤 당선인의 기자회견 직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역대 대통령들이 '청와대 탈출'을 공약했던 만큼, 더 이상의 불필요한 논란이 없었으면 한다"며 이를 언급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그는 지난 16일 김 전 장관을 만나 새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 전 장관은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3년 6개월 간 국방부 장관을, 박근혜 정부에서 3년간 안보실장을 역임했다.
정 의원은 "김관진 전 실장은 재임 때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국방장관', '국민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는 안보수장'이라는 세평을 얻었다"며 "그 자리에서 김 실장에게 청와대 이전 적지(適地)에 대해서 물었더니 김 실장이 의견을 보고서에 담아 윤 당선자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구체적인 보고서 내용을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의 용산 이전에 대해 "용산이 중요한 전략적 위치이기 때문에 청나라 군대, 일본 군대, 미군이 주둔했다. 국방부 청사로 대통령실을 옮기고 국방부 관련 시설을 조정하면 될 듯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또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직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국군통수권자"라며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할 때 첫 번째 고려할 것은 군 지휘체계"라고 밝혔다.
여권 일각에서 '청나라의 위안스카이 군대, 일본 제국주의 군대, 미군이 주둔했던 치욕의 땅'이라는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선 "그곳이 그만큼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는 이야기"라며 "그래서 우리 국방부가 위치하고 있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김 전 장관은 "대북 군사 억지력을 굳건하게 확보하는 것이 평화다"라며 "김정은에게 고개 숙이고 눈치 보는 것을 평화라고 하는 세력들이 있는데, 윤석열 정부의 첫 번째 안보 과제는 한미안보협력체제를 신속하게 복원하는 일"이라고 조언했다. 정 의원은 "김 실장의 조언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이 한마디였다"고 덧붙였다.
호남출신의 진정한 군인! 권력주변에 부나비같이 날아드는 얘들은 원천배제하고 지역관계없이 능력자 위주로 인사하겠다는 석렬이의 말을 믿어 보겠다! 국정원장! 적임자 같다. 젊은 똘녀와 자주 밥먹은 박쥐와는 근본부터 다른 사람이니......
"북한이 도발하면 원점과 지원부대까지 완전 굴복할때 까지 강력 응징해라. " , 쏠까말까 묻지말고 선조치 후 보고 하라"
shin****1시간 전
과연 김관진 장군이네. 진정한 군인 장군다운 장군. 김정일에게 고개 안 숙인강직한 군인. 난 조용필을 좋아했는데김정일에게 비굴하게 90도로 절하는거보고 질렸네. 용필이와 비교되네.
scko****2시간 전
전라도 인이어도 존경하는 기개있는분 김관진 ..이순신 장군의 기개를 보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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