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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표는 쓰레기가 아닙니다

Jimie 2022. 3. 8. 07:10

 

내 표는 쓰레기가 아닙니다 [신동욱 앵커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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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8, 2022

https://www.youtube.com/watch?v=vvkX5cW389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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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지요.

그런데 우리는 '권력이 탄피에서 나온 적'이 있습니다. 투표용지에 동그라미로 기표하는 규정이 처음 등장한 선거가 1952년 첫 직선제 대선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붓두껍이나 대롱 못지않게 많이 썼던 기표용구가 탄피였습니다. 6.25 전쟁통이어서 흔하디 흔한 게 탄피였지요. 국민의 참정 열기는, 중공군에 밀려 후퇴를 거듭하던 그 8월의 삼복더위보다 뜨거워 투표율이 88퍼센트를 넘겼습니다.

제대로 된 기표소도 없어서 이렇게 열 폭 병풍을 둘러쳐 비밀투표를 지키려 애썼습니다. 그래도 투표함만은 나무로 단단히 짜 직접 투표지를 넣었습니다.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표함을 밀봉하는 사진도 전해옵니다.

모든 게 부족했던 70년 전 전란의 혼돈 속에서도 신성한 한 표가 쓰레기봉지로 들어간 적은 없었습니다.

"아, 마련돼 있습니다. 작년 연말부터 코로나 상황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경우를 대비해서 준비를 해왔고…"

중앙선관위는 한 달 전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하고 있느냐'는 여야 질문에 호언장담을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확진자 사전투표 현장은 보신 그대로,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었습니다.

유권자들은 추위와 미세먼지 속에 한 두 시간씩 기다리기 일쑤였습니다.

참관인도 없이 기표지를 쇼핑백, 택배상자, 소쿠리 심지어 쓰레기봉투에 넣으라는 데 경악했습니다. 이미 기표된 용지를 받기까지 했습니다.

북한식 공개선거도 아닌데 비밀선거 원칙은 어디로 갔습니까. 그래놓고는 야당 의원들에게 "법과 규정대로 했다"고 큰소리를 쳤습니다.

'내 손으로 투표함에 넣겠다'는 유권자들의 당연한 항의를 '난동'이라고 했습니다.

무능, 무책임으로도 모자라 선거관리가 큰 권력이라도 되는 듯한 언동입니다. 그러지 않아도 선관위는 '기울어진 운동장의 심판' 이라는 비판을 면치 못했습니다.

문재인 캠프 출신 논란을 빚었던 상임위원을 연임시키려다 실패한 뒤에도 선관위원 태반이 대통령과 대법원장, 민주당 추천입니다. 선관위원장은 지난 주말 그 난리통에도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뒤늦게 국장급간부를 내세워 사과를 하긴 했습니다만 대체 뭐가 잘못 됐는지 조차 잘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읽힙니다.

국가 재난 사태나 다름없는 이 엄중한 상황에서 중앙선관위원장이 발 뻗고 잠이 온다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동안 수 없는 선관위 불공정논란이 그저 우연이 아니었다는 게 입증된 셈이고 얼이 빠져도 보통 빠지지 않고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지금 대한민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3월 7일 앵커의 시선은 '내 표는 쓰레기가 아닙니다' 였습니다.

 

 

 

블로거 탄>:  쓰레기 같은 망언으로 난동질 하는 사무총장. 

 

국민 주권을

쓰레기로 알고

쓰레기 취급하며

쓰레기 통에 집어넣는

쓰레기 같은 선관위 언행.

 

이런 난동 폭동 발작은 살처분이 특효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