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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尹, 내 단일화 제안에 가급적 빨리 결심 밝혀야"

Jimie 2022. 2. 15. 14:08

 

안철수 "尹, 내 단일화 제안에 가급적 빨리 결심 밝혀야"

조의준 기자 입력 2022. 02. 15. 11:41 수정 2022. 02. 15. 12:25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 후보는 15일 자신의 야권 단일화 제안과 관련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가능한 빠른 시간 내 결심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

 

안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경북 구미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뒤, 야권 단일화와 관련해 기자들에 “그것(답변)은 (윤석열) 후보가 말해야 한다. 대통령 후보가 제안했으니 그쪽(국민의힘)도 후보가 (단일화를) 하겠다, 하지 않겠다를 말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답변 시한에 대해선 “가능한 빠른 시간 내 결심을 밝혔으면 좋겠다”고 했다.

 

안 후보는 지난 13일 여론조사를 통한 야권 단일화를 제안했지만, 현재까지 국민의힘은 “아직 시간은 있다. 여론조사 경선은 고려하지 않는다”며 선을 긋고 있다. 이와 관련 국민의당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힘) 그분들의 언사를 보면 단일화 의사가 없는 것 같다”며 “이 분들은 정권을 잡는데만 관심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안 후보는 이날 박 전 대통령 생가 방명록엔 ‘박정희 대통령님의 뜻을 이어받아 제2의 과학기술입국으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겠습니다’라고 썼다. 그는 이날 앞서 대구 범어네거리 유세에선 “공정한 나라는 국가를 이끄는 지도자가, 그리고 그 가족이 도덕적이어야 가능하다”며 “거대 양당의 두 후보, 그리고 그 가족이 과연 도덕적이고 깨끗하냐, 공정한 나라를 만들 수 있겠냐”고 했다. 그는 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윤 후보가 모두 군 ‘미필’인 점을 지적하며 “군대를 제대로 갔다 온 사람은 저밖에 없다”며 “군대도 다녀오지 않은 사람들이 어떻게 국군을 통수할 수 있느냐”고 했다.

 

 

조선일보 & chosun.com