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확진자 투표 문제? 부정 의혹 가진 보수층의 분열책"
최서진
입력 2022. 03. 06. 10:38
기사내용 요약
"저를 믿고 한분도 빠짐없이 투표해달라"
"28번 부동산 정책? 일부러 집값 올린 것"
"與, 강성노조하고만 죽고 못사는 연애"
"뉴딜정책? 전국민 배급받던 시절 얘기"
"소득세 적게 안내…소주 한 병도 간접세"
[남양주=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평내호평역 앞 광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3.05.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김승민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5일 실시된 코로나 확진자·격리자 사전투표의 부실 관리 논란에 대해 "제가 볼 때는 사전투표 부정 의혹을 늘 가지고 계시는 보수층 유권자들의 분열책이 아닌가 싶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강동구 광진교남단사거리에서 진행된 현장유세에서 "확진자 투표 문제 생긴 거 다 아시죠"라며 "저를 믿고 걱정하지 마시고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집값이 이렇게 천정부지로 올라간 것은 이 정부가 의도적으로 만든 거다. 28번 부동산 정책을 바꿨다고 하지만, 그건 국민에 대한 기만이고 일부러 올린 것"이라며 "뒤집으면 보수성향인 우리 국민의힘은 국민들을 전부 자가 보유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뜻 아니겠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정권은 기업하는 사람 범죄시하고, 강성노조하고만 아주 죽고 못사는 연애를 해왔다"며 "모든 기업인이 그런 사람들이라고 국민을 갈라치기하면 그게 노동자 보호하는 정권이 맞나"라고 되물었다.
윤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공약을 보면 돈 있는 사람들한테 세금 왕창 뜯어다가 공공사업 벌여가지고 경기 부흥시킨다고 떠들고 있다"며 "공공사업 벌여서 뉴딜정책으로 경기부양한다고 하는데 말도 안 되는 얘기다. 미국의 뉴딜은 (경제)공황 때문에 경제가 완전히 망가져서 전국민들이 배급받던 시절의 얘기다"라고 했다.
소득세에 대해서도 "우리 서민들이 소득세 적게 내는 것 같나. 여러분이 소주 한 병 사서 드시면 거기 들어가는 세금 전부 간접세 아닌가"라며 "우리나라는 간접세 비율이 월등히 높기 때문에 말만 그렇지 세금 많이 걷는다는 건 어려운 서민들한테 돈 더 뜯어낸다는 얘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제가 대통령이 돼도, 저는 마름에 불과하다. 머슴중에 제일 높은 머슴이 마름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주인이 될 수 없는 것"이라며 "9일 하루 남았다. 여러분 한 분도 빠짐없이 새로운 나라 위해서 투표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독려했다.
뉴시스 westjin@newsis.com, ksm@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The Citing Articl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지연의 긴급진단이게 자유 선거? 대한민국 선거의 퇴행 (0) | 2022.03.06 |
---|---|
윤석열 "확진자, 착하고 순진해서 그렇지 일반 투표하면 몰라" [뉴시스Pic] (0) | 2022.03.06 |
尹, 사전투표 논란에 "보수 유권자에 대한 분열책..걱정말고 투표해달라" (0) | 2022.03.06 |
기표용지를 쓰레기봉투에…대선 최대변수 된 확진자 사전투표 (0) | 2022.03.06 |
투표 안한 용지에 기표된 1번, 선관위 "실수였다" (0) | 2022.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