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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尹공약에 개인 의사표현 말라"…靑 "탁현민 겨냥"

Jimie 2022. 3. 18. 13:10

[속보]文 "尹공약에 개인 의사표현 말라"…靑 "탁현민 겨냥"

중앙일보

입력 2022.03.18 11:32

업데이트 2022.03.18 12:04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7일 오후 충남 천안 경찰대학에서 열린 2022년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회동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격의없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자리를 갖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며 “청와대의 문은 늘 열려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무슨 조율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당선인 측의 공약이나 국정운영방안에 대해 개별적 의사표현을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이와 관련해,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역시 청와대 직원들에게 당선인 측 공약이나 정책,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SNS 혹은 언론을 통해 개인적 의견을 언급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개인적인 의견을 올리지 말라는 지시가 어제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염두한 건가’라는 질문에 “그런 것으로 생각된다”고 답했다.

 

전날 탁 비서관은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당선인 측이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추진하는 데 대해 “여기(청와대) 안 쓸 거면 우리가 그냥 쓰면 안 되나 묻고 싶다”며 “좋은 사람들과 모여서 잘 관리할 테니…”라고 적었다. 탁 비서관은 또 “제가 조금 전에 (집무실에서 비서동 사이의) 이동 시간을 확인했는데 뛰어가면 30초, 걸어가면 57초로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헉헉”이라며 문 대통령이 취임 직후부터 쓰고 있는 비서동 집무실은 참모들의 업무 공간과 매우 가까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lees****1분 전

국민의 선택에 저항하며 비아냥거리기나 하는 저질 인간들.

 

hitb****5분 전

무슨 내부 입단속을 공개적으로 하나? 청와대 내부에서도 소통이 안된다는 방증이다. 그리고, 전임 대통령과 후임 대통령이 만나는데 무슨 사전 조율이냐? 무슨 정상회담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잘 인계해주고, 축하해주고,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간 수고하셨다 하면 되는거 아님? 죄가 있으면 어차피 받아야 할거고, 정치적으로 해야 할 딜이 있으면 수장들끼리 그냥 주고 받으면 될 일 아닌가? 전임 정권이 죄가 많아 정치적으로 면죄부라도 받겠다는 의도가 아니라면 말이다...

 

alar****22분 전

30초면 볼수있다는 탁현민을 야단치려면 바로 불러다 하면 되지 무슨 대변인이 국민 상대로 발표하냐? 문재인 지시로 어깃장 놓다가 보니 여론이 안좋게 돌아가니 보좌관 뒤에 숨어 남탓하는 버릇은 절대로 고칠 수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