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iting Articles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전격합의…“집권시 인수위부터 공동참여하는 통합정부”

Jimie 2022. 3. 3. 06:43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전격합의…“집권시 인수위부터 공동참여하는 통합정부”

입력 2022-03-03 04:38업데이트 2022-03-03 06:15
 

TV 토론 끝나고 두 후보 3일 오전 0시부터 2시간 반 새벽 회동
전날 오후 9시부터 장제원 이태규 사전 협상
4,5일 사전투표, 안 후보의 이름 옆에는 ‘사퇴’ 문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지난 2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3차 법정 TV 토론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3.2/뉴스1 © News1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3일 새벽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지난달 27일 윤 후보가 단일화 협상 과정을 공개하면서 단일화 협상이 사실상 결렬됐다는 관측이 나온 지 사흘 만이다. 두 후보는 4,5일 진행되는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3일 전격적인 새벽 회동을 통해 단일화를 성사시켰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3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윤 후보와 안 후보가 전날 TV 토론회가 끝난 이후 새벽 회동을 하고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며 “공정 상식 미래, 실용, 통합 과학기술 강국을 내용으로 가치 연대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후보의 무거운 책임감, 안 후보의 정치사회개혁에 대한 열망이 이런 합의를 이끌어 낸 것”이라며 “지분 나눠먹기와는 거리가 멀다”고 강조했다.

양 후보 측에 따르면 윤 후보 측 장제원 의원과 안 후보 측 이태규 의원은 전날 오후 9시경 만나서 단일화 추진을 합의했고, 이를 양 후보에게 전달했다. 두 후보는 2일 오후 10시에 중앙선과위 주최 마지막 TV토론회를 마치고 서울 강남으로 각각 이동해 3일 오전 0시부터 오전 2시반까지 회동을 했다.

 
두 후보는 담판 끝에 윤 후보로 야권 후보를 단일화 하고, 집권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구성부터 두 후보 측이 공동 참여하며, 조각 때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인사가 공동 참여하는 통합정부를 구성하기로 의견 접근을 이뤘다. 두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안 후보가 조건 없이 사퇴해 윤 후보의 지지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이날 안 후보의 전격적인 후보 사퇴로 4, 5일 진행되는 사전투표에서 유권자들은 안 후보의 이름 옆에 ‘사퇴’ 문구가 들어간 투표용지를 받게 된다.

장관석기자 jks@donga.com

파워풀한사람
2022-03-03 04:48:57
국민의여망에답하여 잘됀일이다 열심이노력하여 국가발전에 이바지해 국민잘살게만드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